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이춘모 사진엘범

장복산 2009. 7. 2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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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이춘모 사진엘범

장복산 2009. 7. 25. 22:55

요즘 나는 마산 MBC 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운영하는 동영상 교육을 받고 있다.
동영상 편집 프로그렘인 프리미어 강의를 한번 듣기는 했는데...
둔자라 그런지 아직 그 프로그렘에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 마산 MBC시청자 미디어센터 14기 교육을 수료하고 비디오 한편을 제작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마산 MBC의 장비를 임대하여 네팔여행을 하면서 촬영했던 테이프를 디지털로 전환하지도 못하고 포기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꼭 다시한번 도전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시작을 했는데 아직도 프리미어는 어렵게만 느껴지진다.
지난 주 수업에서 알씨마스터로 동영상제작하는 수업을 했는데 이것은 비교적 접근이 용이해서 처음 만들어 본 작품이다.
ㅎㅎㅎ

그래도 과거에 사진을 좀 했고 포토샵을 배워둔 덕을 톡톡히 본다는 생각에 기분이 무쟈.~ 조타.~~
ㅋㅋㅋ
<야경 한 컷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다. 이제는 핸드폰사진도 위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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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이춘모 사진엘범

장복산 2009. 7. 25. 18:45

 

그냥 비오는 어느 여름의 아침이었다.

우리 부부는 일찍일어나 습관처럼 비오는 날이면 아침운동을 생략하고 비가 좀 많이 내린다는 생각을 하면서

목욕탕으로 향하고 있었다.

평소와 다른 것이 있었다면 더부룩한 내 머리를 깍고 이발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이발비를 챙겼던 것이다.

아침 목욕을 즐기고 이발까지 하자니 오늘 따라 목욕탕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평소보다는 좀 늦은 시간이었다.

 

형제통닭집 앞은 지나는데 동네사람들이 빗자루를 들고 이리저리 뛰는 모습을 보면서도 낌새를 차리지 못 했다.

우리집 골목을 돌아 들자 앞집에 유경이 아버지와 아람화장품 사장이 휴대폰을 들고 우리집을 쳐다보면서 야단이다.

내 얼굴을 보자마자 " 뭐 ,~!! 한다고 그리 전화를 안 받아요.~!!" 소리를 지르며 호통을 치며 나무란다.

 

그래도 야단법석(野壇法席)은 시끄러워도 질서라도 있겠지만 우리집 앞은 질서도 없는 난장(亂場)판이었다.

대충.~!! 대충.~!! 점포 앞에 물이 빠지도록 조치를 취하고 셔터문을 열자 점포에 들었던 물들이 쑤~욱~!! 빠진다.

물이 빠지자 맨살 같이 들어난 시뻘건 뻘들을 보면서 맥이 빠지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정신이 없다.

대충.~ 대충.~ 물건들을 밖으로 들어내는 동안에 울 마님도 오구.~ 구경만하던 이웃사람들도 달려 들면서

일의 속도가 붙고 아침을 굶어도 배고픈줄도 모르고 얼마를 용을 쓰고 나니 머리가 비~잉~!! 도는 느낌이다.

 

정말 힘들고 바빴던 한 나절을 보내고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수저를 들고 보니 오후 2시가 넘었다.

일단은 시청제난관리과로 해서 상황실에 수해사실을 알리려고 전화를 했더니 건성 건성하며 바쁘고 정신없다며

진진하게 상황접수를 할 생각도 없이 그냥 알았다는 이야기만하고 있다.

대충은 상황이 짐작은 가는지라 중앙시장에 물이 들었다는 이야기만 하고 말았지만 제난상황실을 운영한다면

접수를 하는 사람이라도 좀 차분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무척 덤벙거린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날 아침에 시청상황실은 시가지 전체를 챙기려면 여가가 없을지 모르지만 가까운 동사무소에서는 직원들이

관내를 실피고 피해상황을 점검하여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동사무소에 전화를 걸었다.

 

"동장님 계십니까...?"

"네...잠시 만 기다리세요."

"전화 바꾸었습니다. "

"여기 중앙시장에 지금 물이 들어서 야단인데 동사무소에서 피해조사도 한번 안 합니까.?"

"중앙시장 누구신데요.?"

"베비라를 운영하는 이춘모입니다."

" 아.~ 그래요 뭐요. .~!! 한번만날까요.? 이리 올랍니까.? 내가 갈까요.? 바빠서 끊습니다."

 

정말 어이없고 머리가 핑.~!! 돈다.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지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당장 달려가서 동장이라는 사람 멱살이라도 잡고 싶다.

그래도 마음을 가라 앉히고 마침 동사무소에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일이 있어서 겸사 겸사 동사무소를 찾았다.

민원접수대 뒷쪽 멀리서 관내지도를 앞에 놓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동장이라는 느낌이 들어 직원에게 확인하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서 동장이라는 사람에게 아까 전화 했던 사람이라는 신분을 밝히자 인상이 변한다.

 

" 그새서요...무슨 전화를 그렇게 합니까.?"

<정말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 모양이다.>     

"무슨전화를 어떻게 했다는 말이요.?"

"전화를 했으면 어디사는 누구누구라고 먼저 자신을 밝혀야 하는 것 아니요.?"

< 이건 뭐.~ 군대서 상관한데 전화할 때 관등성명을 대라는 것 같이 전화예절을 요구하는 이야기인 모양이다.

주민들이 수해를 입었는데 코 잔등도 안 보이는 동장에게 항의전화를 하면서 전화예절을 지키지 않는다고 나무라는 것이다.> 

"어이.~! 당신 공무원 맛소.~?  동장이라는 고급 공무원이 이 난리에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가 그 정도요.?"

서로가 언성이 높아지고 에이 Cx 소리가 섞여 나오면서 동사무소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나는 지금도 진해시청의 고급공무원이며 국민들의 공복(公僕)이라는 이 사람의 행동을 도저히 이해 할 방법이 없다.

이런사람이 어떻게 진해시청의 간부공무원이며, 진해시청 복지과장과 충무동장을 겸임한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누가 말하기로는 요즘들어 내가 시민운동 한답시고 시청을 계속 공격하고 이 사람 직속상관을 공격했으니 당연하다는

이야기도 하던데...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더욱 놀라운 일이 아닌가...?  그럴리 없기를 기대할 뿐이다.

달리 이사람을 수소문 해 보니 시청 직원들 사이에서도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사람이고 그 사람 성격이 그렇다고 하던데...

성격이 그러면 이런 사람은 더러운 성격을 가지고 시민들과 싸움질이나 할 것이 아니라 공무원의 직에서 사퇴하기를 권한다.

 

아니면.~

공직에서 시민들의 공복(公僕)이 되려거던 더러운 성질부터 고치던지 퇴직해서 성질데로 사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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