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세계유산

이장춘 2019. 2. 6. 13:56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 제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야

알랴마는 다정(多情)도 병(病)

인 양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봉화산·봉수대· 이화에 월백하고· 옹기테마공원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사시는 분이면   이 시를

어렴풋이라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시비의 밑바탕에   다음

글이 쓰여 있습니다.

 

‘봉화산을 끼고 묵동으로

가는 길은 배 밭이 계속 펼쳐진

사이로 小路 (작은 길)가 계속 나 있었다.

이 시는 고려 제 28대 충혜왕 시절 충신

이조년(1267년-1334년)이 작은 길을

(小路)따라  배 꽃길을 걸으면서

야인으로 울적한 심정을

담아 지은 시다.’

  

옛날 봉화산을 중심으로

배 밭이 들러 싸여 이곳을 먹 골이라

했고 여기서 나온 배가 그 유명한 ‘먹골 배’

다. 지금의 법정 동으로는 묵동(墨洞)과 신내동이

연결되어 있고   봉화산을 오르는 신내 근린공원

입구에 이 시비가 있다.      봉화산은 6호선

종점인 신내동의    봉화산역과 묵동에

있는 7호선 먹골역으로부터 오른다.

    



 

삼국시대로부터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했던 이곳 봉화산 정상에는 꽤 큰 규모의

아차산 보루와, 조선시대 봉수대 유적지가 있다.

조선시대의 봉수대는 아차산 주능선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이곳에 있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어서 남산에서 전국으로

통하는 첫 번째의 봉수대로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15호로 지정되어

복원되어있다.

  


  


 참고로 아래 남산에 있는 봉수대 모습을 올렸다.




이곳 봉화산 정상에는  400년을

이어온   봉화산 도당 굿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서 서울특별시 기념물

34호로 지정되어있다.





위, 아파트 숲 중심부에

있는 예쁜 산이 망우공원묘지에서

본 봉화산 모습이다.   산은 161m로

그리 높지 않지만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있어 서울과 경기 인근 주변   대부분의

 산과 마을들이 시야에         들어오고

춘하추동방송 가족 유경환 여사께서

오랜 세월 오르내리며 오카리나

선율을 선사해온 초 안산도

가까이 보인다.



  



또 신내동 근린공원에는

서울 최후로       1990년대까지

옹기점이 있던 이곳에 옹기 태마공원을

조성해서 여러 옹기 모습과 한지 체험 장,

등을 관람할 수가 있다. 신내 근린공원에는

중랑구와    중국 숭문구의 우호협력

기념비도 있다. 오늘은 이런

얘기들을 모았다.

  

















 

유경환 (유카리나) 여사님 글

2019.02.06 15:51

 

 

망우공원 묘지에서 바라본

아파트 숲에 둘러싸인 봉화산의

모양이 참 특이하게 멋져 보입니다. 마치

아파트가    둘러싸고 있는 커다란 박물관의

지붕 같군요. 이렇게 둘러보고 배울 것이 그리

멀지도 않은 곳에 있는데, 한 번도 못 가 보았으니

.........이제 다리 아픈 것을 걱정해야하는

시점에서, 아쉬운 마음뿐입니다.

 

국장님의 건강이 정말 보배이십니다.

이조년의 저 시는 아닌 게 아니라 웬만한

사람은 대충 다 들어본   옛 교과서에 나오는

싯귀인데 자귀라는 새는 두견새인지 접동새인지,

밤에만 매우 슬프게 우는 새라    배웠지만,

가물가물합니다.       일설에는 자규가

구슬피 울다 울다가 토해낸 피가

두견화가 됐다는........^^.

 

이슬기님이 연주하는

저 가야금 산조가 무슨 류 파의

가야금산조인지는 모르지만, 명연주네요.

국장님 덕분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유적지들을 구석구석 구경하며

다닙니다. 감사드립니다.







 




가야금 산조 이슬기-1.wma





- 첨부파일

??? ?? ???-1.wma  
   
망우공원 묘지에서 바라본 아파트 숲에 둘러쌓인 봉화산의 모양이 참 특이하게 멋져보입니다.
마치 아파트 가 둘러싸고있는 커다란 박물관의 지붕같군요.이렇게 둘러보고 배울 것이 그리 멀지도 않은 곳에 있는데,
한번도 못 가 보았으니.........이제 다리 아픈 것을 걱정해야하는 싯점에서, 아쉬운 마음뿐입니다.
국장님의 건강이 정말 보배이십니다.
이조년의 저 시는 아닌게 아니라 웬만한 사람은 대충 다 들어본 옛 교과서에 나오는 싯귀인데
자귀라는 새는 두견새인지 접동새인지, 밤에만 매우 슬프게 우는새라 배웠지만, 가물가물합니다.

일설에는 자규가 구슬피 울다 울다가 토해낸 피가 두견화가 됐다는........^^
이슬기님이 연주하는 저 가야금 산조가 무슨류파의 가야금 산조인지는 모르지만, 명연주네요.
국장님 덕분에 한번도 가 본 적이 없는 유적지들을 구석구석 구경하며 다닙니다.
감사드립니다.
본문보다 더 멋진 유여사님의 댓글로 좋은 글이 될 수 있어서 대단히 고마운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