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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11. 6. 27. 06:08

 

친구를 만나러 파처빌에 갔다가 몰타에서 유일하게(?) 무를 팔고 있는 아카디아 슈퍼에 들려서 장을 봤다

(부부데이트의 결말은 장보기...)

 

거리가 멀어서 가끔 들리는 힐튼 호텔 지하에 있는 아카디아 슈퍼에서는 몰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없는 채소류를 접할 수 있다. 마침 차도 가지고 왔겠다 집에 먹을 것도 없겠다 친구와 헤어진 후 부랴부랴 장을 봤다

마침 배추가 싸길래 얼렁 하나 집었고, 한국의 무와는 달리 얄쌍하고 기다란 무가 또 싸길래 3개를 낼름 집어왔다

그리고 부추처럼 보이는(맛도 비슷한;;) 허브도 하나 집어왔다~

 

왜??????

물김치 담글라고~~~

 

며칠 전부터 날씨가 더워져서 냉면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주서방을 위하여 물김치를 담은 후 그 국물로 션한 냉면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물김치 만들기에 도전을 하였다

 

 

 

 

우선 무와 배추를 잘 씻어서 준비를 해준다

근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무 한개는 사골국 끊여먹을 때 넣기 위하여 냉장고 속으로 집어 넣고

무 2개와 배추 한통으로 김치 만들기 셋팅완료!!!

(쟌처남아 어여와라~니오면 멕일라고 매흉이 사골 사놨다)

 

 

무거운 중국칼로 무를 깍뚝깍뚝 조각을 하고 있으니...

정의(?)의 주서방이 나타나 나박나박(나박김치니까 나박나박;;) 대신 무를 잘라주었다

역시 자취 6년차는 칼질도 주부 2년차 보다 훨~ 낫다;;;

(내가 졌소이다 ㅡㅡ; 앞으로 모든 칼질은 다 너에게 맡기겠소 ㅍㅎㅎ)

 

 

신랑이 나박나박 썰어준 무와 배추를 한시간 소금에 살짝 절인 후

마늘, 사과, 양파, 부추같은 허브를 넣고, 고춧가루를 거름망에 받치고 생수 2리터를 부어준다

그럼 국물 색깔이 예쁜 분홍으로 바뀐다^ㅡ^

글고 소금 2T, 설탕 1T를 넣어서 완성!!!

처음 만든 것치고 너무 예쁘게 비주얼이 나와서 감동의 도가니탕

그리고 남은 배추와 무로 만든 막김치^ㅡ^

얘는 진짜 그냥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게 되어서 또 감동~~~

 

몰타에서 파는 무가 길쭉길쭉해서 맛이 없을 줄 알고 그동안 무김치는 한번도 안담가 먹었는데 의외로 너무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앞으로 자주 깍두기랑 물김치 담아 먹어야겠다^^

 

날씨가 더운 덕분에 김치가 폭 익어서 낼은 냉면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무와 배추를 썰어준 주서방에게 이 모든 영광을~ㅎㅎㅎ

 

쟌처남이 없어 외로운 주서방이 만든 새로운 친구 '공돌이';;;

내 모자까지 씌어놓고 ㅡㅡ;;; 거기에 내 목베게까지 공돌이한테 주고서 나란히 앉아서 같이 영화보기;;;

완전 짱이예요!! 몰타에서도 김치를... ^^
외국에 오면 모두다 요리사가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오~~~ 몰타에서 김치 담그기군요.
처음이 어렵지 다음부터는 뭐든지 쉽더라구요.
저도 김치는 늘 엄마께 얻어다 먹었는데
제가 한번 해본 이후로는 늘 제가 해먹어요.
맛도 좋다니~
앞으로 매번 해드시면 실력이 날로 늘겠는데요.
이러다 몰타에서 김치공장 하는 건 아니죠?
어제 저녁에 물김치 개봉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처음 만든 것치고는 훌륭했답니다~

진짜 몰타에다가 김치공장 차릴까요?ㅎ?ㅎ?
근데 저희집에 돼지두마리가 팔기도 전에 다 먹어치울 것 같아요 ㅎ
ㅋㅋ 저 무는 아라치가 자주 요리할때 사용하는 무예요..ㅎㅎ
헝가리에도 저 무가 있거든요..ㅎㅎ 빨강무 사다가 해도 맛있어요~^^
기다란 무로 치킨무도 만들어먹었는데 친구들이 맛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예전에 백김치 한번 담갔는데 하루 놔뒀다가 내일 먹자고 하니까
마르치가 하루지나면 빨갛게 되냐고 해서 빵터졌던 기억이 있져~ㅋㅋ
결국 고춧가루를 타줬다는거~ㅎㅎ
치킨무 만들어도 정말 맛있겠네요~
나중에 치킨무 만드는 비법 좀 알려주삼 ㅎㅎ
백김치는 저도 좋아하는데 나중에 고춧가루 떨어지면 한번 담가봐야겠어요~
아라치님이나 나나 ㅎㅎ 외국에 사니 만능요리사가 되어가네요^^;
울 하루님(~)
오랫만이셔요(~) (^^)
이야(~)
외국에서도 멈출 줄 모르는 김치본능(~) (ㅋ)(ㅋ)
이거 솜씨가 장난이 아닌데요(~)
너무 맛나겠어요(~) (^^)

울 하루님(~)
이번 한 주도 기분 좋(~)은 일만 가득하셔요(~) (^^)
제가 이번달은 뭐가 바쁘다고 블로그를 너무 소홀히했어요(^^);
담달부터 부지런히 해야죠(~)
저희집은 한국사람인 저희 남매보다는 외국인 주서방땜에 김치를 담가요 ㅡ;;;
신랑이 김치 없음 밥 못먹거든요 (ㅎㅎ)특히 오징어 젓갈 없음 난리난리 (ㅎㅎ)

왕비마마님도 (즐)건 한주 되세요(~)(^^)
저도 울 신랑이 오늘 겉절이를 담가 주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물김치도 맛있겠어요. 역시 여름엔 물김치지요. 저도 만들어 달라고 해야겠어요. ㅎㅎ
영국품절녀님은 신랑님이 만들어 주시는군요~

저희도 주서방이 이번에 재료는 다 썰었어요
담부터는 저도 신랑 혼자 담그라고 해야겠네요~ㅎㅎㅎ
외국에서 살면 가장 그리운 것이 김치라 하던데
맹글어 드시니 좋은데요.
진짜 오랜만에 김치 만들었어요^^
보통은 오징어 젓갈만 만들어서 밥먹거든요~
근데 날씨가 더워서 물김치 만들어봤는데 처음치고는 성공했어요 ㅎ
ㅎㅎ무 모양이 정말 길쭉하군요.

맛나 보입니다.
저는 저 무 모양만 보고선 아예 맛도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번도 사 본적이 없는데 의외로 아삭아삭한 것이 한국무와 맛이 비슷하더라구요^^
담번에는 깍뚜기에 도전해볼라구요~
물김치 익으면 넘 맛있겠어요,
여기도 요즘 더워져서 냉면 물김치 이런게
막 땡기네요,^^알콩달콩 둘이서 담근 김치 맛있게
잘 먹어요,^^
막김치는 벌써 거의 다 먹어가고, 물김치는 어제 저녁에 처음으로 맛봤어요~ㅎㅎ
그리고 어제는 또 오징어 젓갈까지 담그구요~
지금 저희집 냉장고는 생전 처음으로 김치류 풍년입니다 ㅎㅎ
한국사는 저도 안만든 물김치..
하긴 외국에선 살수 없으니 만들어야 겠죠?
저도 외국가서 살면 김치 담구면서 살라나?
일년에 두세번 김치가 들어오긴 하는데 너무너무 비싸요^^;
처음에는 사먹었는데 쟌처남 오고서 생활비를 아껴써야 하니깐 막 맘대로 한국음식 못 사먹고 그냥 만들어 먹죠^^
이 대신 잇몸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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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처남 이태리 가고 .ㅋㅋ 둘이서 맛있는 물김치를 담았나봐요..
물김치 익으면 예술인데..
저는 김치,물김치등등..4가지는 담아야 할거 같아요..
8월첫째주에 남편과 고모들,시어머니가 피지로 오시거든요..
2주는 계시다 갈거 같아..미리미리 준비해두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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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남편이 젤 맛난 한국음식이라 칭한게 잡채, 김밥, 그 담이 물김치 였어요(그후론 된장찌개등 다수)
처음 한국 다녀갈때 잡채 넘 좋아해 울 엄마가 잡채 만들어 줬는데 긴~~뱅기여행에 쉬어서
남편이 넘 아까워 하던데 생각나네요
그 보다 더 웃긴건 마른오징어도 좋아해 가져 갔는데 울 시아버님 그거 드시고
이를 5번 닦으시고 끝내 알콜로 입을 부셔내셨다는..... 잊을수 없는 사건들 ^^

여튼 근데 언젠가부터 이상하게 물김치만 만들면 실패, 않 만든지 몇년은 되네요
김치 저도 여기와 첨 담가 봤는데 이젠 않 떨어지게 담그고 살죠
저뿐 아니라 얀도 너무 좋아해서 ^^
주서방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곱창과 육회
둘다 제가 안먹는 음식인데 이상하게 주서방은 엄청 좋아해서 한국가서 그것만 먹고 왔어요
그담으로 좋아하는 것은 파닭과 족발, 한우 등등 다 고기종류네요 ㅎㅎ;;;

진미채는 저희 신랑도 엄청 좋아해서 진짜 혼자서 한통은 다 먹어요~
얼마전에 아는 한국친구가 진미채를 줬는데 원래 먹는 걸로 욕심 안내는데 그건 저도 안주고 쟌처남도 안주고 혼자 다 먹더라구요 ㅎㅎ;;;
참 서울마미님 이거 댓글보시면 진미채 좀 보내주시와요 ㅎㅎ

아무튼~외국에 살면서 김치도 담가보고 진짜 만능 요리사 다 됐어요^^
배추가 파릇파릇하니 너무 좋아보여요~
여긴 파란 잎은 다 떼어내고 파는데..그게 좀 아쉽더라구요.
물김치~ 시원하게 여름입맛 잡아주겠네요.
앞으로 이거 다 드실때까진 너무 든든하실 듯^^
저도 어제 배추 다섯포기 사다가 김치를 담겄는데 넘 맛나서 밥이 뚝딱 뚝딱 넘어가네요. 키킥ㅎㅎ
meru님 김치는 정말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다섯포기나 김치를 담그셨다니 ㅎㅎ 김장인데요~
그래도 그렇게 담가놓으면 진짜 맘이 든든해요 ㅎㅎ
물김치 너무 맛있어서 먹을때마다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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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생김새에 한번 웃고, 맛있게 생긴 김치에 행복한 웃음! 마지막 공돌이에 빵터진 일인!! ㅋㅋ
저 공돌이 아직도 건재해요~
요즘은 제 모자랑 신랑모자 번갈아 가면서 쓰고 있어요 ㅎㅎ
ㅋㅋ ㅋㅋ 하루님 정말 재밌어요 ㅋㅋ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맛있어 보이네요 즐거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