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로데오

우정(牛亭) 2013. 9. 27. 10:48

 

우리나라로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지니 소규모 여관, 점포들이 광고지와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우선 손님을 끌고 보자는 심산으로 허위(과대)

광고들을 합니다.  신뢰를 잃지 말아야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온 아가씨가 고객지원실 앞에서 "information'이란 글자를

보고 서성이길래 인사를 했더니 스마트폰으로 청담동에 있는 작은 여관(B&B)

홈페이지를 보여 줍니다. 

 

안내에는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 오면 차편을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공항에서 여기까지 찾아온 모양입니다. 

 

그러나 전화를 했더니 "택시를 타고 오라"고 합니다.  차편이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물으니 사전에 따로 약속을 한 경우에만 된답니다. 

 

홈페이지 안내만 믿고 여기까지 온 이 손님만 낭패를 당합니다.

 

이전에도 명동에 있는 어느 미용실의 광고지를 내민 일본 손님이 있었습니다.

 

광고지에 "2인이상은 어디든지 pick up 을 해준다" 고 했습니다.  전화를 했더니

안된답니다.  이 손님들 "역시 믿을 수가 없구나!"하는 표정이었습니다. 

명동까지 지하철 안내하고 거기서 전화하라고 일러주었습니다.

 

택시를 타야하는 멜버른 처녀, 그러고 보니 그냥 숙소까지 차편이 있는 줄 알고

환전도 안했습니다.  당장 환전이 필요했습니다.  할 수 없이 가까운 은행까지

데리고 갔는데 번호표를 뽑으니 열명 넘게 기다리랍니다. 

 

아무도 양보해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다음 은행도 마찬가지 상황.  그 다음 은행은 또 호주달러는 안받는답니다.

그 다음 은행에 가서야 겨우 환전하고 택시 태워서 보냈습니다.

 

오늘은 거의 일본 손님이었고 타이완, 홍콩, 그리고 호주였습니다.

 

타이완처녀들, 일본처녀들과 구별이 잘 안됩니다.  "꽃보다 할배" 타이완편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서로 소통이 원활치 못해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