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짧은 생각

2007. 7. 16. 09:59
엊그제 뉴스에서 '교내 청소, 교육인가 인권침해인가?'라는 타이틀을 볼 수 있었다.
뉴스의 요지는 학생들에게 학교의 청소를 시키는 것이 갈수록 힘들다는 교사들의 하소연과 학부모들도 아이들 학원에 가기위해 청소를 하지 않도록 은근한 압력을 넣는다는 것과 전교조와 인권단체에서는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라는 것이다.
'인권'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아무 곳에서나 나타나는가?
자신들이 사용하는 물건, 공간을 청소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자신이 사용하는 물건을 정리하고, 교실이나 화장실, 운동장 주변을 쓸고 닦는 것을 가리키는 것도 교육이다. 청소원을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일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면 힘든 청소를 해야 한다는 것도 느끼고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렇게 행동할 것이다. 즉, 교육인 것이다.
하기 싫어하는 것을 시키면 인권침해인가?
이렇게 생각하면 학생들이 학교에 가기 싫어하면 오라고 지도하는 것도 인권침해가 아닌가?
교육이라는 본질은 어디가고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들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두는 것이 인권인가?
지식을 가리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해야 할 일을 가리키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즉, 사람으로서 살아가는데 있어 해야 할 일, 도리를 가리키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 아닌가?
지난번에는 초등학생 일기 검사가 인권침해라는 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뉴스가 된 적이 있다.
교육적 차원에서 학생들의 일기 검사를 하는 것인데 인권침해라 한다면 무슨 교육이 이루어지겠는가? 일기 검사를 하면서 집에서의 생활이나 그 학생의 성격이나 취향을 알 수 있고, 맞춤법 및 작문에 대한 체크를 통해 관련 교육을 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것도 인권침해라고 판단하면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이런 시각은 사물을 볼 때 전체적인 시각으로 판단하지 않고 오로지 '인권' 하나만을 가지고 판단한 편협한 사고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한 기준으로 판단하면 인권침해가 아닌 것이 없다.
이러한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아무 곳에서나 하고 싶은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인권보호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다.
나는 아이들을 엄하게 다루는 편이다.
즉, 우리 아이들의 인권을 심하게 침해하는 인권침해자인지도 모르겠다.
난, 인권침해라 생각하지 않지만....
이러한 판단을 내리는 사람들은 자식 교육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인권침해를 하지 않고 어떻게 교육을 시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