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구경

우정(牛亭) 2011. 3. 31. 11:52

 

영화 하나 봤습니다.  킹스 스피치 (The Kings Speech)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의 조지6세 역의 콜린 퍼스)

 

(언어 치료사 라이오넬 로그 역의 제프리 러시)

 

영화를 전문적으로 모르기 때문에 감독이 누구니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이니

하는 것은 잘 모릅니다.  그냥 내가 언제나 좋아하는 영국 영화입니다.  반평생

18 2개월을 영국 직장에서 일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때가 내 평생의

Good Old Days이었기 때문이겠죠.  그 풍광, 그 액센트, 그 분위기가 늘

그립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모후 역의 헬레나 본햄 카터)

 

그래서 자주 봤던 배우들의 얼굴도 반갑고 또 익숙한 배경들도 반가웠습니다.

이 영화를 로얄 휴먼 코메디라고 했네요.  영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제가

로얄 훼밀리입니다.  왕실 이야기만 나오면 온 국민이 뒤집어집니다.  1981

찰스와 다이아나 결혼식이 있었을 때 런던의 한 교회에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왕실 결혼 이야기만 하는 걸 봤습니다.

 

 (로열 훼밀리)

 

영화를 보면서 알게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Albert 의 애칭이 버티군요.

왕세자(Crown Price)웨일즈 공작, 둘째 왕자는 요크 공작이네요.  현재

여왕의 남편은 에딘버러 공작이지요.  왕과 왕비에게는 Your Majesty라고

하고 그 밖의 로얄 훼밀리에게는 Your Royal Highness라고 하네요.

 

 

 (세인트 폴 성당)

 

선왕이 승하하는 순간 모후가 아들에게 제일 먼저 충성을 맹서하고요.  대관식은

Westminster Abbey에서 했네요.  찰스와 다이아나는 세인트 폴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 아들 윌리엄은 이 웨스트민스터 애비에서 식을 올린다지요. 

 

 

                                               (Westminster Abbey)

 

(버킹엄 궁전)

 

왕실이 실제 쓰고 있는 궁전 별장들이 다 나옵니다.  버킹엄 궁전, 세인트 제임스 궁,

샌드링엄 하우스, 스코트랜드에 있는 발모랄 성.  그러고 보니 윈저 성만 안 나왔군요.

 

 

              (Sandringham House)

 

 (Balmoral Castle)

 

(Holyrood Palace)

 

 

              (윈저 성(城) 앞에서)

 

재미있게 보고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도산대로에 있는 씨네씨티가 문을 닫았습니다.

CGV 로 넘어가 6월엔가 다시 문을 연다고 합니다.  그래서 압구정 역 근처에 있는

압구정 CGV 에 가서 조조할인에 경로할인을 더하여 한 사람 4천원에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