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나라임자 2015. 10. 21. 16:43

[우리말 지킴이와 헤살꾼 뽑기 11년 마무리]

우리말 헤살꾼 심판은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 모임 공동대표 이대로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은 1998년에 돌아가신 이오덕과, 김경희선생님의 제안으로 모임을 만들었다. 그리고 다달이 ‘우리말 우리얼’이라는 모임 알림글을 냈으며, 해마다 ‘우리말 지킴이와 헤살꾼 뽑기“를 했다. 회보 ’우리말 우리얼‘은 일본말, 미국말에 길든 나쁜 외국 말버릇을 고치고, 우리말 바로쓰기 운동을 하자고 이오덕 공동대표가 주장해서 만들기 시작한 것이고, ’우리말 지킴이와 헤살꾼 뽑기‘는 한자와 영어가 날뛰는 것을 막고 그 섬김이들을 깨우치자는 생각으로 이대로 공동대표가 주장해서 시작한 일이다. 이 두 일은 우리 모임의 중대한 두 일이다.

 

회보 ‘우리말 우리얼’은 처음에 이오덕 공동대표께서 손수 편집하고 다달이 내다가 회보도 두꺼워져서 돈이 많이 들고, 이오덕 대표께서 건강이 좋지 않아 충주 무너미로 가신 뒤에 두 달에 한 번씩 지금까지 내고 있다. 그동안 돈과 편집한 사람이 없어서 회보를 계속 내기가 힘들었으나 김수업 공동대표가 도와주어서 별 탈 없이 낼 수 있었다. ‘우리말 우리얼’은 우리말 바로쓰기 길잡이였고 우리 모임 모람들을 이어주는 끈이었다. 이 회보를 내는데 많은 분들이 애쓰고 도와주었지만 이오덕, 김수업 두 공동대표의 공로가 가장 컸다.

 

‘우리말 지킴이와 헤살꾼 뽑기’는 한 해 동안 우리말을 지키고 빛내는 일을 많이 한 사람이나 모임들 가운데 10명을 뽑아 지킴이로 내세우고, 그 반대되는 사람과 단체 10명을 훼방꾼으로 회보와 언론에 발표만 했다. 뽑힌 분들에게 상장이나 표를 주지 못해 안타까웠지만 언론에서 잘 보도해주어 우리 모임과 우리 뜻을 알리는 데 큰 몫을 했다. 우리가 이 일을 한 것은 어떤 일이 우리말을 지키는 일이고 어떤 사람이 우리말을 짓밟는 사람인지 알려주어서 우리말을 지키고 살리자는 목적이었다. 

 

우리가 우리말살리는모임을 만든 목적과 뜻은 이오덕 선생님께서 ‘우리말 우리얼’ 1호에 자세하게 썼다. 이오덕 선생님은 “우리얼 1호”머리글 “우리말 좀 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쓴 글에서 “지금 우리가 살리려고 하는 말은 우리 온 겨레가 나날이 살아가면서 우리 입으로 주고받는 말이다. 어떤 특별한 일자리에서만 쓰는 말도 우리말이 되어야 하겠지만, 그런 말보다 더 서둘러 살려야 하는 것이, 아이나 어른, 시골사람이나 도시사람 들, 누구든지 하게 되는 말이다. 이 말이 우리를 길러주었고, 우리들의 역사를 만들었고, 우리를 한 겨레로 이어 주어서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는 어머니가 되는 우리 배달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배달말이 지금 아주 형편없이 짓밟히고, 가리가리 찢기고, 볼썽사납게 일그러져서 죽어 가고 있다. 우리들의 삶과 얼과 그밖에 모든 것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목숨 덩어리(생명체)가 죽어가고 있다.” 라고 밝히면서 우리가 이 우리말을 살려서 겨레를 살리고 나라를 지키겠다고 모임을 만든 까닭을 썼다.

 

그리고 이어서 “우리말 살리는 겨레 운동 펴기 취지문”에서 “나라 살림이 거덜 나서 먹고 살기가 무척 힘들게 되었습니다. 일자리를 잃은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쫓겨나고, 무료 급식소 앞에는 하루 한 끼라도 주린 배를 채우려는 사람들로 긴 줄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우리 온 국민은 산처럼 쌓인 나라의 빚더미를 쳐다보고 한숨지으면서 땀과 눈물과 피를 오랫동안 흘려야 이 땅과 목숨을 보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어째서 이 꼴이 되었을까요? 우리를 이 지경으로 만든 사람이 누굴까요? 사람들은 나라를 망쳐 놓은 책임자를 잡아내어 그 죄를 물어야 한다고 떠듭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렇게 갑자기 앞길이 꽉 막힌 것은, 오래 전부터 우리가 비뚤어진 길로만 자꾸 달려왔기 때문입니다.”라면서 지난날 우리말과 얼을 지키고 튼튼하게 못했기 때문에 나라가 망하는 길로 들어섰기에 우리말을 살리는 일에 온 겨레가 나서도록 하려는 뜻으로 모임을 만든다고 밝혔다.

 

그런 목적과 취지로 우리는 회보를 내고, 1989년보터 2009년까지 11회 ‘우리말 지킴이와 훼방꾼 뽑기’를 하고 2010년부터 그만했다. 그만둔 까닭은 우리가 모든 잘잘못을 계속 바로잡자는 것이 아니고 계몽운동 차원에서 세상에 알릴만큼 했으니 정부와 국민이 스스로 해주길 바라는 뜻이었으며 12년 동안 계속 했으면 우리가 할 일을 다 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일을 11회 하는 동안 지킴이로 뽑힌 분들은 좋아했으나 훼방꾼으로 뽑힌 분들은 자신들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오히려 반발했다. 중앙인사위원장, 국방홍보원,한자단체들은 명예훼손이라고 내용증명도 보냈다. 반면 노무현 대통령 때 청와대에서는 직제 명칭을 영어로 정한 것을 보고 우리말로 바꾸지 않으면 훼방꾼으로 뽑겠다고 하니 바로 우리말로 바꾼 일도 있다. 첫해에 일본 외무성을 훼방꾼으로 뽑았는데 한자병용 정책을 지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한자혼용이나 병용은 일본식 말글살이며 일본이 우리도 자신들과 갈은 식으로 하길 바라고 한자단체를 지원하고 있다고 보아서다. ‘훼방꾼’이라는 말이 한자말이니 ‘헤살꾼’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있어 헤살꾼 뽑기로 바꾸었다.

 

우리말 헤살꾼으로 현직 총리와 장관, 국어연구원장도 뽑았다. 오죽하면 우리가 그렇게 했겠나! 서울시와 한자단체, 에스케이, 엘지, 케이티 같은 대기업도 뽑았다. 모두 이 나라에서 특별한 혜택을 누리는 지도층들이다. 이들이 우리말을 짓밟고 우리글을 못살게 구니 우리 말글살이가 어지럽게 되고 나라도 흔들렸다. 마침내 얼빠진 나라가 되어 국제통화기금의 경제 식민지가 되었다. 그래서 우리 겨레 얼이고 국민 정신인 우리말을 지키고 살리자고 우리 모임까지 만들어 이런 일을 하게 되었다.

 

SK, LG, KT 같은 영문 회사는 단골 헤살꾼이고 영문으로 회사를 바꾸는 회사들이 많아서 10회 때인 2008년에는 영문 이름인 K-water, aT, SH공사, KORAIL, KRA, KRX, GS, KCC, KT, KT&G, KTF, LG, LS, NHN, POSCO, S-Oil, SK, 3H, DVR, 3S, AJS, BHK, BT&I, BYC, C&S마이크로, C&우방랜드, GST, GasScrubber, GT&T, GⅡR, H&H, H1바이오, HRS, HS바이오팜, HS홀딩스, S&T중공업, SBSi, SG&G, SIMPAC, SJM, SKC, M&M, MH에탄올, NTRON, NCB, TFT-LCD, NI스틸, PW제네틱스, S&K폴리텍, S&TC, KEC홀딩스, KG케미칼, KH바텍, HIELD, KL-Net, EC/EDI, KNS홀딩스, VGACard, KPX그린케미칼, PPG, PURESIN, KPX홀딩스, KTB, KTF, KTF뮤직, KTH, KTIC글로벌, IB스포츠, ICM, SI, PACS, IC코퍼레이션, IH, SLITTER, ISC, ISPLUS, JCE, JH코오스, JS, KCC건설, KCI, KCW, KC코트렐, KEC, CJ, CORE, CL, CMS, CNH캐피탈, CTC, DMS, DM테크놀로지, DVD, E1, EG, EMLSI, SRAM, 슈도SRAM, F&F, GBS 들을 무더기로 뽑은 일도 있다.

 

한자 숭배자들은 줄었으나 영어 숭배자들은 줄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영어로 회사 이름을 지었다고 회사가 더 잘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망하니 그 바람이 좀 주춤했다. 제발 정신을 차리면 좋겠다. 지난날 우리 헤살꾼으로 가장 많이 뽑힌 단체와 사람은 정부기관과 공무원, 대기업들과 학자들이다. 참으로 한심스런 일이다. 그동안 우리말을 지키고 살리려고 애쓴 분들이 많으나 모두 뽑아 칭찬하지 못하고, 우리말을 짓밟고 못살게 하는 자들이 많으나 모두 밝히지 못해 아쉽고 안타깝다.

 

이 일이 우리들 개인 이익을 바라고 하는 일이 아니다. 우리에겐 힘들고 돈과 시간을 빼앗기는 일이다. 오직 겨레와 나라를 생각한 일이고 함께 잘 살자고 하는 일이다. 그런 어려움을 무릎 쓰고 헤살꾼으로 뽑으면서 그 잘못을 알려주어도 뉘우치거나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 나라 밖에서는 우리 말글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는데 나라 안에서는 찬밥 신세다. 우리말을 죽이고 외국말을 섬기는 데는 세금을 수 억, 수 조 원씩이나 날려 보내고 있다. 이제 제발 반성하고 똑바로 하기 바란다. 한글이 돈이고 우리를 잘 살게 만들어줄 보물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고 했다. 우리가 이 모임을 만들고 이 행사를 13년 째 하고 있으나 우리 목적이 모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니 안타깝다. 아직도 일본말투, 영어 번역투 말이 신문이나 공문서에 많이 쓰이고, 일본 한자말과 영어를 섞어 쓰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그런 것이 잘못이고 우리말과 얼을 죽이는 것임을 알려주었다. 이제 정부와 공무원, 언론과 국민 스스로 우리말을 살리고 빛내는 일을 해주기를 간절하고 바라고 호소한다.

 

             사진: 2006년 우리말 지킴이와 헤살꾼 뽑기 발표를 마치고 찍은 운영위원들 기념사진.

 

첫해부터 11회까지 우리말지킴이와 헤살꾼으로 뽑힌 명단을 밝히고 그 동안 있었던 숨은 이야기들을 적는다.

 

1.회 - 1999년 우리말 으뜸 지킴이로 한승헌 감사원장을 뽑고 으뜸 헤살꾼으로 김종필 총리를 뽑았다. 한승헌 감사원장은 우리 모임 이오덕 공동대표를 모시고 감사원 전 직원들에게 공문서 바로쓰기 교육과 우리말 살리기 강연을 하고 실천했으나, 김종필 총리는 일본처럼 공문서에 한자를 섞어 쓰거나 병용하는 정책을 펴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와 관련해서 현직 문광부장관과 국립국어원장 들 고위 정책 책임자들을 함께 헤살꾼으로 뽑았다.

 

▲1999년 으뜸 지킴이 한승헌 감사원장, ▲한겨레신문과 손석춘기자 ▲원광호 한자병용 반대 비상 대책위원장 ▲남영신 국어문화운동본부장 ▲진용옥 국어정보학회장 ▲김진환 서울지 방검찰청 북부지청장 ▲윤관 전 대법원장 ▲조상현 하이텔 한글사랑모임(다솜) 으뜸 지기 ▲한국방송공사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회 ▲한국글쓰기연구회

 

1999년 으뜸 헤살꾼 김종필 국무총리. *신낙균 전 문화광부 장관 * 심재기 국립국어연구원장 * 소설가 복거일 * 조선일보와 조갑제 기자 * 전국 한자교육 총연합회 진태하 상임 집행위원장 * SK 최태환 회장 *대한민국 국회와 국회의원 박원홍 * 한국 어문회 이응백 이사장 * 일본 외무성

 

2회 - 2000년 으뜸 지킴이는 돌아가신 조상원(전 현암사 대표) 님을 뽑았다. 그 까닭은 일제 식민지 때 법률 공부를 하신 분으로서 일생동안 출판 사업을 하면서 한글단체와 함께 일본식 한자혼용 법률 서적을 한글로 쓰기에 힘써서 법제처가 '법률한글화추진위원회'를 만들도록 했기 때문이며, 으뜸 헤살꾼으로는 으뜸 훼방꾼 : 한국소설가 협회(회장 정을병)와 자유기업센터(소장 공병호)를 뽑았는데 영어를 우리 공용어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앞장을 섰기 때문이다.

 

▲ 2000년 이뜸 지킴이 고 조상원(전 현암사 대표) 님 ▲ 철도청 ▲ 참글패 (현대 중공업 노동자 글쓰기 모임) ▲교통방송 아나운서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장영수) ▲정재환 님(방송인. 인터넷 한글사랑 모임 [한글문화연대] 부대표) ▲ 미국인 인요한 인스티븐 형제 ▲어린이 신문 <굴렁쇠> (대표 김찬곤) ▲ 서정수 교수님과 김석연 교수님 ▲ 인터넷 한말글 지킴이 모임 회원 송영상 님

 

2000년 으뜸 훼방꾼 한국소설가 협회(회장 정을병)와 자유기업센터(소장 공병호) *국무총리실 인터넷 홈페이지 *조선일보 * KBS 방송의 외국말로 된 방송 프로 이름 * MBC 방송의 외국말로 된 방송 프로 이름 * SBS 방송의 외국말로 된 방송 프로 이름 * 외국말글로 개인 이름과 회사 이름 바꿔 부르는 회사 * 이름을 외국말로 지은 가수들 H.O.T, S.E.S, 핑클, 젝스키스, 듀스, 베이비복스, 디바, 이브 * 영어 상호와 간판을 쓰는 점포 'LG Tele Com' SK, KT. * 한자혼용 국방일보

 

3회 - 2001년 으뜸 지킴이로 한글날 국경일 제정에 앞장 선 한글날국경일제정위원장 전택부님을 뽑았고, 으뜸 헤살꾼으로는 한글날 국경일 제정을 반대하는 경제 5단체를 뽑았다. 전택부님은 오랫동안 한글단체 간부로 한글사랑운동에 앞장섰으며 90살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한글날을 국경일로 만드는 일에 앞장선 분이다. 경제단체는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빼게 한 사람들인데 국경일 제정도 가로막았으며, 한자와 영어 섬기기에도 앞장서는 우리말과 한글을 가장 못살게 하는 집단이다.

 

▲우리말 으뜸 지킴이 전택부 (한글날국경일제정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 ▲ 전국국어교사모임 (대표 김주한) ▲한글날 국경일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대표 신기남) ▲문화방송 '우리말 나들이' 방송인들 ▲대한의사협회 용어실무위원회(위원장 정인혁) ▲유동삼(한말글사랑 한밭모임 전 대표,시인) ▲서재수(농민,시인) ▲최종규(출판인) ▲김정자(가정 주부) ▲조두상(부산대 언어학과 교수)

우리말 으뜸 훼방꾼 경제 5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 *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 * 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 * 민주당 제주국제자유도시 정책기획단(단장 * 이해찬 총괄분과위원장 김윤식) *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한완상) 행정자치부(장관 이근식) *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김광웅) * 국립국어연구원(원장 남기심) 박상수(제주관광대 교수) * 김한욱(행정자치부 4.3사건 처리지원단장) * 제호를 영어로 쓴 두 일간 신문사 SPORTS TODAY 와 goodday

 

4회 - 2002년 우리말 으뜸 지킴이는 우리 토박이말을 살려 겨레 얼을 지키려고 애쓰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을 뽑고, 으뜸 헤살꾼으로는 옛 체신부 전화국으로서 정부기관이었던 한국통신이 이름을 영문으로 바꾼 KT를 뽑았다. 백기완님은 대학생들 강연 때나 혼인 주례를 설 때에도 우리말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실천하는 분이다. 한글과 우리말 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통신회사인 한국통신은 영문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영문 섬기기에 미쳐 날뛰는 한글 역적이다.

 

▲2002년 우리말 지킴이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 (주) 빙그레(회장 김호연) ▲국회(의장 박관용) ▲법무부 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대표 이기상 교수) ▲노동일보 ▲교육방송(박창순 방송위원) ▲ 문화관광부 김수연 국어정책과장 ▲통계청 ▲이수열 국어순화운동가

 

2002년 우리말 으뜸 훼방꾼 KT * POSCO * 산업자원부 * SK * 삼성화학 * 소설가 복거일 *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회장 민관식) S* K Telecom, LG Telecom * 교육부 * 어린이 잡지 BeBe21, Best BABY * 우리말 어긴 통신언어 퍼트리는 사람들

 

5회 - 2003년 우리말 으뜸 지킴이로는 일본식 한자혼용에 말투인 법률 문장을 쉬운 우리 말글로 바꾸는 일을 하는 법제처를 뽑고, 으뜸 헤살꾼으로는 한자교육진흥법안을 국회에 발의한 박원홍 의원을 뽑았다. 법제처는 일본식 한자말을 혼용하는 법률 문장이 어려워 쉬운 우리 말글로 바꾸려고 하는 데 한자단체는 박 의원을 내세워 한자혼용 문장을 쓰게 하려고 법까지 만들려고 했다.

 

▲2003년 우리말 으뜸 지킴이 법제처 ▲한겨레신문 최인호 교열부장 ▲한글인터넷주소추진총연합회 이판정 공동대표 ▲용인 교육청 ▲하나은행 ▲오이넷 ▲경남도민일보 ▲한살림 경남 농산물 생산자 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청 ▲ 금융감독위원회

 

2003년 우리말 으뜸 헤살꾼 한자교육진흥법안을 발의한 박원홍 의원 * 법무부 소식지 이름 'Open Law' * KT&G * Think Star KB * 행정자치부의 한글전용법을 어긴 문서 * 서울특별시의 영문 혼용 광고문 * 과학기술자문위원회의 한글전용법을 어긴 문서 * 교육부의 한글전용법을 어긴 문서 * LG Telecom, Let's KT 등 영문 간판과 광고문 * HOT * SES 등 가수들의 영문이름

 

6회 - 2004년 우리말 으뜸 지킴이로는 고양시 문화회관 이름을 우리말로 ‘어울림누리’라고 지은 고양시 문화재단 (이사장 강현석, 총감독 이상만)을 뽑고, 2004 우리말 헤살꾼으로 Hi seoul 이라는 구호를 만들어 퍼트리는 서울특별시 (시장 이명박)를 뽑았다. 서울시의 이런 짓을 시작으로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이런 짓을 따라하게 되었다.

 

▲으뜸 지킴이 고양시 고양문화재단 (이사장 강현석, 총감독 이상만) ▲ 옛 한문을 뒤친 책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 (김영두 옮김, 소나무 펴냄) ▲ 우리말 바로쓰기에 앞장서는 홍영호 변호사 ▲ 서울 중랑구청 (구청장 문병권) - 행정 용어 250개 쉽게 바꾸기 ▲ 한국방송의 ‘우리말 겨루기’ (제작 한상길, 진행 정재환, 서민정) ▲ 의학 용어 우리말 풀이 사전 낸 지제근 교수 ▲ 일본 보험 용어 우리말로 바꾼 금융감독원 ▲ 우리말 잡지 이름, ‘샘터’ (발행인 김성구)와 ‘말’ (발행인 이명순) ▲우리말로 회사 이름 지은 ‘우리은행 ▲ 우리말 바로쓰기 특집 연재한 세계일보와 중앙일보, 경향신문

 

2004 우리말 으뜸 헤살꾼 서울특별시 (시장 이명박) * 외국말 방송 제목과 방송 언어 * 일간 신문, 영문 지면 이름 * 외국말로 된 잡지 이름 * 외국말로 된 상표와 상품 이름 * 법과 규정을 어긴 외국말 간판 * 외국말과 영문 혼용 광고문을 쓰는 사람들 * 외국말을 퍼뜨리는 사람들 * 한글과 우리말을 살리려는 법과 제도를 가로막는 사람들 * 한글 쓰기 법과 규정을 지키지 않는 공무원

 

7회 - 2005년 우리말 으뜸 지킴이로는 누리통신으로 맞춤법과 로마자 표기법 같은 우리말 규정이 틀린 것을 바로잡을 기술을 개발해 널리 쓰게 한 부산대학교 ‘우리말 배움터’ 누리집(운영자 권혁철 교수)을 뽑고, 우리나라에서 처음 생기는 고속철도 이름을 영문으로 KTX 라고 지은 철도청을 뽑았다. 철도청은 세계 일류 철도를 만들겠다고 이름을 영문으로 했는데 툭하면 기차가 고장이 나서 국민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한심한 자들이다.

 

▲2005년 우리말 으뜸 지킴이 부산대학교 ‘우리말 배움터’누리집 운영자 권혁철교수 ▲한겨레신문 ▲충청북도 교육청(교육감 김천호)의 ‘한글사랑관’ ▲서산시의회 윤철수 의원 ▲상품 이름을 우리말로 짓는 웅진식품(대표 조남호) ▲우리말 색깔 이름을 짓게 한 김민하와 여섯 학생 ▲ 문화방송 ‘우리말 나들이’ ▲한글문화 세계화추진 의원모임(대표 신기남 의원) ▲공군 제1전투비행단과 ▲한국자동차공학회 ▲ 경남도민일보

 

우리말 으뜸 훼방꾼 고속철도 이름 KTX * KT&G * 영어 공용화 추진하는 LG * 국회방송 제목 Talk & Law * 서울시 하수처리사업소 * KT *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 영문 아파트 이름 ‘타워 팰리스’ * 억지스런 틔기 말을 만들어 퍼뜨리는 언론과 기업 * 법을 짓밟는 대법원과 학술원.

 

8회 - 2006년 우리말 으뜸 지킴이는 한글날 국경일 제정 법안을 통과시킨 대한민국 국회(의장 김원기)를 뽑고, 으뜸 헤살꾼은 2008년부터 제주도 국제자유도시와 인천, 부산 경제특구 등에 초․중등학교에서 수학과 과학 같은 교육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는 ’영어 몰입교육‘을 시범 실시한다고 발표한 교육부를 뽑았습니다.

 

▲ 우리말 으뜸 지킴이대한민국 국회 ▲한국물리학회 ▲월간지 ‘작은 것이 아름답다’ ▲서울 동대문구 의회 ▲우리은행 ▲부영아파트 이름 ‘사랑으로’ ▲주택공사 국어검정시험 ▲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두산주류 ‘처음처럼’ ▲식물학자 이유미

으뜸 훼방꾼 교육부 * 한자능력검정시험 * 영어능력검정시험 * 서울메트로 * 우리말답지 않은 방송제목 * 학술원 * 국민 혈세 허비하는 ‘영어마을’ * KTF * 영어 공용어 추진하는 사람들, 영어 강의 추진하는 대학

 

9회- 2007년 우리말 으뜸 지킴이로 충남 태안군 태안읍에서 약국을 하는 ‘김텃골돌샘터’님을 뽑았다. 이 분은 약국 이름도 “뜰에새봄결”이라고 우리말로 짓고, 온 가족의 이름을 우리말로 지었다. 으뜸 헤살꾼으로는 영어 공용어를 추진하고 '제주영어교육도시' 만들겠다는 정부의 ‘제주지원위원회 ’를 뽑았다. 영어 조기교육 바람은 영어를 공용어로 하자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까지 나오게 만들었다.

 

▲ 온 식구 이름과 가게 이름을 토박이말로 지은 '김텃골돌샘터'님 ▲"과자 이름을 한글로 지어주세요" 서명운동을 벌인 초등학생들 ▲아름다운 우리말 살려 쓰려고 공부하는 고양시 공무원들 ▲ 결정문을 쉽게 쓰기로 한 검찰청 ▲ 금호건설 아파트 이름 '어울림' ▲ 한글을 남달리 사랑하는 영어학 교수 김미경님 ▲푸른겨레솔연구소장 김영조님 ▲쉬운 우리말 살려 쓰는 잡지 '작은책'(편집인 안건모) ▲이름을 한글로만 쓰도록 허가받은 이봉원님 ▲영어마을 문제점 지적한 김문수 경기도 지사

 

2007년 우리말 으뜸 헤살꾼 '제주영어교육도시' 만들겠다는 정부의 제주지원위원회 * '글로벌 빌리지' 만들겠다는 부산시 * '잉글리시 커뮤니티 광장' 만들겠다는 인천시 * '리틀 유에스' 만들겠다는 밀양시와 경상남도 * 영어 간판 강요하는 서울시 노원구 * 면․동사무소를 '주민센터'로 바꾼 행정자치부 * 이름을 영어로 바꾸는 공기업과 공공기관들 * 영어 새말을 마구 퍼뜨리는 삼성경제연구소. * 아파트 이름을 영어로 쓰는 롯데건설 * 영어로 회사이름을 지은 홈에버

 

10회 - 2008년 우리말 으뜸 지킴이로 ‘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주 동포들’을 뽑았다. 중국에 살면서도 우리말을 고국보다 잘 지키고 한글을 살려서 쓰려고 애쓰는 모습을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본받아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으뜸 헤살꾼으로는 ‘국어기본법 짓밟는 공무원들’을 뽑았다. 국어기본법을 만든 지 2년이 지났는데도 그런 법이 있는지도 모르고 잘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공무원이 더 앞장서서 법을 지키고 나라 말글을 바르게 써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오히려 영어에 목숨을 걸고 있으니 나라다운 나라가 아니다.

 

▲으뜸 지킴이‘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주 동포들’ ▲ 서울 종로구 인사전통문화보존회 ▲갈물한글서도회 ▲《경북동남부 방언사전》을 펴낸 정석호님 ▲한글문화연대 ▲세계에 한글 알리는 강익중 씨와 서경덕 씨 ▲윤디자인연구소의 온라인한글박물관 '온한글' ▲ 경북 구미시 김석태(49), 엄계숙(44)씨 부부 ▲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 서울시 행정용어개선위원회

 

으뜸 헤살꾼 ‘국어기본법 짓밟는 공무원들’ * 영어조기교육 늘리는 교육과학기술부 * 영어몰입교육 추진하는 정부기관의 공무원들 * 영어 구호 광고하는 지방자치단체들 * 이름을 로마자로 적는 회사들 * 아파트 이름을 서양말로 짓는 재벌 회사들 * 한자 혼용 고집하는 일간 신문들 * 점점 늘어나는 영어 간판들 * 영어 마을 만든 지방자치단체장들 * 식품 표시 기준을 바꾸려는 식품의약품안전청

 

11회 - 20009년 으뜸 지킴이로는 표준국어사전과 같은 사전에서 잘못된 낱말과 안 쓰는 한자말을 뽑아내는 일을 하는 사전 만들기 전문가 정재도 한말글연구회 회장을 뽑았다. 국어사전은 국어 생활의 표본인데 잘못된 것이 너무 많다. 으뜸 헤살꾼으로는 회사 이름을 영문으로 바꾸고 영문 구호를 남발하는 공기업 KT를 뽑았다. 공기업은 국민의 세금으로 만든 회사다. 제 나라 말글로 돈을 벌고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면서 나라 말글을 짓밟고 있다.

 

▲으뜸 우리말 지킴이 한말글연구회 정재도 ▲ 짚신문학회장 오동춘 ▲훈민정음학회장 김주원 ▲한글학회 일본 간사이지회장 김리박 ▲청주대 교수 황경수 ▲조계종 봉선사 ▲대전시 ▲ 충청북도 ▲ (주)아시아나 항공 ▲ (주)웅진

 

으뜸 우리말 헤살꾼 공기업 KT(사장 이석채) * 대원대학(충북 제천) * 대전시 유성구청 * 지방자치단체공무원 * 보건복지부가족부 * 정부기관, 케이블방송 * 서울시 * 서상기 국회의원(한나라당) * 영문 이름을 쓰고 있는 공기업들

 

 

 

 

 

첨부파일 우리말_지킴이와_헤살꾼_뽑기_11년_마무리.hwp

사진:한글과 한국말로 돈을 벌고, 국민 세금으로 회사를 만들어 돈을 버는 공기업 KT 간판.

출처 :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글쓴이 : 이대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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