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2020년 07월

12

나의 이야기 도망시(悼亡詩) 2,

장자 기원전 369년~기원전 289년 81세 도망시(悼亡詩) 2, 사랑하는 이내의 죽음을 슬퍼하는 장자는 고분지통(鼓盆之痛)이라 하였다. 물동이를 두드리며 통곡했다는 뜻인데, 이와 관련한 일화는 장자(莊子)의 고분이가(鼓盆而歌)에 나온다 장자가 여름날 아내와 산길을 가는데 소복을 입은 젊은 여인이 무덤에 부채질을 하고 있었다. 남편[男便]이 죽기 전 자기가 죽으면 무덤에 풀이나 마르거든 개가(改嫁) 하라고 유언하였다. 그렇게 되려면 올여름도 그냥 보내야 하기에 풀을 빨리 말리기 위해 부채질을 한 것이라 하였다. 이 이야기를 들은 장자의 아내는 분개하며 자신은 절대 개가(改嫁)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이에 장자가 처의 지조[志操]를 시험하려고 도술[道術]을 부려 죽은 척하여 아내는 장자가 정말 죽은 줄 알고..

06 2020년 07월

06

나의 이야기 낙상매(落傷鷹)

낙상매(落傷鷹) 낙상매는 새의 둥지에서 떨어져 신체의 일부가 불구[不具]가 된 새이다. 불구가 되었기에 보통 때보다 극기정신[克己精神]으로 무장되어 모질고 강함으로 다른 매보다 우수한 사냥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불구가 된 낙상매[落傷鷹]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어미 매는 새끼 매를 먹일 때마다 공중에서 먹이를 떨어뜨리는데 새끼들은 제힘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먹이를 먹게끔 훈련[訓鍊]시킨다 . 그러다가 둥지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놈도 생긴다. 어미매가 노리는 것이 ‘낙상매’ 이다. 이렇게 자란 낙상매는 한쪽 다리가 약간 짧으며 상처[傷處] 부위 때문에 뭉툭한 부분이 있어 다른 매와 구별짓는다고 한다. 이런 낙상매가 일단 하늘에 뜨면 십리 안의 모든 새는 감히 공중으로 떠오르지 못한다고 한다. 낙상..

30 2020년 06월

30

내가 쓴 댓글 내가 쓴 댓글 20년 7월

석암 헌섭 수영 *삼복더위의 첫 초복날 아침 저희 부부는 앞산 등산팀 20여 명을 초청해 조식과 함께 반주 한잔 했드니만 기분이 좋으네요. 삼복의 유래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음력 6~7월에 있는 속절로 하지 후 셋 째 경일을 초복, 넷 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 경일을 말복이라 하고 이를 삼복이라 하며 삼복은 '더위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위를 꺾는 날, 즉 더위를 정복하는 날’ 함께해주신 블벗님께 저의 마음으로 장어구이와 복분자 한 병 보내 드리오니 맛나게 드시고 삼복 무더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초복 날 ┏┛┗┓에는 ┃ 복 ┃ 원기 ┃ 분 ┃ 회복 ┃ 자 ┃장어구이 ┗ ━ ┛ 블벗님께 복분자와 안주는 장어구이. ♡석암 曺憲燮♡드림 200716 *블벗님! 비가 내리니 시원해서 좋습니..

28 2020년 06월

28

나의 이야기 단오

단오(端午) 엊그제 6월 25일이 단옷날이었다. 금년 단오는 윤사월이 있어 늦은가 보다. 단오(端午)는 단오절 중오절(重五節)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우리말로는 수릿날이라고 한다. 단오의 단(端)자는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자는 다섯의 뜻으로 단오는 초닷새를 뜻한다. 중오절(重五節)은 오(五)의 숫자가 겹치는 5월 5일을 뜻하는 것으로 우리 겨레는 이날을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 이라고 생각했다. 음양 사상에 따르면 홀수를 ‘양의 수’라 하고 짝수를 ‘음의 수’라 하여 양의 수를 길수(吉數)로 여겼다. 따라서 이 양의 수가 중복된 날은 명절로서 설(1월 1일)·삼짇날(3월 3일) ·칠석(7월 7일)·중앙절(9월 9일) 등이 있다. 이날은 다양한 시절 음식과 세시 풍습이전해 오는데, 우리말 이름 수릿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