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柔淡 2010. 9. 27. 12:23

토요일 새벽부터 남도의 꽃무릇을 보고와서 집에 도착한 시간 밤 11시, 피곤한 몸을 잠시 쉬었다가 다시 방랑길을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는 홈페이지를 보고 한번에 반해버린 화성 제부도 입구 송교리란 마을에 금년8월에 개장한 해피하우스 산토리니

라는 팬션이다. 여행작가협회 유연태 회장님이 주선하여 파워블로거 10명정도가 함께하는 팬션체험이다.

팬션에 도착하자 먼저 배진호 사장님이 반가히 맞아주시며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신다.

 

2002년부터 팬션을 짓기 시작한 배사장님은 산토리니를 그대로 옮겨온듯한 해피하우스 산토리니를 짓기전에 이미 독특한

모양의 팬션을 여러채 지어서 매스컴도 타고 사업으로 성공을 거두었던 분이다.

그가 지은 독특한 모양의 팬션은 표고버섯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진천의 해피하우스 버섯집,  만화영화 스머프에서 영감을 얻은

고깔집, 송산의 어섬에 지었던 춤추는집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인생에 늘 승승장구만 있는것은 아니어서 그동안 잘 나갔던 독특한 팬션은 2007년 그의 손을 떠났고 실의에 잠겨있던

그에게 매형 정태기씨가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한번 가보는것이 어떻겠냐는 권유를 한것이 이 멋진 모습의 팬션이 지어지게된

동기가 되었다.

 

처음에는 심드렁하게 찾아갔던 산토리니에서 자연과 건물의 조화가 그곳의 핵심이라는걸 깨우친 배사장은 산토리니의

이아, 이메로 , 피라마을 등 다양한 수준과 형태의 숙박시설을 체험하고 흰색과 청색의 조화, 사람들에게 재미와 호기심을

일깨우는 건축양식, 제부도를 바라보는 아름다운 바다풍경과 건축물의 조화 등을 고려해 산토리니의 미스틱호텔을 모델로 해서

20개의 객실을 갖춘 멋진 건물을 지었고 각 건물의 이름도 산토리니의 마을 이름을 그대로 가져왔다.

 

건축을 전공하지도 않은 그가 다양한 모양의 건물을 지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 해피하우스 산토리니를 짓는 동안에

너무 고생을 많이해서 당분간은 집짓는 일을 생각조차 하기 싫다는 그는 해피하우스 산토리니를 "여행을 왔다가 하룻밤을

묵어" 가는 그런집이 아니라 "팬션자체에 묵기위해 여행을 하는 그런집" 으로 지어냈다.     

 

서론이 너무 길어졌는데 그러면 사진으로 함께 체험해 보자.

 

해피하우스 산토리니 전경 좌로부터 이아, 이메로, 피라 동  

 

 파란색의 수영장이 건물과 참 잘 어울린다.

 

 

 

 건너다 보이는 섬이 제부도다.

 팬션 내부의 모습

스무개의 모든 객실에서 바다가 보인다, 

팬션 내부는 단층, 복층, 3층가지 구성되어 있고 그 복잡한 구성대문에 실제 공사를 하는 무척 힘이 들었다고 한다.

 침실이나 자꾸지욕조 어디에서나 바다가 보인다.

 

 이벤트 호실의 야간 풍경

 

 객실에서 내려다본 수영장

 

 수영장 옆의 파라솔과 식탁. 객실에서 간단한 식사를 준비해서 파라솔과 식탁마다 준비된 바베큐세트에서 식사를 할수 있다.

 

 광각으로 잡아본 세건물

 

 객실에서 잡아본 서해 제부도의 일몰 

 멀리 매바위가 보인다.

 

  

궁금하신분은 해피하우스 산토리니 홈페이지 http://cocohouse.org/santorini/index.php 를 참고 하시라

 

파란색과 하늘색
그리고 하얀색
그러니까 지중해의 대표적인 색으로만
만든 펜션이군요
겉 모습만 보기에
또 실제 내부도 모두 가 보고싶어집니다.
하지만
비쌀테지요? ㅎㅎ
산토리니의 모티브를
그대로 옮겨왔다고 하더군요.
내부도 포스팅 할께요.
내부가 더 재미있어요.

평일엔 10만원부터19만원
휴일엔 15만원부터 26만원까지 하더군요.

그런데 커플룸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