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우정(牛亭) 2013. 6. 14. 16:46

낙원(樂園-Paradise) 체험(體驗) 일주일, 하와이 (4) - 미국생활 적응

 

 

 

 

어떤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든지, 어떤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든지

오늘의 하와이는 누가 뭐래도 미국입니다. 미국 사회의 당당한 일원입니다.

이 대단한 융합능력이 ‘미국의 힘’이라고 생각됩니다.

 

 

 (정원 연못에 연꽃이 핍니다.)

 

 외부인으로서는 그냥 어울릴 수 없는, 미국사회의 어떤 표준이 있는 듯 느껴집니다.

어떤 표준, 어떤 규칙, 어떤 예절, 모두가 꼭같이 공유하는 그런 것이 참 부럽습니다.

 

 

 

콘도 주인은 무엇보다 먼저 오바마 대통령이 하와이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힘주어 말했습니다.

그리고 미셀 위가 하와이 태생이라고, 또 이 콘도 뒤에 있는 골프 클럽이 그녀의

홈 코스라고 자랑합니다. 그는 또한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고도 했습니다.

 

(그는 한국사람 '김광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말을 들어 정말 기뻤습니다.

이제 미국에 사는 교포들도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워하는구나 했습니다.)

 

 

(정원 연못의 잉어떼가 한가롭습니다.)

 

일주일을 머물러도 미국생활에 적응해야 합니다.   마트에 가서 장보기부터

시작합니다. 밥 맛이 좋다는 ‘칼로즈(calrose)' 캘리포니아 산 쌀도 조금 사고,

빵, 우유, 계란, 야채, 과일, 쥬스, 커피, 맥주, 와인 등등 장을 봅니다.

 

 

(하와이는 거의 모든 물건이 본토에서 오기 때문에 물가가 좀 비싸다고 합니다.  그러나 과일은 풍성합니다.)

 

마트 계산원이 힐끔 보더니 ‘욘 도루 .....’ 즉 4 달러 얼마란 뜻으로 일본말을

합니다. 일본인이 많기는 한 모양입니다. ‘나는 일본말 안 합니다.’ 했더니

조금 당황해 하는 낯빛이었습니다.

 

(옛날 서울에 지점까지 진출했던 하와이 은행도 보이고, 골프 시합 스폰서로만 알았던 '세이프웨이'가 마트체인입니다.)

 

이제 어디로 가나 자동차가 필수이지만 미국은 더 특별하지요. 딸이 렌트해

몰아 주기 때문에 여간 편리하지 않습니다. 한 번 쯤 핸들을 잡아 볼까도

했지만 딸이 보험도 안 들었다고 한사코 만류합니다. 만약의 경우만 대비해

국제면허는 늘 가지고 다녔습니다.

 

 

 

 

 

장보기를 마친 뒤에야 우선 해변으로 나가 봅니다.

 

 

 

밤이 되니 시원하기가 그지없습니다. 별들이 초롱초롱하고 남쪽 하늘에

‘남십자성’이 뚜렷합니다.

 

(풀장 곁에서 음료를 파는 바 입니다.)

 

풀장은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개장한다고 합니다.

 

(밤이 되니 콘도 풀장 주변이 조용해졌습니다.  주변을 횃불로 밝힙니다.)

 

 

이제 하와이의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