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공시價 상승 ‘인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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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문(전 근무지)

2009. 4. 30.

공동주택 공시價 상승 ‘인천 최고’

작년보다 0.6% 올라…재산세 부담 커져

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2005년 제도 도입이후 처음 떨어진 가운데 인천은 오히려 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해 인천지역 공동주택 보유자들은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다른지역에 비해 커지게 됐다.

국토부해양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과 단독주택의 가격을 30일자로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인천지역 공동주택(총 66만천4천851가구)의 공시가격은 총액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0.6%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평균 4.6%가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인천지역의 상승 폭은 상당히 큰 것이다.

각 구군별로는 동구가 19.8% 상승해 전국 249개 시군구 가운데 세번째로 높게 상승한 지역으로 떠올랐고 계양, 강화 등도 10% 때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과거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연수구는 올해 인천에서 유일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천지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다른 지역과 달리 크게 오른 것은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재생사업이 구도심지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면서 연립이나 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유형별로 아파트의 경우 송도국제도시내 아이파크송도 240㎡형으로 10억8천800만원의 가격대를 보였다. 연립주택은 영종도 공항신도시내 동원베네스트영종타운하우스 148㎡형(8억1천600만원), 다세대주택은 남동구 간석동 605-7 빌라 99㎡형(3억300만원) 등이 가장 가격이 높았다.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공동주택과 달리 0.4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국 16개 시도와 비교해 하락률이 가장 낮았으며 평균 하락률 1.84%를 훨씬 웃돌아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개별 주택 공시가격은 국토해양부가 지난 1월 31일 공시한 표준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구청장, 군수가 산정한 것이다. 공동주택 가격 열람은 국토부 또는 각 군구를 통해, 단독주택은 군구를 통해 6월1일까지 가능하며 이 기간 이의신청도 할 수 있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인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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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9 21: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