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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牛亭) 2020. 2. 14. 19:47


()주월 한국군사령관 채명신 장군 인터뷰


월남전의 성격이 정립되어야 한다는 소리가 높습니다.

 

하느님도 양민인지 아닌지 구분 못할 곳이었다

 

요즘 양민학살 주장이 빈번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

 

월남엔 전략촌이 많습니다. 마을과 마을의 지하는 땅굴로 이어졌고 그 속은

베트콩들의 주둔지입니다. 한국군이 마을로 들어 서면 주민들이 나와 땅 속에

아무것도 없다며 안심시킵니다.

 

무더위의 정글 속을 수색 정찰하고 안전한 마을에 도착했다고 판단한 한국군들은

휴식을 취하지요. 그러는 사이에 지휘관을 포함한 여러 병사들이 땅굴 속에서 나온

저격병에 의해 쓰러집니다.

 

 

그 당시 어린아이에게도 총격을 가했다는 주장도 많습니다.-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전쟁터 근처에도 못 가본 사람들입니다.

월남전은 6· 25처럼 밀고 밀리는 全面戰(전면전)이 아닌 국지전이요, 게릴라전이었습니다.

전선이 따로 없었고 피아 구분이 안되어 군인들은 눈뜬 장님 같은 처지일 때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사령관인 나도 두 번이나 테러를 당했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았습니다.

나에게 폭발물을 숨기고 접근한 여자는 열 두세살 정도 되는 아이였습니다.

사령관도 그 지경인데 장병들에게는 어떤 상황일지 짐작해 보시오.

 

월남 사람들은 1년에 농사를 3모작 합니다.

그중 3분의 1은 정부 세금, 3분의 1은 월맹군과 베트콩 식량으로,

나머지는 자기들 먹을 식량으로 나눕니다.

어린아이 호주머니 속에서 안전핀이 덜렁거리는 수류탄이 나오질 않나,

부녀자 치마 속에 권총과 소총이 숨겨져 있질 않나

심지어 그들은 낮에는 월남 정부공무원이고, 밤이면 베트콩이나 첩자로 활동하기도

했어요. 한 가족이 월남 정부 공무원, 베트콩 첩자, 월맹군 첩자, 민병대 등으로

뒤섞여 살고 있는 집도 있었지요.

 

하느님도 누가 누군지 분간하기 어려운 전쟁이었어요.

 

옆의 戰友(전우)가 여학생으로 위장한 저격병에게 쓰러지면 그쪽으로 총을 쏘지 

않겠습니까? 귀엽게 생긴 일곱 살짜리 꼬마가 장난기 어린 동작을 취하면서 달려와

 수류탄을 떨구고 도망갑니다.


피하지 못한 전우戰友가 쓰러지면 그 쪽으로 총을 쏘지 않겠습니까?

이런 반사적인 보복행위가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은 어느 전쟁에서나 다 있고

월남전은 가장 심한 곳이었어요.

 

그렇다고 우리 이 양민을 무차별 학살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민간인, 특히 아녀자가 전투행위를 했을 경우 이들을 향해 발포하면양민 학살로 

  볼 수 있습니까? -

 

제네바 협약 제1추가 의정서 371항은 배신행위의 금지란 내용입니다. 배신행 위란

戰時에 군인이 민간인이나 전투원의 지위인 것처럼 위장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베트콩이 민간인 복장으로 위장하고 한국군에 공격을 가하면 엄연한 전쟁법

위반행위입니다. 이땐 당연히 보복의 권리가 따릅니다.

 

비록 아녀자라 할지라도 수류탄을 숨기고 접근해 공격행위를 하면 아녀자 이전에

敵軍(적군)이 되는 셈입니다. 그들이 양민이란 건 말도 안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