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구경

우정(牛亭) 2010. 1. 18. 10:35

영국 구경(4) 버킹엄 궁과 켄싱턴 궁

 

-한 때 전 세계에 식민지를 거느려 지구상에 해가 지지 않았다는 대영제국.

-한 번도 유혈 혁명을 겪지 않은 성공한 역사의 나라.

-의회 민주주의의 꽃, 내각 책임제를 확립한 나라.

-인도와도 바꾸지 않는다던 세익스피어와 연극과 영문학의 나라.

-온 세계가 열광하는 축구, 테니스, 골프의 원조 나라.

 

이렇게 온갖 찬사를 듣던 영국.  굳이 대영제국이라 불렸던 영국입니다.

그러나 세계 1,2차 대전을 치르면서 국력이 떨어지고, 2차 대전 이후

인도를 비롯하여 하나 둘 식민지들이 독립하여 떨어져 나가면서 영국의

힘은 미국으로 옮겨 갑니다.

 

1970년대에 들어서서는 노동당의 집권과 노동조합의 군림으로 영국의

제조업은 완전히 사라지고 365일 파업이 계속되는 영국 병에 시달리고

있던 영국이 되었습니다. 

 

 

, 이제 그 여왕과 왕족들이 살고 있는 왕궁부터 구경 시작합니다.

 

  

 (여왕이 살고 있는 궁전, 버킹엄 궁 정문 앞입니다.)

 

 (경비병들의 교대식을 구경합니다.)

 

 (경비병들이 다 들어간 뒤에 멀리서 궁전을 바라보았습니다.)

 

 

 

 

영국 여왕이 현재 살고 있는 궁전입니다.  경비병 교대식이 관광객의 구경

거리입니다.  원래는 버킹엄 공작의 저택이었는데 1837년에 빅토리아 여왕이

즉위하면서 이리로 옮겨 와 확장하고 1850년에 완공했는데 1913년에 재단장

했답니다.  지금도 훈장을 받으면 가족을 동반하고 여기 들어가 여왕 앞에

무릎 꿇고 훈장을 받는다고 합니다.

 

 

내가 묵고 있던 호텔 근처에 있는 켄싱턴 궁전입니다.  빅토리아 여왕이

즉위하여 버킹엄 궁으로 옮겨 갈 때까지 여기 살았다고 합니다. 

  

(켄싱턴 가든입니다.  가든은 개방되어 있어서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빅토리아 여왕 남편 이름을 붙인 앨버트 홀이 여기 있습니다. 

봄이라 정원에는 온갖 꽃이 만발해 있었습니다.   한쪽에 이 정원을 한 평생

이렇게 가꾼 정원사의 헌신을 기리는 동판이 보여 감동적이었습니다.

 

(앨버트 홀입니다.  각종 연주회가 열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켄싱턴 가든의 아침)

 

아침마다 이 정원에서 산책을 했습니다.  내가 있을 때, 1979년에는

찰스 왕세자가 여기 산다고 했습니다.  그 후 다이아나 비가 살았고 마가렛

공주도 살았답니다. 

 

지금은 여왕의 사촌들인 글로스터 공작과 켄트 공작의 공식적인 저택이라고 합니다. 

켄트 공작은 윔블던 테니스 대회 때 우승 컵 시상하러 나오기 때문에

텔레비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