나의 일상들

lucky크리슈~ 2012. 5. 23. 08:42

우리는 어쩌면 정말 다른 세상에서 온 것 같다...

 

결혼전에는,

내가 무슨말을 해도 심하게 다 기억하였고,

 

신혼에는,

우리 신랑이~ 저런면이 있었구나...하면서 이해하려 하였고,

 

지금 3년차... 내가 출산하고 나서 몸이 좋지 않으니.....

우리 신랑의 가장 큰 단점인

(1) 경청하지 않고

(2) 하고 싶은 말을 꼭 해야 하는 것---거름망이 없다.....완전 신기함!!

이 두가지를 도저히 봐줄 수 있는 여유로움이 사라진 것이다....

참고로~~ 몸 낳을 때 까지만 제발 건드리지 말아다오, 난 당신을 이해할 상황이 못된다고 해도,

우리신랑은 그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는 특이한 사람이다.ㅋㅋㅋ(혹시 댁의 남편도????ㅋㅋㅋㅋ)

 

 

사례1)아기를 어린이 집에 맞겨 감기가 들었다...

그래서 응급실에 갈 수 밖에 없었다. 열이 많아서!

그러면서 설명을 또 했다.

나    "아무래도 어린이집을 다니니까, 그런 거야. 감안해야지~

     내 조카들도 어린이집 다니면서 감기 많이 걸렸었어..."

신랑 "그래? 흠..."

 

그리고, 그 다음날 신랑의 큰누나 댁에 저녁때 갔었다.

역시 비슷한 대화가 오고갔고, 신랑 큰누님도 그럴 수 있고, 또 병원 다닐 때이기도 하다며 편하게 말씀해 주셨다.^^

난 울 신랑과 잘 대화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

월요일 아침, 출근한 우리신랑, 회사 도착하자마자 나에게 전화했다.

난 샤워중이었는데, 급히 나와서 전화받았다...

나   "엉~ 자기야??? 무슨일인데??"

신랑 "어린이 집에 애를 맡기면 또 감기들고 아프겠지???................"

나   ".................????"

나(완전폭발했다...)"그래서??? (버럭 소리소리 지르면서..)원하는 게 뭐야?? 솔루션을 말해봐!!!!!!!)

 

 

 

사례2)1회용 장갑 사용

출근 전 아침, 아침식사를 챙겨주고는 어제 잠시 썼던 1회용장갑을 이용, 설겆이 중이었다...

신랑 " 왜 1회용 장갑끼고 설겆이 해? 고무장갑은 어디다 두고?"

나    "엉~고무장갑은 여기 있어, 어제 김치 먹기 좋게 찢을 때 썻던 건데 아까워서 이렇게 쓰고 버리려고~"

신랑 "1회용인데 왜 쓰는거야? 그냥 버리면 되는거 아냐?"

나     ".........................(열받음)............폭발..........대체 내가 하는 설명은 듣고 있는거얏???!!!!!!!!!!"

 

 

 

사례3)울 신랑 회사에서 숙제로 내려진 논문을 번역해 주었다.

양이 좀 많고, 내 영어실력도 걍 그래서 거의 밤을 새다시피하여 2개이상의 논문을 번역하였다.

(사실..토할 것 같았다...으흐흑...)

신랑의 문자 "그런데 왜 퀄리티quality하고 퀀티티quantity를 다 반대로 번역한거야? 영어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거 아냐?"

.....

나는 너무 열받아서 당장 전화해 폭발을 알렸다.

 

 

이게 나와 우리 신랑의 대화법이다.

난 입만 아프다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 신랑은?? 나도 잘 모르겠다.... 다른 남자도 다 이런가????허걱!!!

 

 

 

우리 둘 사이에~~ 이녀석이 있어서 산다...ㅋㅋㅋㅋㅋㅋ

(우린 서로 그렇게 주장하고 있다.)

(가끔 서로 이렇게 이야기 한다, 당신덕에 이놈을 만들 수 있었던 것에는 감사한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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