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생활

하루 2012. 2. 15. 00:30

몰타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몰타에 대한 전반적인 문의를 많이 받는데 그중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몰타로 어학연수 오는 것에 관한 것이고 다음으로 많이 받는 질문이 몰타로 이민오는 것에 대한 것이다

 

얼마전에도 어떤 분께서 카카오톡으로 몰타 이민에 대한 것을 물어오셨다

대충 그분이 질문한 것을 크게 대략적으로 요약하면,

현재 우리부부는 몰타에서 어떤 비자로 거주하고 있는지, 이민은 가능한지, 이민오면 몰타에서 직장구하기는 쉬운지 등등이다

 

먼저, 우리 부부는 현재 워킹비자(난 가족비자)로 거주하고 있다.

신랑은 현재 약 9년째 몰타에 거주하고 있는데 4년은 몰타대학교를 다니며 학생비자로 거주를 하였고, 졸업하고 운이 좋게 바로 취업이 되어 그때부터는 워킹비자로 거주하고 있다

워킹비자(가족비자)는 1년에 한번씩 이민국에서 갱신을 하여야하고, 워킹비자 5년째 되는 해에 5년짜리 장기거주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1년짜리 워킹비자는 만약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면 1년기간이 다 안되어도 바로 회사를 그만두는 그 시점에 비자효력이 다해서 바로 몰타에서 떠나야되는 반면 이 5년짜리 비자는 중간에 회사를 그만둬도 남은기간 계속 거주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다음 다시 5년 갱신을 할 때에도 쉽게 갱신을 할 수 있다. 다만 예전에는 5년짜리 비자를 취득할 때에는 그냥 신청만 해도 되었는데 이제는 법이 바뀌어 몰타법,정치,문화, 역사 관련된 수업을 20시간 들어야하고 간단한 시험도 치뤄야 한다, 만약 20시간 수업 중 한시간이라도 결석을 하게 된다면 시험을 칠 자격이 박탈되고, 시험에서 일정점수를 얻지 못하면 5년짜리 비자를 취득할 수 있는 조건이 안되어 그다음해에 다시 수업을 듣고 시험을 치뤄야한다

그 밖에도 5년짜리 비자를 취득하기 위해선 1년에 절반이상 몰타에 거주하여야 하며, 또 급여가 몰타정부에서 정한 최저급여보다도 높아야하고 또한 세금도 최저 세금보다 많이 냈다는 증명이 있어야 한다. 즉 최저임금을 받는사람은 5년짜리 비자를 신청하기 어렵다;;;

 

 

몰타는 제주도 1/6크기의 국가로 이민정책에 대해서 아주아주 보수적이다. 몰타사람들은 몰타에 여행오는 관광객들에게는 아주 친절하지만 살러오는 사람에게는 약간 적대적(?)이다;;;

예전 신랑과 결혼 후 처음 가족비자를 받으러 이민국에 갔을 때 가족비자를 두번이나 거절당한 후 아는 인맥을 다 동원해서 겨우 가족비자를 받을 수가 있었다(고리타분할 정도로 원리원칙을 따지는 몰타정부지만 또 의외로 인맥, 학연, 지연이 다 통한다;;;耳懸鈴鼻懸鈴이현령비현령) 그때 이민국에서 두번짼가 세번짼가 지위가 높다는 매니저가 직접 나한테 몰타는 작은 나라이고, 이미 많은 외국인이 몰타에서 일자리를 뺏어서 자기들은 더이상 외국인이 몰타에 정착하는 것을 원치 않으니 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막말(?)을 해서 이민국에서 펑펑 운 적도 있다 (어차피 가족비자로는 정규직 직업을 구할 수 없는데도 그리 박대했다ㅠㅠ, 만약 부부 둘다 워킹비자면 세금이 후달달;;;;)

 

아무튼 이민에 대하여 엄청 보수적인 몰타에도 이민을 허용하는 딱 두가지 정책이 있는데 한가지는 바로 투자이민이고 다른 한가지는 은퇴이민이다 (아님 몰타국적의 사람과 결혼) 근데 이런 이민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주변에서 이런 이민을 왔다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는 아이러니ㅋ;;;

투자이민은 일정금액 이상을 몰타정부에 예치하고 또 따로 사업에 투자를 해야한다고 들었고, 은퇴이민은 60세 이상의 사람만 가능한데 일은 절대 할 수 없고 매년 일정금액 이상의 세금을 내야한다고 들었다 (정확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몰타 이민국에 직접 문의바람^^;) 주변에 돈많은 중국인들이 몇몇있는데 그들도 아직 워킹비자로 머물고 있는 것을 보면 투자이민도 그리 쉬운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몰타이민 후 뭘 해먹고 사는 것일까 하는 문제이다

다행히 신랑은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이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신랑이 졸업한 그 다음해부터 법이 바뀌어 현재까지도 몰타에서 대학교를 졸업하였다 하더라도 몰타에서는 취업을 할 수 없고 바로 자국으로 돌아가야한다 (단, 의대일 경우는 몰타에서 취업가능 ㅋ)

그리고 전유럽에 닥친 경제불황으로 몰타 역시 실업률이 점차 증가하여 일자리를 찾는 것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몰타에 있는 회사에 취업이 되어 오는 외국인들도 있는데 역시 최근에는 2년이 넘으면 1년짜리 비자갱신도 잘 안해준다고 한다;;;

제작년 몰타에서 중국레스토랑을 운영하던 중국사람들(싸장님들)이 대거 왕창 문을 닫고 몰타를 떠난 적이 있는데 그 이유가 참 어이가 없었다...중국레스토랑은 몰타사람들도 운영할 수 있는 직군이기 때문에 더이상 비자연장을 해줄 수가 없다는 이유였다;;;근데 중국식당 주방장들은 비자가 쉽게 연장이 되었다...왜냐면 중국식당 주방장은 몰타사람들로 대체가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ㅋㅋ

즉 사장은 몰타에서 떠나고 종업원은 계속 남아있을 수 있다는 웃기는 짬뽕같은 시추에이션이였다;;;

몰타에서 워킹비자도 계속 갱신을 하려면 몰타사람들로 대체가 불가능한 직군의 직업을 구해야만 하는 것이다, 다행히 신랑회사는 영국계이면서 회사에서도 온니only 아시아인이고, 신랑이 없음 아시아쪽 사업을 전혀 못하므로 대체 불가능

 

글을 쓰다보니 내가 왜 이렇게 이민이 어려운 나라에 살려고 할까라는 의문이 저절로 든다 ^^;;ㅋ

며칠전 몰타타임즈를 보니 일년에 약 3000명의 외국인들이 몰타에 살려고 온다는데 몰타에 거주하는 한 유럽인이 한 인터뷰를 보니 그사람이 몰타에 사는 이유가 날씨와 안전한 치안 때문이란다, 물론 그사람의 나라가 전반적인 서비스와 생활의 질에서 더 우수하지만 그래도 몰타에 와서 사는 가장 큰 이유는 날씨때문이라는 인터뷰를 보고 막 웃었는데 ㅎㅎㅎㅎ

내가 여기에 사는 이유는 아마도 아름다운 바다와 환경 그리고 여유있는 이곳의 생활방식때문이 아닐까!!!

 

 

 

워크비자는 벨기에랑 비슷하네요..아마도 EU연합이라서 그런가요? 몰타도 EU에 속한 국가이지요? ㅎㅎㅎ 암튼 넘 힘드네요.ㅎㅎㅎㅎ
넵 몰타도 2004년부터인가 EU가입해서 EU국이고 유로써요 ㅋㅋ
이유국가들은 아마도 이민법이 비슷비슷할 것 같아요, 몰타도 이유가입하고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아 이런 것도 궁금할 수 있겠네여.
전 솔직히 하루님 땜에 몰타를 알았어여 ㅎㅎ
늘 행복한 하루 맞이하세여~~~ ^^*
빠리불어님 정말 오랜만이예요^^ 잘지내셨죠~
의외로 많은 분들이 문의하세요
그래서 그냥 포스팅해버렸어요 ㅋ
사실 저는 하루님때문에 몰타라는 나라가 있구나 했답니다. 정말 작은 나라이네요.
어느나라든지 이민을 할려면 힘이들지요. 이곳호주도 이민법을 힘들게 바꾸어놓아서 영주권을 딸려면
아주힘이들어졌답니다. 자신들의 국민들을 보호하기위해서 법을 점점 강화한다고 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사실 역으로 생각하면 외국인들도 한국으로 이민가려면 힘들겠죠! ㅋ
이런 것 땜시 서러움 받을때는 역시 내나라가 최고죠
유럽은 이민에 대해서 점점 더 보수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ㅎ노을이두 ...잘 모랐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저도 살면서 보고듣고겪으면서 알게된 것들이죠 ㅋ
노을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거의 이민이 불가능한 나라구먼요
캐나다는 워킹비자 삼년 지나면 거주신청을 할 수 있답니다
아마도 이민에 대해 캐나다는 개방적이고
워낙 나라가 넓으니 사람이 이민으로라도 들어와야 제대로 인구를 유지하겠지요
이민국 헤드가 아예 대놓고 이민은 커녕 일하러 오지도 말라고 말해요^^;;
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을때는 진짜 더럽고 치사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
캐나다는 그나마 이민정책에 조금 유한편이네요
점점 더 그런 규제는 많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주서방은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인물이군요. 하루님 가족은 몰타에서 오래오래 살 것 같네요.

이민정책은 시대가 바뀜에 따라 이렇게 저렇게 바뀌더군요.
호주도 이민을 쉽게하다가, 점점 어렵게 하는 것 같네요.
그래도 돌아올 곳이 있다는 것이 든든하지요?
유럽이 이민에 대해서 점점 보수적이 되는 이유가 아프리카 사람들이랑 중동사람들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암튼 저희는 몰타에 집도 장만했으니 아마 아인이가 성장해서 독립하기 전까지는 몰타에 살지 않을까 싶어요^^;;
그후에는 남부프랑스나 제주도로 이사가려구요 ㅋ
자랑한 것 맞죠?? 신랑도 멋찌고..운도 따르고....하루님은..바다와 환경이 좋은 곳에서..산다는...^^;;; 넵..왕창 부럽습니다..ㅎㅎㅎㅎ
전 한국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ㅋ
맨날 맛난 것도 먹고 한국말도 실컷하고~^^
참 그전에 한국살때는 그게 이렇게 소중한줄 몰랐는데 말이예요;;;
욕심쟁이..ㅋㅋㅋㅋㅋ
몰타...한번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살고 싶어지는곳 같습니다,
프랑스인들에게도 좋은 휴양지에서 들었고요,,
그런데 이민은 어느곳이나 쉽지 않은것 같아요~~
몰타는 정말 은퇴한 노인들이 살기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날씨도 따뜻한 편이고 집이나 생활비도 다른 유럽국가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니깐요^^

섬나라들이 이민을 잘 안 받아주는 것 같아요
대만도 대만인이랑 결혼하지 않는 이상 안된다고 하고, 필리핀도 비슷하다고 들은 것 같아요-ㅎ
아무래도 땅덩어리가 좁고 이미 인구는 많고 그래서 그러겠죠!?!?!
한국도 이민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한국인과 결혼하지 않는이상요 ㅋ
이민 꿈도 꿔보지 않는 사람이긴 하지만..
이민 가는거 무지하게 힘들군요..
전 언어가 안되서 이민 생각도 안합니다..
남의 나라에서 산다는 것은 정말 힘들어요;;;
아무래도 내나라 내조국이 제일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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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비자로계속거주할수잇나요?사실 거기서 사업하고싶은데그럼가족들은 가족비자로사는건가요?
신랑->남편으로 고치세요.
남편을 신랑이라 부르는 것은 잘못된 호칭입니다.
제3자가 신랑이라고 부르는 것이죠.
어법에도 맞지 않고, 철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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