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행/육지 그곳-*

    그 곳-* 2020. 3. 4. 06:30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에는 저희들이 늘 가는 소래포구 맛집이 있어요.
    한 번 갔을 때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 자주 가기로 한 횟집이거든요.
    깔끔하게 나오는 건 물론이고 제공되는 것들이 싱싱한 해산물에 푸짐하기까지
    해서 한 번 가서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곳이었요.
    이번에도 역시나 제대로 잘 먹고 어김없이 반하고 왔으며 곧 있을 가족 외식도
    할 겸해서 심지어 사전 예약까지 하고 왔답니다!






    종합어시장 내에 있어서 찾아가는 게 어려운 것은 일도 없었고요.
    저희들이 주문한 킹크랩 한 상은 싯가이기 때문에 금액이 상이할 수 있지만
    함께 나오는 스끼를 비롯한 것들이 너무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결코 돈 아깝다는
    말이 절대로 나올 수가 없었어요.
    덕분에 오랜만에 회는 물론이고 해산물 또한 실컷 먹고 왔어요.
    거기에 저희들이 자주 이용하는 네이버플레이스로 예약을 하면 소주나 맥주 1병을
    서비스로 주시는데 이번에도 언제나처럼 기본적으로 행한 뒤 당연히 받았답니다.






    오전 10시면 문을 여는 소래포구에 있는 종합어시장에서 규모가 제법 큰 편에
    속하는 곳이고요.
    360번이라는 숫자와 함께 큼지막하게 황금어장이라고 상호가 적혀 있어서
    항시 빠르게 찾을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시장의 15, 16번 출구를 이용하면 훨씬 더 빠르게 도착할 수가 있어요.
    또 이쪽 출구를 이용하면 주차장과도 무척이나 가까우니 참고하시구요.






    규모가 많이 큰 가게인 만큼 취급하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었어요.
    생선들도 다양하게 있었고요.
    관리가 잘 되어서 깨끗한 수조 안에 종류별로 담겨 있었답니다.
    평소에 즐겨 먹는 광어도 볼 수 있었고, 그 외에 모둠회에 들어가는 것들이나
    단품으로 판매되는 것들도 제법 구경하는 재미를 가지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여유롭게 볼 수 있어 특히나 저는 참 좋았어요.






    오픈 수족관 한 쪽에 있던 것들은 대게에요.
    역시 해산물들을 많이 먹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갑각류만의 담백함과 달달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비교할 수 없는 맛이잖아요.
    아직 뭘 먹을지 정확히 정해서 간 게 아니어서 이것 저것 보고 있는데
    이 날의 대게가 너무 신선해 보였거든요.
    그래서 한 참을 보면서 이걸 먹을까 찰나 고민을 하기도 했답니다.






    그 외에 찜이나 해산물 모듬에 포함되는 조개류나 멍게, 해삼 등도 있었어요.
    각각 같은 종류별로 두고 있기 때문에 보는 이로 하여금 깨끗하게
    보이기도 했고, 수조 안에 들어가 있는 생물들도 그만큼 좋은 환경에 있는 셈이죠.
    물관리 같은 것도 많이 중요하고 각각마다 필요로 하는 수온 같은 것도
    다를테니 번거롭고 신경을 많이 쓰더라도 이런 식으로 보관을 하고 있었답니다.
    이렇게 관리를 하니 먹었을 때 최상의 맛이 느껴지나 했네요.





    다른 테이블에 나가는 킹크랩을 들고 계신 사장님을 딱 본 순간,
    오늘 우리가 먹어야 하는 건 바로 이거다!! 라고 생각을 했어요.
    바로 킹크랩이었는데 덩치가 얼마나 크고 힘도 좋은지 눈으로 보고도
    쉽게 믿을 수가 없었어요.
    우와,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올만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었고요.
    속도 꽉 차 있는게 맛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요즘 많이들 찾는다고 하셨어요.






    저희들은 냉큼 킹크랩 세트를 주문했고요.
    바로 앞에 있는 양념집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다양한 것들이 무척 많이 나오기 때문에 뭐 부터 먹을까, 고민을 저절로
    하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예쁘게 담겨 있어서 눈에 들어오는 게 딱 있었답니다.
    바로 해산물 모듬인데요.
    깻잎에 날치알을 놓고 있는 쌈과 함께 전복회, 새우, 석화, 개불 등 정말로 
    다양하게 많이 있었답니다.







    조개찜에는 다양한 것들이 담겨 있었는데 석화와 홍가리비는 물론이었고
    백합도 잔뜩 들어가 있었어요.
    세트 안에 포함이 된 것이라고 하지만 스끼다시 개념이라서 양이 얼마 없을 줄
    알았는데 놀라울 정도로 아낌없이 팍팍 넣어 주셨어요.
    그래서 저희들이 소래포구 맛집이라며 다른 데 안 가고 계속해서 찾아오는
    게 아닐까 싶은 부분이에요.






    세트에 포함되어 나오는 회는 다양한 것들을 모두 한 자리에 먹을 수 있는 모둠회였어요.
    올 때마다 나오는 게 제철 어종에 따라 다른 횟감으로 담겨 나오기는 하지만요.
    대부분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고, 계절에 따라 메인으로 올라가는 게
    달라지기는 한답니다.
    광어와 방어가 함께 세팅되어 왔고, 방어는 특히 제철인지라 맛에 대한 기대가 무척이나 컸어요.
    투툼하면서도 부담없는 두께감은 씹어서 맛을 느끼기에 그만큼 좋아 보였죠.





    하얀 접시 위에 얇게 채 썰은 오이와 깨소금이 솔솔 뿌려져 있던 산낙지.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것이라서 이렇게 함께 나오지 않으면 따로 주문을
    해서도 꼭 먹고 가는 것이랍니다.
    꿈틀거리는 것이 얼마나 싱싱한 지 느낄 수 있었고요.
    씹을 때마다 쫀득하면서도 꼬소한 맛이 얼마나 좋았던지 몰라요.






    튀김은 횟집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 중 하나이지요.
    여기에서는 새우를 바싹 튀겨서 나오는데 척 보기에도 무척이나 고소해보였어요.
    거기에 크기도 큼지막해서 하나씩 먹어도 충분히 맛을 제대로 다 느꼈다고
    이야기해도 될 것처럼 보였어요.
    꼬리와 머리까지 모두 다 씹어도 될 만큼 제대로 잘 튀겨져 나왔답니다.






    킹크랩은 제대로 된 붉은 빌깔을 띄고서 나왔는데요.
    껍데기의 단단함이 육안으로도 충분히 느껴졌어요.
    그리고 오동통한 다리와 몸통 안에 살이 꽉 차 있다고 생각을 했는지
    입에 침샘이 제 멋대로 발동이 될 정도였어요.
    아마 그건 테이블 위를 가득히 감싸 버린 본연의 달달한 향내 덕분이었겠지요.





    뿐 아니라 이 동네 석화가 또 얼마나 유명한데요.
    소래포구 맛집에서도 당연히 마련되어 있었고, 있는 그대로 꺼내서 초장에
    찍어 먹어도 식감이 좋지만 이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해줬어요.
    바로 여기만의 소스를 만들어서 슬쩍씩 얹어놔 준건데 너무나도 잘 어울렸고,
    기본 본연의 맛 영역에 전혀 침범하는 게 없었어요.
    오히려 비릿할 수 있는 걸 적절하게 잡아줬어요.






    전복은 익혀서 먹기도 하지만 날 것은 그대로 회로 먹기도 하잖아요.
    생소할 수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먹는 걸 한 번 접하면 계속 생각나게 해주더라구요.
    저희들은 여기 오면 이걸 꼭 먹는데 한 입에 쏙쏙 넣어 섭취하기 수월하게 썰려 나왔고,
    참기름에 콕 찍어 먹으면 꼬독거리는 맛과 고소함이 무척이나 잘 어우러진답니다.
    아무 생각없이 집어 먹다가는 금세 깨끗하게 비워져 있는 전복껍데기만 덩그러니
    남아있을 거에요.






    그리고 조개찝에 있는 가리비는 입을 벌리고 있어 쏙쏙 꺼내먹기 수월했어요.
    보통 이렇게 찜으로 먹기 보다는 구이로 접하는 경우가 더 많이 있잖아요.
    하지만 어떻게 먹어도 옹골지게 있는 요 살점은 전부 다 맛이 있다는 게 제대로 된
    팩트가 아닐까 싶어요.
    초장에 찍어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담백하면서도 달큰한 즙을 가지고 있고요.
    크기는 작지만 입안에서 느껴지는 맛은 입속 가득히 담겨지니 이 보다 더
    만족스러울 수 없었네요.






    하얀 껍데기가 인상적인 백합은 소스를 올려 같이 먹어줬어요.
    소스에는 양파와 고추 등이 함께 잘게 썰려 있기 때문에 아삭한 식감도
    같이 느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었고요,
    또 백합 자체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조갯살의 맛과 특히나 잘 어울렸어요.
    은은하게 입 안에 퍼지는 바다의 맛이 소스와 조화롭게 믹스되어 자꾸만 손이 갔어요.






    방어회는 먹기 수월하게 썰려 나와서 집으면 입 속으로 들어가기 바빴어요.
    워낙에 제철 생선이라서 어디에서든 다 맛 볼 수 있지만요.
    유독 여기를 고집하는데에는 이유가 다 있답니다.
    귀한 살이라서 쉽게 먹지 못하는 방어뱃살도 웬만하면 함께 내어주기 때문이랍니다.
    훨씬 더 고소한 맛을 내는 건 물론이고 꼬독거리는 식감까지 있어서
    훨씬 더 풍요롭게 먹을 수가 있었어요.






    너무 두툼하지 않아서 집어 먹기 수월했고요.
    결이 그대로 눈에 보일 만큼 깔끔하게 썰려 나왔고,
    방어 자체의 신선도가 느껴져서 섭취하는데 훨씬 더 맛깔나게 느껴졌어요.
    맛에 있어서 본 재료도 좋지만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1인으로
    그런 걸 무척이나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았네요.







    간장에 찍어 먹는 것도 좋지만 저는 방어는 초장에 찍어 먹는 게 훨씬 더 맛이 좋더라고요.
    새콤한 맛도 은근히 나는게 비린 향도 잘 잡아주고 말이에요.
    매콤새콤함과 섞여지니 방어의 고소함이 더욱 진하게 느껴졌고,
    자꾸만 손이 가는 게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기분까지 가지고 있었답니다.
    언제나처럼 크으, 역시 이 맛에 방어를 먹지! 라며 깨끗하게 비워낼 수 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산낙지는 젓가락으로 집어 들면 거기에 딱 달라붙어 있을만큼
    힘이 좋은 것들이었어요.
    발판의 힘이 얼마나 강하던지 씹을 때마다 꼬독거리는 식감 때문에
    훨씬 더 저는 맛이 향긋하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쫄깃함과 함께 버무려져 있는 참기름의 맛이 그만큼 잘 어울렸고,
    신선한 낙지가 주는 고소함은 이 보다 더 진할 수 없다고 할 만큼 임팩트가 좋았답니다.






    새우튀김은 앞서 이야기했듯이 머리까지 함께 한 입에 넣어 먹어도 될만큼
    잘 튀겨져 있는 상태였어요.
    몸통의 살만 즐겨 먹는 1인이었지만 꼬리와 머리까지 모두 다 먹었을 정도이니
    정말로 식감이 좋았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에요.
    바사삭거리는 소리 뒤에 오는 담백함에 반해서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은
    필연적 당연히 들었답니다.





    메인 중에 메인인 음식은 바로 이 킹크랩이지요.
    통째로 익혀진 것을 처음에 보여주신 다음에는 일일이 손질을 다 직접 해주셨답니다.
    모두 먹기 좋게 해주시기 때문에 우리들은 그냥 도구를 이용해서 속에 있는
    살코기를 쏘옥 빼내어 그 즉시 즐기기만 하면 되더라구요.
    몸통에도 이렇게 많은 살코기가 들어가 있다는 건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제대로 된 걸 먹게 되었구나 하며 너무나도 긍정적이었네요.






    게딱지에는 내장이 많이 있어서 밥을 비벼 먹잖아요.
    킹크랩에도 듬뿍이 들어 있었고, 이건 밥을 비벼 먹거나 볶아 먹기에도
    좋아 보였지만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있었어요.
    특히나 일반 소스 이상으로 양도 넉넉하고 고소한 맛을 내고 있기 때문에
    그 역할로도 물론 딱이었어요.





    살을 쏙 발라낸 것을 보게 되면 그냥 통째로 먹을 수밖에 없겠더라구요.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게맛살의 모양을 그대로 재연해놓은 것 같은데요.
    워낙에 옹골지게 있어서 바스라지는 거 하나 없이 모양 그대로를
    유지한 채로 가히 풍성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거기에 진면목은 마트의 맛살과 비교 불가 몇 배 이상으로 달달한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단짠의 조화로움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그런 맛이었죠.





    딱지에 있는 걸 맛나게 먹기 위해서 친구가 일일이 다리의 살코기를
    찢어 줬고, 슥슥 비벼 먹도록 했어요.
    보통 큼지막한 살코기를 찍어 먹는 방식으로 하는데 이건 너무 진하고
    꼬소해서 비벼 먹기 여러모로 좋아보이더라고요.
    소래포구 맛집에서 먹으니까 킹크랩도 이렇게 싱싱하게 나오는 게 아닌가하고
    진지하게 생각해보기까지 했답니다.ㅋㅋ







    나중에 밥을 볶아 먹을만큼을 제외하고는 깨끗하게 다 비워낸 게딱지!
    다시금 다릿살을 먹었는데 간장에 찍어 먹었을 때도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고요.
    달달한 맛이 더 도드라지게 하는 건 물론이었는데요.
    여기에서 사용하고 있는 간장이 일반 간장이 아니라 회를 먹을 때
    잘 어울리는 것을 사용하고 있어서 더욱이 진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남아있는 딱지에 있던 내장과 함께 잘 볶아진 밥은 나왔을 때부터
    고소한 향내가 솔솔 풍겼어요.
    김가루가 뿌려져 있어서 훨씬 진한 맛을 내고 있는 건 물론이었고요.
    야채들도 넉넉히 들어가 있어서 식감도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었어요.
    씹을 때마다 달달한 미세당근의 맛이 나는 게 전 개인적으로 좋았고,
    이건 진짜배기 중독성 갑인 맛이니 꼭 먹어야 하는 거라고 여실히 생각했어요.





    보통 코스 안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매운탕은
    따로 추가로 주문을 해야 해요.
    하지만 꼭 경험해야 하는데 그 연유는 여기는 매콤한 맛도 진하지만
    생선 살코기가 많이 붙어 있는 서덜이 듬뿍 첨가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대충 양념을 때려 넣어 부어서 야채만 집어 넣은 것과는 완전 차원이 달랐죠.







    완전히 다 끓여진 상태로 나오는 게 아니라서 먹고 있을 때 주문 뒤 
    테이블 옆쪽에서 버너를 켜서 익혀주면 되고요.
    보글보글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릴 때에 불을 낮춰서 서서히
    졸여주듯이 더 익혀주면 된답니다.
    버섯과 같이 얹어 있는 야채류들도 서서히 푸욱 익혀줘야 했구요.
    그래야만 이후 매운탕 역시 깊이감 가득한 다양한 식감을 누릴 수 있으니까 말이에요.






    몇 점 남지 않은 회도 즐겨야 할 것 같아서 어떻게 먹을까 하다가,
    해산물 모둠 안에 있던 날치알 깻잎쌈에 찰나 싸서 먹었어요.
    톡톡 터지는 알의 식감도 무척이나 좋았지만 은근히 풍겨지는 깻잎의 향이
    회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어요.
    소스를 얹어 먹으니까 훨씬 더 맛깔나게 느껴졌고,
    다음에 소래포구 맛집에 와서는 처음부터 이렇게 먹어야지 하고 마음 먹게 되었어요.






    가게에서 나와서 수산시장을 좀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계산시 주인장께서 언급해 주신대로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하며   
    매대에 다양한 튀김들을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궁금증에 들렸고,
    포장해서 가야지, 해서 뭘 먹을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가게에서 먹던 새우튀김이 생각나서 그걸 기본으로 해서 몇가지 사서
    결국 포장해 왔어요.
    아무쪼록 푸짐하고 구경거리도 많은 곳이라서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니
    꼭 한 번 쯤 경험해보시길 바랄 뿐이랍니다!


    영업시간 10:00 ~ 새벽 12:00
    예약문의 010-2975-4050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래역로12 소래포구종합어시장 1층 3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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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래포구 몇번 가본적 있는데 황금어장 진짜 푸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