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구경

우정(牛亭) 2010. 1. 18. 10:41

영국구경(7) - 연극, 뮤지칼, 웨스트엔드(Westend)

 

 

                                             (버킹엄 궁 앞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공원입니다.)

 

장기 체류를 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문화 체험은 사실상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영국은 연극의 나라. 

런던의 웨스트 엔드라고 하면 극장가 거리를 말합니다.  여기서는 일년 내내 뮤지칼이나 연극이

이곳의 여러 극장에서 공연되고 있습니다.

 

(연극 "쥐 덫"을 공연하는 극장 세인트 마틴스 극장)

 

1952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쉬지 않고 59년을 24,000여 회 공연하고 있는 연극이 있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의 쥐 덫입니다내가 가서 본 때가 1979년이니 27 년째 계속하고 있을

때였고 우리 아이가 봤을 때는 42년 째였습니다1952년에 즉위한 엘리자벳 2세 지금 여왕도

그 해에 여기 와서 관람했다고 기록사진으로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현대 영국에는 뮤지칼의 천재, Andrew Lloyd-Webber가 있습니다.  이때 가서 본 첫 뮤지칼이

지져스 크라이스트 수퍼 스타 1971년에 시작하여 9년 째 계속 공연하고 있었습니다. 

 

 팜플렛에 올려진 몇 페이지를 다시 봅니다.

 

 

 

공연극장이  팔레스 극장이었네요.

 

 

 십자가에 달린 장면입니다.

 

 

 

그 다음으로 오클라호마, 그리고 노래 Dont cry for me Argentina로 유명한 에비타 등을 봤습니다.

 

  

 

 

("에비타" 와 "오클라호마" 프로그램 표지) 

 

그 때 ! 캘컷타라고 하는 출연배우들이 모두 전라로 무대에 오르는

뮤지칼이 있었는데 고민 고민 하다가 아쉽게도 보지 않았습니다.

 

고급 연주회, 오페라, 발레 등은 통칭 코벤트 가든이라고 하는 그 이름의

시장이 있는 곳에 있는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합니다.  한 번

가 보고 싶었지만 그 접근 절차가 익숙하지 못해 결국 못 갔습니다.

 

 

                                                                 (코벤트 가든에 있는 로열 오페라 하우스)

 

우선 호텔에다가 예약 의뢰를 하고 표를 구입해야 되는데 표를 사 주면 일정 팁을 줘야 한답니다. 

어떻게 팁을 주는가로 귀족의 품위와 세련미를 가늠한다고 합니다.  또한 갈 때는 호텔에 택시

예약을 해야 하고 택시를 타면 또 적절하게 팀을 줘야 한답니다. 

 

극장 앞에 도착해서는 또 어떻게 격식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지 모르니 먼저 해 본 사람을

따라 보면서 배워야 하는데 그럴 기회가 없어 결국 고급 문화는 맛보지 못했습니다. 

 

영국에는 아직 여왕이 있고 귀족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물에 가서 놀려면 여전히 이런

복잡한 격식이 있는 줄 압니다. 

 

1980년 대에 한 번 우리나라에 영국의 고위 귀족이 온 적이 있었는데 영국 사람인

지점장도 그 사람을 직접 만난 경우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를 몰라 대사관에 문의했더니  

Your Royal Highness라고 하라고 가르쳐 받는 것을 봤습니다.

(왕실의 가족이나 친족인 경우에는 특히 "Royal" 을 붙이는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서점 "포일")

 

런던에는 한 때 세계에서 가장 컸던 서점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Foyles세계 최고라고 하니까 안 가 볼 수 없지요. 

들어가서 The Concise Oxford Dictionary 와 책 몇 권 샀습니다.

  

 

런던으로 은행 연수를 받으러 온 이탈리아 최대 은행이었던 "방까 나찌오날레 델 라보로" 연수생과

1978년에 개혁 개방한 중국의 Bank of China 은행 북경 본점의 연수생인 Mr. Chu 와 함께

영란은행(Bank of England) 본점을 구경하고 찍은 사진.  중국인 Mr. Chu 는 내가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까 당황해 하고 같이 사진 찍기를 주저하기 까지 했습니다.

 


포스팅 구경 잘하고가요!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