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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와인업체들 中현지생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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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야기/와인포도일지

2010. 7. 14.

 

연합뉴스 | 입력 2010.07.13 17:46 | 수정 2010.07.13 19:01

 



소비 급증에 포도밭 경작.고품질 추구
(펑라이 < 중국 > AFP=연합뉴스) 중국 동부 산둥(山東)성 펑라이(蓬萊)에서는 지금 포도밭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불도저들이 땅을 평평하게 고르고 인부들이 돌을 치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석공들은 산비탈이 흘러내리지 않게 돌담을 쌓고, 가뭄에 대비한 저수장을 만들기도 한다. 이미 일부 토지에 계단식의 포도밭이 가꾸어져 있지만 재배면적을 늘리기 위한 각종 개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 공사의 주체는 다름 아닌 프랑스의 와인 전문업체 라피트(Lafite). 세계 5위의 와인 소비국인 중국 시장을 겨냥해 현지 생산을 목표로 잡은 것이다. 중국은 최고급 와인 생산국은 아니지만 그 잠재력으로 라피트나 스페인의 토레스(Torres)와 같은 굴지의 와인업체들을 유혹하고 있다.

국제와인기구(OIV)에 따르면 중국은 와인 소비량도 많지만 세계 6위의 와인 생산국으로 호주보다 생산량이 더 많다. 2009년 중국인들은 12억병의 와인을 마셨다. 이중 수입 와인은 8.5%에 불과하다. 중국 국내 포도재배 면적은 2006-2009년 6.1% 늘었고 포도 생산은 10.7% 증가했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와인제조업자 미셸 롤랑은 "중국 (와인산업)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품질은 그저 그렇지만 많이 생산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의 모든 (와인 생산) 국가들이 과거 한때 질이 낮은 와인을 만들었다"며 "중국은 이제 시작단계이며 어리석지 않기 때문에 가까운 장래에 고품질 와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라피트의 중국 포도산지(産地)사업 책임자인 제라르 콜랭은 "우리는 가장 좋은 와인 생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반드시 세계 최고의 와인일 필요는 없다"며 "이것은 엄청난 프로젝트라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에서 포도밭을 직접 경작해 고품질 와인을 양산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많은 현실적 제약이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는 더 어렵다. 무엇보다 프랑스의 보르도와 부르고뉴와 같은 최고등급 와인 산지를 만들려면 토양과 기후, 전문지식 3박자가 갖춰져야 한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이런 이상적인 장소를 찾기 어렵다. 중국 북부는 너무 춥고, 남부는 너무 덥다. 7-8월의 몬순(계절풍)은 작황에 나쁜 영향을 준다. 전문가들은 복잡한 요인들이 있지만 극복하지 못할 것은 아니라면서도 중국에서 최고의 포도산지는 불분명하다고 입을 모았다.

품질관리도 문제다. 토레스의 중국 현지법인인 `토레스 차이나'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는 "세계 5대 와인업체(Big 5)가 중국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며 "중국 국내에서 나온 좋은 와인은 전체 생산 와인의 1%도 못 된다"고 말했다. 질과 양 모두 외국업체에 비교가 안된다는 것이다.

그나마 중국에서 품질이 가장 좋다는 와인도 토레스 차이나 등과 같은 유명업체와 제휴한 가족소유의 포도밭에서 소량이 나올 뿐이다. 중국 국내 생산은 대부분 호주 모델, 즉 마케팅과 이미지, 품질을 동시에 고려한 `브랜드 와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까진 별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라피트 그룹은 중국에서 와인 생산 기회를 찾기 위해 15년의 공을 들였다. 펑라이를 물색하는 데만 5년이 걸렸다. 오는 2015년 이전까지는 펑라이산 와인을 출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2015년이 돼서야 라피트가 올바로 투자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07&newsid=20100713174614322&p=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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