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맛집탐방

하루 2011. 7. 2. 04:17

신랑의 워킹퍼밋과 나의 가족비자를 연장하러 이민국에 갔다

몰타의 워킹퍼밋은 만 4년까지는 1년에 한번씩 갱신해야하고 5년째가 되면 이민국에서 준비한 일련의 코스를 들은 후 시험에 합격하면 5년짜리 장기 워킹퍼밋이 나온다. 그 이후로는 매 5년마다 순조롭게 갱신할 수 있다고 한다

신랑은 이제 딱 4년차라서 이번만 갱신을 하면 내년에는 5년짜리 장기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가족비자는 매년 연장을 해야한단다 ;;;

 

아무튼 처음 결혼하고서 내 가족비자를 받을 때 너무너무 힘들고 결국에는 쉽게 비자를 안내주던 이민국으로부터 '니네나라로 돌아가'라는 엄청 심한 소리도 들었던지라 매번 이민국에 갈 때마다 신랑과 나는 가슴이 막 뛰고 조마조마하다^^:

물론 그 후부터는 비자받을 때마다 너무 쉽게 받는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란다~)

 

그렇게 아침부터 잔뜩 긴장한채로 이민국에 다녀온 후 올해도 생각보다 너무 쉽게 비자를 연장하고 나서는 한순간 긴장이 풀려 급 카페인이 땡겼다

비록 몰타에 8년을 살았지만 나보다 발레타 지리를 더 모르는 신랑을 끌고 내가 찾은 곳은 얼마전에 개발한 작은 카페, 카프리CAPRI이다

 

 

내가 좋아하는 맥주이름과 똑같은 이 카페는 아주 작고 조그마해서 그동안 이 앞을 수백번도 더 지나다녔지만 한번도 눈에 띄인 적이 없는데 몰타에 오래산 친한 언뉘가 소개해 주는 바람에 발견하게 된 보물창고같은 곳이다^ㅡ^

 

 

카프리는 커피뿐만 아니라 신선한 파이와 샌드위치도 팔고 있다.

그래서 아침에는 여유가 있다면 가게 안에서 모닝커피와 샌드위치를 즐길 수도 있고, 아니면 샌드위치만 포장해서 가져갈 수도 있다

카프리의 샌드위치는 맛도 좋아서 아침시간에는 근처 직장인들로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카프리의 테이블은 총 8개이다

규모가 워낙 작기도 하지만 테이블이 옹기종기 모여있기 때문에 항상 카프리를 찾을 때마다 사람들로 가게는 복작복작했는데, 마침 우리가 찾았을 때는 바쁜 시간이 좀 지나고 한가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나의 머피의 법칙...(내가 간 가게는 연달아 손님이 들어오고 결국은 사람이 많아져서 복잡해진다;;) 우리를 선두로 브런치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줄줄이 들어와 작은 가게는 금세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렸다

그 중 제일 부러웠던 사람은 길가쪽 2인용 테이블에서 혼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시키며 신문을 보고 있던 어떤 직장인으로 추정되던 아저씨~

햇살을 받으며 브런치를 즐기며 신문을 읽는 여유있는 모습이 부러웠다

 

 

내가 카프리에서 가장 사랑하는 것, 바로 카푸치노^^

바로 그자리에서 만들어 주는 신선한 카푸치노는 우유거품도 적당히 풍부하고, 커피맛도 진하다. 하지만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매리트는 커피잔도 다른 커피숍만큼 큰데 가격은 1.2유로 다른 커피숍은 1.75~2.3유로, 완전 착한 가격이다!

비록 작은 규모의 길거리 카페이지만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카프리이다 ㅎ

 

 

카프리카페 가는 방법

발레타게이트를 통과해서 쭉 걸어가면 공사하는 오페라하우스를 끼고 첫번째 오른쪽 골목으로 약간 올라가면 장난감 가게가 있는데 그 옆에 작은 공간의 카프리카페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음^^

 

요즘 날씨가 더워져서 까칠해진 주서방;;;

자꾸 까칠하게 굴면 고기 안준다!!!(번역해서 꼭 보길~~~ㅎㅎ)

 

 

 

 

너무 더워 카프리가 먹고 싶네요
몰타도 카프리맥주는 안팔아요^^;
저도 그 맥주 엄청 좋아하는데 가끔 생각나요 ㅎ
외국살며 쯩~문제에 걸릴때 스트레스 말도 못하죠,
저도 예전에 경시청에서 받은 설움을 생각하니~~ㅠㅠ
지금은 완전 자유로워졌죠,,

편하게 비자받고 마시는 카프리 맛이 어떨지,,
공감됩니다. 그 머피의 법칙,, 저도 그렇더라고요
내가 들어가면 텅빈 가게에 이상하게 손님들이 들어오는~~^^
암튼 좋은거지요... 즐건 주말 보내세요, 하루님^^
타국에서 제일 서러울때가 거류증 만들때가 아닌가해요
저도 첫해 거류증 만들때 진짜 눈물콧물 다 쏟아서 ㅎㅎ
물론 지금은 쉽게 연장 가능하지만요 글고 내년에 5년짜리 받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신랑이 교육이수하느라고 좀 고생하겠지만~ ㅎㅎ
그놈의 비자때문에 조마조마..ㅠ..ㅜ
저도 조만간 또 가겠죠. 11월에... 이번에 가면 5년짜리 받을 수도 잇을것 같은데..
이민국에서 막 이것저것 다 물어본다고 그러더라고요..
어떤 아저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가 뭐냐 그런것도 다 물어보더래요.
그아이들이 당신아이들이 맞냐고.. 헝가리분이랑 결혼하셔가지고...ㅎㅎ

암튼 저도 조만간 당신남자가 쓰는 에프터 쉐이브가 뭐냐 이런질문을 받겠죠..
에프터 쉐이브메이커이름이 뭔지 알게뭐람.. 안쓰는지 쓰는지도 모르겠는데..ㅠ..ㅜ
사소한 질문을 했을때 알아맞추면 진짜 같이 산다고 믿어서 그러겠죠 ㅎㅎ
근데 저도 저희 신랑 뭐쓰는지 모름~ㅎㅎ

그래도 5년짜리가 나온다니 좋네요^^
몰타는 몰타인이랑 결혼해도 매년 받아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같은 eu라도 참 가지각각으로 법규를 정해놔서 나라마다 다르네요 ㅎ

한국도 외국인여자가 한국남자랑 결혼해서 살아도 한국 거주권 받으려면 좀 까다롭잖아요,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듯하지만요 ㅎㅎ

아직 외국을 나가 본적이 없어서 전 아직 비자도 만들지 않고 있답니다.
저도 언젠가는 해외여행 갈지도 모르니 미리 만들어놔야 한다는데
아직,,, 그걸 신청하는 방법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외국에 사시는 분들은 영주권이 없으면 비자 연장 때문에 번거로운 일들이
가끔씩 있을 수도 있겠군요
비자는 요즘 구청에 가서 신청하면 만들어 주더라구요~^^
아주 많이 편해진 것 같아요 ㅎㅎ
외국에 살면서 가장 서러울때가 거주권이 불안정할때인데 그럴때는 진짜 한국생각이 더 많이 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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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둘러 보구 갈게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