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가 보는 세상 이야기

장복산 2012. 2. 28. 13:15

지난 22일 오후 2시 경남 도민일보 강당에서 진행한 창원 (갑) 야권후보 초청 블로거 합동 인터뷰 두 번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아주 편안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통합진보당 문성현 후보가 하는 이야기들입니다. 문성현 후보는 (전)민주노동당 대표를 거쳐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통합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지역 에서 정치적 인지도는 확실한 정치인 입니다.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는 나 같은 사람도 여러 번 만나고 악수한 기억이 있는 현장 정치인 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서울대학을 나와 노동현장에 있었고 민주노동당 대표를 했지만 창원을 지키는 정치를 했습니다. 그러나 한미 FTA를 반대하며 단식을 했고 진해, 마산, 창원이 통합하는 지자체 통합의 중심에도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정치현장에서 중심적 위치에 있으면서 변방에 머무는 안타까운 운명의 정치인 같은 생각도 듭니다.

 

나는 이번에 블로거 합동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내내 안타까운 생각만 했습니다. 무슨 이유로 문성현 후보는 창원(을)을 포기하고 창원(갑)을 지역구로 선택하고 후보 등록을 했는지 안타깝습니다. 

 

무슨 이유로 민주통합당에서는 창원(갑)에 김갑수 후보를 전략공천을 했는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문성현 후보와 김갑수 후보가 나란히 국회에 입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안타까운 모양입니다. 

 

상대와 주먹질을 하며 싸우는 힘을 겨루는 싸움이라면 2:1로 싸우는 것이 당연히 유리합니다. 그러나 선거라는 싸움은 2:1로 싸우면 절대적으로 불리하고 지는 싸움이라는 사실 때문에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원래 전략공천이란 여당이나 야당이 승패를 장담하기 어려운 지역에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것입니다. 내 판단이 잘못인지 모르지만 경쟁력 있는 야권후보끼리 단일화 경선을 위해서 전략공천을 할 이유는 없습니다.

 

나는 문성현 후보를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문성현 후보를 보면 떠오르는 생각은 똑똑한 바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보 노무현과 같은 맥락일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항상 원칙과 상식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실제 원칙과 상식을 지키는 사람은 항상 바보가 되는 세상입니다. 문성현을 보면 다른 사람들은 모두 바쁘게 건너가는 건널목에 홀로 서서 파란 신호등이 점등되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서울대학을 졸업하고 80년대에는 위장취업 한 용공분자로 다섯 번이나 투옥되는 문성현이 묵묵히 노동현장을 지키며 살아온 사실이 바보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인터뷰 내내 토목공사 이야기를 하고 비정규직 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밥 먹여주는 진보’란 국가는 국가대로 지금까지의 토건사업 대신 일자리 창출 예산으로 전환하고, 노동자는 노동자대로 정규직이 비정규직과 실업자에게 일자리와 임금을 양보해야 한다고 합니다.

 

 문성현 후보는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밥 먹여주는 진보 대통령이라는 이야기도 자주하더군요. 그러나 나는 '밥 먹여주는 진보'라는 표현보다는 '밥 먹여주는 정치'로 바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진보적 사고를 하지 못하는 정치인이 국민들 밥 먹는 일까지 생각하지 못하겠지만 근본적으로 정치가 송두리 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수나 진보로 정권이 교체되는 정도로 과연 '밥 먹여주는 진보'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이 진보정권으로 바뀌면 정치를 바꾸는 작업이 우선해야 합니다.  

 

나는 문성현 후보가 이야기하는 토건사업만 멈추거나 제대로 해도 배고픈 국민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나도 60 평생을 넘게 세상을 살면서 관심조차 없던 지역 시민운동에 참여하면서 극히 제한적인 창원시 예산문제들을 드려다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평범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고 동의하기 어려운 예산낭비라고 판단할 부분들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공무원들이 국가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진심으로 내 돈 같은 생각을 하고 예산을 집행 한다면 전체예산의 3분의 1은 충분히 절약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평등, 정의, 사회·경제적 민주화를 이야기하는 문성현 후보에게 의심의 여지는 없습니다. 화염병 대신에 촛불을 들고, 짱돌을 던지지 말고 투표지를 확실히 던지고 지하신문을 돌리지 말고 페이스북, 트윗에서 놀고 감옥에 가지 말고 제대로 된 일자리에 가자는 주장에도 전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이상적인 현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해답을 아직은 진보진영에서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진보적 정치를 지향하는 정치인들이 좀 더 진보적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 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생각은 보수나 진보나 다를 바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이야기를 한 번 더 고민하고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로는 연대니 연합이니 하면서 행동은 따라가지 못하는 진보정치인들의 현실에 과연 국민들이 무엇을 기대할지 의문입니다.

 

아직도 진보진영 중앙당 차원에서는 서로 선거연대를 하는 문제조차 소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별로 보기 좋은 모습은 절대 아닙니다. 창원(갑)에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연대하고 단일화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문성현 후보가 하던 단일화에 대한 의지가 나는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선거일 전 날까지도 단일화가 안 된다면 자신이 사퇴할 용의가 있다는 이야기를 단일화 대상인 후보가 있는 자리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마 김갑수 후보도 같은 생각이나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나는 믿고 있습니다.

 

 

두 분이 4월 11일 자정이 넘기 전에 꼭 이렇게 웃으며 악수하는 모습을 창원시민들에게 보여 주기를 기대합니다. 자주 오는 것은 기회가 아니라고 합니다. 다시 오기 어려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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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 다 국회로 보낼까요?ㅎㅎ
그렜으면 좋겠어요.
참 어렵네요^^
어려워도 기분좋은 인터뷰였습니다.

 
 
 

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가 보는 세상 이야기

장복산 2012. 1. 27. 15:51

국어사전에서 음양[陰陽,]은 우주 만물을 만들어 내는 상반된 성질의 두 가지 기운으로서의 음과 양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주에서 삼라만상이 무궁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음()과 양()이라는 이질적인 두 기운이 지닌  작용으로 인하여 모순과 대립이 나타남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음양오행설은 각기 상이한 기질을 지니고 있어서 필연적으로 태과 불급 승복을 초래하여 때로는 상생하고 때로는 상극하고 또 상모하게 되고 승복하면서 서로 모순 대립하며 투쟁하는데 이 끊임없는 투쟁을 통하여 서로의 발전을 지향하고 우주 만물의 운동요인을 제공하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치로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항상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기 마련이고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어야 합니다. 양지와 음지는 서로가 상반된 현상이고 전혀 다르면서 공존하기 마련입니다. 마치 남자와 여자는 신이 온전하게 이루지 못한 미완의 반쪽짜리 작품처럼 서로 다르면서 공존해야 하는 운명을 타고 태어나기 마련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보완의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합하지 못하면 종족번식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우주만물이 음양의 이치를 바탕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과 같이 정치에도 여()와 야()가 존재하기 마련이고 여와 야의 두 이질적인 정치적 판단이나 가치관이 충돌하고 대립하면서 정치는 발전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은 흑과 백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이유가 흑과 백 사이에는 256가지의 회색 계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검은색도 새까만 색이 있고 거므스레한 색으로 구분하기 마련이고, 흰색도 새하얀 색이 있는가 하면 허여므리한 색도 있습니다.

 

정치판에서는 256가지의 회색계조에 머무는 수많은 사람들을 여와 야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국민이라고 표현합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가끔은 국민들은 중립적이라고 하면서 추켜세우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자기편이 아닌 회색분자라는 인식으로 냉대하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정치적 중심에 서 있는 집권여당은 강자의 입장이 되기 마련이고 정치적 중심에 서지 못하고 변방에 머무는 야당은 약자의 입장이 됩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정치의 중심에 서지 못하는 야권이나 무소속 정치세력들은 자연스럽게 256가지의 다양한 회색계조에 머무는 침묵하는 다수의 국민들은 자신들 편이라는 착각을 하기 마련입니다.

 

나는 이런 착각 속에 "2012 진해 시민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일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야권과 무소속 후보들이 단일화해서 여권과 1:1 선거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진해 2012 총선출마 예상자들인 모든 야권 및 무소속 후보들에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우리의 꿈을 물어보는 내용증명 우편물을 발송했습니다.

 

2012 진해 총선출마 예상자인 김병로, 김종길, 김종율, 김하용, 변영태, 심용혁, 임재법, 주정우, 최충웅(가나다순)에게 아래와 같은 설문서를 내용증명 우편물로 발송했습니다. 주정우씨와 최충웅씨는 아예 답변자체를 거부하더군요, 여당인 한나라당이야 당연히 당내경선을 통해서 단일화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야권 및 무소속 후보군은 여간한 의지나 노력이 없다면 단일화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9명이나 출마를 예상하는 야권 후보군이 난립하는 현상에서 완주가 목표인 마라톤경기같이 자신은 완주를 하겠다는 이야기로 시민들의 단일화 요구를 외면하는 사람의 사고를 나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설문에 응한 예비후보 및 출마 예상자 7명이 답변한 내용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먼저 1번 문항인 귀하는 2012 총선에서 야권 및 무소속후보가 시민후보로 단일화 하는 문제에 대하여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시냐는 질문에 반드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57.1% (4명)가 답변했으며, 가능하면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42,8%(3명)가 답변하고 별관심 없다는 의견에는 답변자가 없는 것으로 보아 단일화를 바라는 의지와 희망이 공존하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다음 두 번째 항목인 시민후보 단일화에 동의할 경우 단일화의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야권은 정당에서 단일화하고 무소속 후보들은 무소속 끼리 단일화해서 다시 최종 시민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에 57,1%(4명) 동의하고 정당과 무소속 구분 없이 후보전체가 참여하는 시민후보 다일화 방안을 찾아야한다는 의견에 14,1%(1명)가 답변한 반면 정당후보는 어차피 정당경선과정에서 단일화가 되기 때문에 정당경선후에 무소속후보들과 경선해야 다는 의견에 28,5%(2명)가 답변함으로 경선 방법에는 서로 다른 이견을 보였습니다. 

 

세 번째 항목인 2012 시민후보단일화에 참여하는 후보자들의 범위나 자격에 관한 의견을 질의한 항목에는 한나라당 후보를 재외하고 후보단일화에 동의하는 모든 후보들이 참여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에 71,4%(5명)가 답변하고 후보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후보단일화에 참여를 원하는 후보들을 상대로 단일화 해도 무방하다는 의견에 14,2%(1명)와 일정한 기준으로 과거 한나라당 당적이나 성향 등을 살펴서 시민후보 단일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14,2%(1명)가 답변하여 야권 및 무소속 후보 단일화 자격에 문제제기를 할 큰 여지는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네 번째로 질의한 후보단일화 선출방법에 대한 의견을 질의한 항목에는 전적으로 신뢰가 가는 여론조사에 의거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42,8%(3명)가 응답하고 여론조사 및 일정비율의 시민배심원 제도를 도입해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42,8%(3명)가 응답을 한 반면 2번 항의 자료를 기초로 단일화 협의체를 구성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기타의견을 제시하여 단일화 방법에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항으로 질의한 2012 진해지역 총선구도를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질문에는 반드시 1:1구도로 반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가 71,4%(5명)로 절대적 응답을 한 반면 반드시 1:1구도가 아니라 3자나 4자구도가 되더라도 한나라당 후보는 당선이 어렵다고 28,5%(2명)가 응답하여 단일화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답변하여 현실과는 좀 다른 예상을 하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이는 주간조선이 지난 1월 16일 정치 컨설팅 및 여론 분석 업체인 P&C(대표 황인상)에 의뢰하여 4·11 총선 248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19대 총선 시뮬레이션의 결과와 대조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간조선이 커버스토리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4·11 총선에서 진해지역은 야권 및 무소속후보가 단일화해서 한나라당과 1:1구도를 분석한 결과가 51:49로 한나라당이 초박빙우세지역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그러나 진해지역 야권 및 무소속 후보들의 생각은 실제 3자나 4자구도가 형성되더라도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는 자체가 매우 위험하고 안일한 착각속에서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여섯 번째로 질의한 시민후보단일화 과정에 '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의 역할을 어디까지 기대하느냐는 질의에는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57,1%(4명)가 응답하고, 추진위원회는 후보 간 의사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중제자적 입장을 유지해야 하다는 응답에 42,8%(3명)가 응답하여 단일화에 대한 매우낙관적 견해를 보이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 질의한 2012 진해 시민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시민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가 정당하고 공정하게 후보단일화 과정을 추진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것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동의한다는 의견에 71,4%(5명)가 응답하고 진해 시민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의 활동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는 의견에도 28,5%(2명)가 답변하였습니다. 

 

이는 '2012 진해 시민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가 서둘러 출범하면서 야권 및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 과정을 이벤트화 하여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면서 축제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이 추천하는 상향식 후보추천방식의 시민후보추천의 길을 모색하려는 의도는 아직 어렵고 먼 길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하여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던 서울시장 보궐선거과정의 박원순 후보와 안철수의 후보 단일화 과정은 그냥 한 편의 드라마로 끝나고 말 것 같은 생각이 지금도 머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이번 설문을 통해서 우리는 너무 간단명료한 후보 단일화에 대한 답변에 출마 예상자들이 아직은 확실한 답변을 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우선은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명하고 당당하게 그리고 공개적으로 서로가 동의할 수 있는 후보 단일화 과정의 경선에 관한 룰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태의연한 방법의 밀실야합으로 비칠 수 있는 후보간 협상은 바람직한 후보 단일화 과정으로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더욱 위험한 일은 몇몇 후보자들이 사석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후보단일화를 외치며 다짐하는 코미디 같은 발상이나 연출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후보자들의 검증절차가 생략된체 단순하게 인맥을 활용한 경선 배심원들을 모집해서 형식적 경선을 진행한다면 이도 매우 위험한 실험이 될 것입니다.

 

최소한 공개된 장소에서 후보자들 간 내부토론회나 언론사 집단인터뷰를 통해 후보들의 정책이나 공약을 밝히고 공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후보경선에 참여하는 선거인단이나 여론조사에 응하는 주민들이 후보들의 검증절차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 당에서 기획하고 있는 4페이지 분량의 홍보지 제작도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더 많은 주민들이 경선과정에서 부터 폭 넓게 참여하고 후보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후보들에 대한 정보 접근권을 보장할 수 있는 공개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2012 총선에 출마를 준비 중인 출마예상자 모두에게 아래와 같이 공직선거법이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개적 소통 공간 마련을 정중하게 제안 합니다.

 

우선 여당이나 야당은 정당 예비후보들이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당내 토론회를 개최하고 언론이나 지역 파워블로거들과 집단인터뷰를 진행하여 온라인으로 공개하시기 바랍니다. 무소속 후보들도 후보전원이 참석하는 언론사 및 지역 파워블로거 집단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내용을 온라인으로 공개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후보 자신들의 인지도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본선경쟁력에서도 후보 자신들을 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2012 진해 시민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에서는 이와 같은 일을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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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많으십니다.
한 시간전쯤, 진해 총선에 대해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습니다.
나름 성실하게 답변을 드렸습니다.
단일화를 중점으로.
나도 오늘 여론조사 전화 받았습니다. 요즘은 여론조사가 많습니다. 진해 야권 및 무소속후보 단일화 작업에 실비단안개님 같은 파워 블로거가 관심을 주시니 더욱 힘도 나고 잘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려운 일 맡으셨네요.
힘내시고요.
이 일이 우리 역사를 좋은 방향으로 앞당기는 갈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오래만에 글을 드립니다. 요즘은 하는 일 없이 바쁘기만 합니다. 건강하세요.
후보들 합동인터뷰자리를 한번 만들어 보시죠. 물론 참여를 않겠다는 후보는 빼고요.
그러지 않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민주통합당 후보들을 대상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번 창원을 블로거 집단인터뷰 같이 개최하는 것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2월 1~5일 사이에 갱불회원들이 가장 많이 참석할 수 있는 일자에 개최하기로 도민일보 민기자와도 협의하고 있습니다. 선비님도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 단일화포스트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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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가 보는 세상 이야기

장복산 2012. 1. 22. 13:15

내가 사는 진해 중앙시장에는 아침마다 가개문을 열면 일수로 돈을 쓰라는 작은 명함크기의 전단들이 짜증날 정도로 주변에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심지어는 영업시간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시장골목을 돌면서 집집마다 가개마다 일수돈 쓰라는 명함전단을 날려보넵니다. 치우면 또 뿌리고 뿌리면 또 치우는 일이 반복되면서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이제는 짜증이 나면서 시장상인들에게는 거의 공해수준 입니다. 

 

도대체 누가 어디서 그렇게 많은 돈을 가지고 남에게 빌려주지 못해서 안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시장 상인들에게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찾아 오는 국회의원 후보들의 명함돌리기행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총선과 대선이 아직은 멀었지만 예비후보라는 공직자 선거법이 만든 선거운동제도 덕분에 로또복권을 꿈꾸는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날개를 달았습니다.

 

융단폭격하는 의정보고서

현역국회의원의 의정보고서는 마치 융단폭격을 하듯 최고급 하얀 봉투에 '세대주님께  드립니다.' 하는 문구를 무기로 집집마다 마구 뿌려지고 있습니다. 

 

최고급 아트지로 인쇄된 38페이지 분량으로 제작한 진해지역 김학송 국회의원의 의정보고서의 외형이나 내용은 화려함의 극치를 넘었습니다.

 

어제, 오늘, 내일의 진해가 온통 김학송 국회의원 한 사람에 의해서 다 이루어졌군요. 진해 주민은 없습니다. 오직 지역국회의원 한 사람이 모든 일을 다 했다는 자랑만 즐비합니다.

 

국가사업으로 한 일도 모두 지역국회의원이 한 일이 되고 창원시에서 한 일도 모두 지역 국회의원이 한 일이 되는군요. 지자체가 통합되고 창원시에서 3개 프로잭트추진단인 마산 르네상스, 스마트 창원, 진해 블루오션 추진단을 구성하고 막대한 예산을 지원해서 중점사업을 연구한 일이 있습니다.

 

진해 불루오션 추진단장은 김학송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내던분이 맏았습니다. 창원시 예산을 투자해서 중점과제로 연구한 "제황산공원 개발조감도"나 "신항발전 조감도"는 아무리 봐도 '진해불루오션 추진단'에서 보던 조감도가 그대로 김학송 국회의원 의정보고서에 실려 있습니다. 참 대단한 국회의원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도 있습니다. 진해시가 탄생한 이래 최대의 사건인 지자체통합에 대한 국회의원의 역할이나 자랑은 하나도 없습니다. 진해시가 사라지고 진해시청이 없어져 버린 진해, 마산, 창원이 통합되는 과정에서 지역국회의원의 역할은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요한 자랑을 빼 먹은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주민투표 없이 지자체 통합을 하는 방법은 법에도 없던 일을 시의회 의결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나라당 진해시의원들의 역할은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그 선두에는 지역 국회의원이 서 있었다는 사실을 알만한 진해 사람들은 다 아는 아주 중요한 사실입니다. 김학송 국회의원이 3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일보다 더 중요한 지자체통합에 기여한 중요한 공적을 의정보고서에서 빼 먹은 이유가 너무 궁금합니다.

     

로또복권을 꿈꾸는 진해 국회의원후보들

진해 김학송 국회의원이 지자체통합과정에서 보여준 혁혁한 전공 때문에 진해에는 로또복권을 꿈꾸는 국회의원 후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에도 국회의원후보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퍽 많습니다. 현역의원인 김학송 의원을 필두로 최윤철씨, 이기곤씨, 백승원씨 등이 도전을 하는 모양입니다.

 

 

야권 및 무소속 후보군은 그야말로 인사이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3선 진해시장을 역임한 김병로씨가 이미 출마를 결심했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김하용 창원시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변영태씨, 임재범씨, 주정우씨, 심용혁씨, 김종길씨, 김종율씨, 최충웅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했거나 출마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는 진해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습니다.

 

지자체가 통합되고 진해가 사라지는 과정에서 이들은 과연 모두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그도 궁금합니다. 이제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진해를 되찾겠다고 하는 코미디 같은 "꼼수"들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통합을 막지도 못하고 이제와서 진해를 되 찾겠다는 자신들의 주장에 진해주민들이 동의의할 것이라는 한심한 생각들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마 이들은 진해 주민들을 바보천치 정도로 무시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나는 이제 세상은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이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총선을 마라톤 경주로 착각하는 어느 국회의원 후보

국회의원 선거를 하프코스의 마라톤경기 정도로 착각하는 총선후보도 있습니다. 물론 국정에 참여하는 국회의원선거에 출마를 결심할 정도라면 누구나 당선을 자신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국정을 책임질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는 사실도 자신의 의지나 노력만으로 되는 일은 아닙니다. 난립하는 후보군들을 조정하고 협의해서 여권과 야권이나 무소속 후보군을 1:1 대결구도로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정책연합이나 연대라는 어려운 용어까지 동원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아예 야권 및 무소속 후보단일화 협의자체를 부정하고 완주를 주장하는 후보를 나는 어떻게 이해할 방법이 없습니다. 아마 이런 사람은 국회의원 출마가 당선이 목표가 아니라 완주가 목표인 마라톤 경주정도로 착각하는 모양입니다. 국회의원에 당선이 목표가 아니고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것이 목표라면 완주를 고집해도 됩니다.

 

그러나 매일 아침마다 가개문 앞에 쌓이는 일수돈 쓰라는 명함전단지 같은 후보자 명함을 돌리는 일은 자제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어느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자신이 명함을 돌리며 겪었던 무용담을 들려주기도 하더군요. 나는 국회의원 선거가 자신의 얼굴이나 알리고 명함이나 돌리는 기회로 착가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국회의원 선거는 국정을 책임질 지역의 대표를 선출하는 중요한 국가적 대사입니다. 하프코스의 마라톤경주 정도로 착각하고 완주를 고집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일수돈 쓰라는 명함전단 같은 후보자 명함이나 돌리는 일도 자제하면 좋겠습니다.

 

이미 국민들은 거리에 나뒹구는 명함때문에 지치고 식상해 있습니다. 이제 주민들은 정책개발이나 공약개발을 위한 주민토론회 같은 획기적이고 참신한 행동을 공유할 수 있는 용기있는 후보자를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작정 없이 뿌리는 국회의원 후보들의 명함위에 새겨진 얼굴들을 보며 마치 로또복권을 꿈꾸는 진해 국회의원 후보들의 모습으로 연상하는 내가 더 한심스럽게 보이는 모양입니다. 우리집에서 기르는 강아지가 좀  한심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새해에는 내가 생각을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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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산님을 그래도 찌라시 내용을 모다 보셨네요. ㅎㅎ

즐거운 설 되세요~~
선비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번에 문성현 막걸리 파티에 참석하지 못해서 ... 그런지 오느라라 이상하게 막걸리 생각이 나네요.
진해의 변화를 기대합니다.
후보가 많다는 것은 그 만큼 유권자들의
현 국회의원에 대한 불만이 많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1:1구도로 멋지게 한판 붙어면 좋겠습니다.
특별한 국가적 정책이나 지역문제에 대한 이견이 없다면 이번선거의 가장 핵심적 쟁점이 될 수있는 지자체통합에 대한문제를 가지고 여당은 자신들이 추진한 지자체통합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야당 및 무소속후보는 단일화 해서 지자체통합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1:1구도로 진해지역 주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호보 난립으로 인해서 어부지리로 우리가 원하지 않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일은 주민들에 대한 또 다른 죄악이 됩니다.
통합창원시청이 들어설 구 육대부지에
아무 필요성도, 영속성도,당위성도 없는 "시민체육공원"을
진해시민의 혈세(돈)로 만들어 놓고,
그러니까 "통합창원시청 유치"는 "헛소리"였다고 공표한 것인데도,

주변 진해시민은 있는 길도 막혀서 생업에 크나큰 지장을 받고 있고, 그때문에
이 지역은 폐가와 빈 점포만 늘어선 스럼가로 변해있는데도...

그네들은 어디에다 고개를 처박아놓고 외면하고 있다가는,
이제 와서 "나도 진해시민이네~~~~~"

"꼼수"~~"꼼수"들의 얼굴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이 꼼수들도 "얼굴"을 가지고 있을까!!!!!!!!!!!!!!!!!!
선거철만 되면 무슨 이유를 대던지 예산을 낭비하는 지자체의 전형적인 간접선거운동 방식입니다. 원치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 살고 싶습니다.
경남도민일보에 기사가 실리셨던데요ㅎㅎ 안녕하세요 신문을보고 궁금한게 있어 이렇게 찾아뵙습니다 제가 아직 어려 잘몰라 그러는데.. 진해시를 되찾을려는 이유가뭔가요? 보아하니 진해분들도 진해시되찾기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고 예비후보들도 그 것을 공약으로 내세운 사람들이 많던데 구체적으로 좋은점이 있나요?
안그래도 창원으로 많이 가시거나 노시는분들이 통합되면서 더 창원으로 가게되고.. 땅값 천정부지로 치솟고
그 이외에도 통합되면서 나쁘게 작용되었거나 좋게 작용된 게 있다면 가르침좀 주십시요ㅎㅎ; 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이라 이렇게 자문을구합니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잘 보고 퍼갑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지금 로또를 꿈구며 도전하시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그돈으로 진해를 되찾을 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창원시를 발전시킨 다고 해서 발전이 그렇게 할수 있을까요? 후보국회의원님들 이 로또 하면 걸리기는 하겠지만 당첨되면 국비로 예산으로 지정하고 이예산이나 국비로 진해구를 반드시 발전과 시내버스를 더욱더 많이 만들어 신설노선을 만들어주시고 경전철 지하철 을 만들어주십시요 버스시간을 더빨리 당겨 정류소마다 정차 할수 있도록해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후보의원님들 꼭입니다
국회의원 당선이 되면 본분은 다 어디가고 본인 배만 부르고 당 이익만 생각하는 ...
정말로 진해 시민을 위해서 일을 하려해도 조직에 힘이 없어 안되고 돈이 없어 안되고 그냥저냥 몇년동안 있다 떠나고
다음 로또 당선자는 또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서 또 본인 배만 브르다 떠나고...
정말로 진해시민을 위해서 돈을 잃어도 명에만 신의를 얻어가시는 분은 정말 없는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