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행/육지 그곳-*

    그 곳-* 2020. 3. 11. 06:30

    친구들과 얼마 전 정말로 오래간만에 만나서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는 시간을 가졌어요.
    언제나처럼 메뉴 고민을 제법 많이 했는데요.
    그래도 이날은 파스타나 피자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좋다고 해서 평소 호기심을 가졌던
    선릉역 맛집으로 자연스럽게 발길을 옮겼던 것 같아요.
    그동안 SNS에서 볼 때마다 꼬옥 가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에 결국 가보게 된거랍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다 피자를 맛깔나게 즐길 수
    있게끔 하는 곳이었고요.
    파스타 또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부럽지 않게 얼마나 식감이 좋았는지.
    맛있는 집이라며 사람들이 말하는 데에 완전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곳이었답니다.
    토핑 하나가 세팅되더라도 큼지막하게 올라가 식감과 재료의 맛이 심심찮게
    먹을 수 있었으니까요.






    깔끔한 느낌의 간판과 원목형 입구는 피자를 판매하는 곳이라는 생각보다는 경양식집이라는
    느낌이 살짝 감돌고 있었어요.
    복잡하지 않고 한 눈에 가게를 발견할 수 있는 명료한 느낌이 저는 참 좋았고요.
    주변 일대에는 배달도 가능한 가게이며, 명동피자 대치점이 그런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네요.





    배달 뿐만이 아니라 포장도 가능한데 그렇게 할 경우에는 20% 할인도 가능하다고 해요.
    그래서 손님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는 시스템이라고 언급해주셨고요.
    이곳에서는 피자는 물론이고 파스타도 아주 인정을 받고 있는 메뉴라고 했어요.
    평소 우리가 다른 곳에서 맛 볼 수 있는 것보다는 퓨전으로 만들어서 여기서만
    맛 볼 수 있는 게 의외로 많다고 했으며,
    그렇기 때문에 한 번 먹은 사람은 여기만 고집할 수 밖에 없는 거겠죠!






    11시에 오픈을 해서 밤 10시에 문을 닫는데 주말에는 1시간 앞당겨 저녁 9시에 문을 닫는다고 해요.
    점심시간에 가면 줄을 서서 먹기도 한다는 곳이라고 해서 영업시간이 많이 짧을거라
    예상을 했는데 꽤나 길어서 한 번 더 놀랐답니다.
    역시 72시간 숙성 도우의 맛은 사람을 끌리게 하는 매력이 있나 싶고요.
    사실 저도 먹고 온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여전히 또 생각나거든요.






    배달 가능 어플을 이용하면 집 앞까지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도 이미 인기가 많은 시스템이었답니다.
    방금 만들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오프라인만큼 인기가 좋다는 건 따끈한 상태로
    배달이 되거나 식은 것도 식감이 긍정적이기 때문이겠지요.
    친구는 집에서 주문해 먹어봐야겠다며 좋아했고, 여기가 집 근처인 게 부러웠던
    저는 그냥 살짝 아쉬움을 삼키고 말았네요.






    가게 안에는 몇 가지 글귀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게 하나 있었다면 바로 맛있게 먹으면 영칼로리라는
    모든 사람들의 로망 같은 말이었지요.
    이것이 사실이라면 여기서 먹은 건 무조건 영칼로리라면서 저희들끼리 수다는 가히 
    끊이질 않았답니다.







    화이트톤과 밝은 원목으로 꾸며진 내부는 마치 아늑한 카페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또 벽면에 절대로 독특한곳이 있었는데 진짜 포토존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예쁜 모양의 그리고 단 하나도 똑같지 않은 선인장 화분들이 같은 간격으로 띄어져
    있는 곳이었는데요.
    모양이나 색깔도 너무 예쁘고 통일되어 있는 하얀색깔 화분도 너무 깔끔하고 예뻐서
    내내 눈을 땔 수가 없었어요.





    내부는 규모가 많이 큰 편이 아니라서 수용되는 인원은 한정적으로 보였어요.
    하지만 메뉴가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것이라 그런지 포장 손님들도 많이 계셨어요.
    또 테이블 위에 많은 걸 올려두고 먹지 않아도 되어서 그런지 조금 작은 자리에서
    여럿이 앉아 즐길 수도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비춰졌어요.
    그럴 경우를 위해서 보조의자도 넉넉히 있었고요.
    또 정리정돈 같은 것도 무척이나 잘 되어 있어서 깔끔하다는 느낌은 결코 지울 수가 없었죠.






    선릉역 맛집에서도 피맥을 즐길 수가 있었는데요.
    다른 메뉴의 맥주도 판매를 하고 있었지만 저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 아닌
    하이네켄 생맥주 기기였답니다.
    기계 자체가 예쁘게 생기기도 했고 빛이 들어와서 눈에 많이 띄었거든요.
    그리고 이 맛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만큼 시원하며 톡톡 쏘는 게
    예사로 좋은 게 아니잖아요.






    물을 비롯해서 포크와 같은 식기류는 따로 가지고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복잡하지 않지만 헷갈릴 수 있는 손님들을 위해서 모두 명칭을 적어두시는
    친절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계셨어요.
    또 피클을 담아 먹을 수 있는 그릇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고,
    물티슈 또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담겨져 있었어요.







    셀프코너의 아랫 쪽에는 물컵을 비롯해서 필요한 소스가 비치되어 있는 곳이 있었어요.
    치즈가루는 물론이고 핫소스와 좀 더 맵게 먹고 싶은 손님을 위한 레드페퍼도
    있으니 취향껏 선택해서 가지고 가시면 된답니다.
    또 제가 좋았던 것들은 앞접시가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느낌상 소독이 잘 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여기 사장님도 이런 점 때문에 이용을 하시고 계신 거겠지요?






    저희들은 넉넉하게 주문을 했고 남은 건 포장이 된다는 말에 추가로 먹고 싶었던 걸
    더 즐겨보기로 했어요.
    우선 먼저 나온 건 고르곤졸라와 페퍼로니가 함께 들어가 있는 결정장애세트와
    마성의 파스타였답니다.
    두가지 모두 나왔을 때부터 비주얼적으로 압도를 해버려서 입맛을 다실 수 밖에
    없었고, 양도 푸짐해서 넉넉히 섭취할 수 있어 보였어요.






    결정장애 세트는 어떻게 이렇게 조합을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피자였어요.
    페퍼로니의 짭조름한 맛과 고르곤졸라의 고소함을 같이 즐길 수 있다니요.
    기본 중에 기본인 피자라서 늘 언제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때마다 힘들었는데
    여기에서는 한 자리에서 같이 맛을 볼 수 있었답니다.







    먼저 저는 제가 좋아하는 고르곤졸라부터 맛을 보기 위해서 피자를 떠봤어요.
    우리들이 CF에서 본 것처럼 쭈욱 늘어나며 드라마틱하게 피자가 당겨지는 건
    볼 수 없었지만 제법 많은 양의 치즈가 늘어나고 있었어요.
    아낌없이 재료가 들어간 것이 충분히 육안으로도 확인이 되었죠.
    특유의 향을 솔솔 풍기면서 저희들의 입으로 들어올 준비도 어김없이 마쳤네요.





    페퍼로니 피자에도 치즈는 듬뿍 들어가 있었고요.
    빈 공간이 보이지 않게 꼼꼼하게 페퍼로니를 올려줘서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효과를 주기도 했어요.
    또 여기는 72시간 숙성을 한 도우에 토핑해서 만들어주기 때문에 올라가는 것들
    이상으로 빵의 맛을 즐기는 것도 찰나 즐거움 중 하나라고 해서 실상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었어요.
    다른 곳에 비해 두껍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해서 얇지도 않았지만
    아주 쫀득한 느낌을 가지고는 있었어요.






    고르곤졸라는 맛깔나게 먹는 방법중 하나로 꿀에 찍어 먹는 걸 말하잖아요.
    선릉역 맛집에서도 역시 꿀과 함께 주셨는데 그 조합은 어디에서든 단연 1등이라고
    할 만큼 너무나도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같이 느껴져서 좋았답니다.
    또 여기는 도우 자체가 가지고 있는 식감과 맛 또한 좋아서 꿀을
    너무 많이 찍지 않고 살짝만 찍어 즐기는 게 더욱더 맛이 좋았죠.
    본연의 맛에 충실해서 그런 것 같았어요.






    납작한 냄비처럼 생긴 곳에 담겨 나온 건 떠먹는 피자같은 비주얼이지만요.
    바로 마성의 파스타라는 이름을 가진 내용물이었어요.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알고 있는 길죽한 스파게티면 대신 펜네면이 들어가 있고요.
    새우를 비롯한 다양한 재료와 크림소스가 첨가되어 있었어요.
    위에 올라가 있는 건 모두 모짜렐라 치즈인데 두께가 제법 되어서 치즈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아주 많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메뉴라고 했어요.






    면이 짧은 것이기 때문에 굳이 포크와 나이프를 이용해서 먹을 필요가 없었고요.
    숟가락으로 푹푹 떠서 먹으면 된답니다.
    이런 재미까지 있으니 당연히 인기가 좋을 수 밖에 없죠.
    이 건 근처에 혼자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좋아서 나혼자산다 세트 안에
    미니피자로 포함되어 있는 것이기도 했답니다.
    덕분에 여기에서 특히나 효자템이라고 알려주셨어요.





    두꺼운 모짜렐라 사이에 있는 펜네면은 정말 많은 양이 있었는데요.
    따로 노는 건 전혀 없었고,크림도 충분히 가득 차 있어서 면을 먹을 때마나
    고소함을 다량 즐길 수가 있었답니다.
    치즈와 크림의 조합은 누가봐도 완벽하잖아요.
    그 맛을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는 게 바로 이 마성의 파스타인 것 같아요.





    적당히 익혀져 그을려진 부분도 얼마나 맛이 좋아보였는지.
    냉큼 떠서 한 입에 넣자마자 꼬숩거리는 맛이 진하게 느껴졌는데 아, 바로 여기가
    치즈가 살짝 그을러진 거기구나! 하고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어요.
    면은 쫄깃하면서 탱글거리는 식감이 있었는데요.
    꾸덕거리는 것과 같이 먹으니 훨씬 더 다채로운 느낌을 받아서 그저 긍정적이었어요.
    역시 사람들이 많이 인정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나 봐요.






    면과 함께 다량 들어가 있는 건 바로 새우인데요.
    새우도 딱 알맞게 익혀져서 씹을 때마다 달큰거리는 맛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쥬이시함이 제대로 느껴졌고요.
    탱글탱글 거리는 본연의 식감 또한 너무나도 선명히 느낄 수 있었어요.
    입안에서 뒤섞여지는 크림과의 조합은 다른 곳에서 결코 맛본적 없는 것으로
    이곳만의 식감이라는 게 확실히 느껴졌어요.





    충분히 덜어서 앞접시에 담아서 먹었고요.
    양이 넉넉해서 몇 번이나 더 덜어서 즐길 수가 있었답니다.
    일반 다른 파스타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특별하게 느껴졌던 건 아무래도 면이
    짧아서 그런 거겠지요.
    일반 면과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었고, 처음 접해본 친구는 감탄을 계속하며 먹었답니다.
    그만큼 처음이지만 낯설은 게 없고 그저 편하게 맛 볼 수 있었답니다.





    추가로 주문한 것도 나왔는데요.
    이름이 재미있어서 홀리듯이 주문해 버린 것이랍니다.
    바로 소맛을 알리오라는 것인데요.
    알리오 오일 파스타에 차돌박이가 들어가 맛이 더해진 것이라고 보면 될 거에요.
    소량의 고기가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전혀 다르게 접시 위를 모두 덮을 정도로
    많은 양이 토핑되어 있어서 여기는 혜자스러운 곳이라며 다들 좋아했어요.






    알리오는 오일베이스이기 때문에 느끼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여기에서 한 번 먹어보면 알겠지만 느끼함은 일절 없었고요.
    빠르게 마르는 것도 없어서 마지막 한 가닥을 먹을 때까지 부드럽게 입안으로
    들어오는 걸 느끼면서 즐길 수가 있었답니다.
    차돌박이 이외에도 마늘쫑과 마늘이 함께 들어가 있어서 은은하게 나는 향이
    코끝을 스칠 때마다 침샘자극이 그 즉시 되었어요.





    긁어 놓은 치즈는 입안으로 들어가면 순간 녹아내려서 짭조름한 맛이 나서 간도 맞춰줬어요.
    전체적인 밸런스가 제대로 맞는 것이라서 그런지 인기가 아주 좋은 메뉴라고 했던 것 같아요.
    역시 저희들도 선택하길 잘 했다면서 호로록거리며 쉴 새 없이 목넘김을 이어갔으며,
    사실 펜네면은 숟가락으로 떠 먹기 수월하기는 하지면 면이라는 개념이
    별로 안 생기잖아요.
    이건 얇고 쭈욱 빨아당겨지는 게 있어 그런지 면먹는 재미가 제법 있었어요.




    파스타와 차돌박이, 그리고 마늘쫑까지 올려서 함께 먹으면 최고의 조합이 되는데요.
    마늘쫑에서 나는 은은한 향이 더욱 입맛을 돋게 해주는 역할을 해줬어요.
    거기에 선릉역 맛집에서 내어주는 고기는 차돌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두께보다 훨씬 도톰한 편이었답니다.
    그래서 씹을 때마다 육즙이 팡팡 흘러내리는 걸 흠뻑 즐길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포장을 생각하고 주문한 하와이안 피자는 화려한 비주얼을 뽐내며
    등장을 했는데 도톰한 끄트머리 빵부문이 너무나도 맛깔나 보였어요.
    소세지와 할라피뇨가 들어간 것과 파인애플들과 새우가 맛나게 올려져 있는 것까지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하프 앤 하프 피자였어요.
    그래서 저희가 이날 맛본 건 2개의 피자를 주문해서 4가지의 맛을 즐길 수 있었던 거죠.





    소세지를 얇게 썰었기 때문에 열에 익혀져 살짝 오므라들었는데요.
    여러 개가 있다 보니까 꽃이 피어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는데 비주얼이 좋으니
    맛 또한 충분히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 피자 이름이 왜 수진이피자냐고 하니, 연예인 박수진이 먹고 극찬을 해서
    그녀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했어요.
    확실히 역사를 알고 먹으니 더더욱 맛이 긍정적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었나 봐요.





    새우와 파인애플이 있는 건 아임파인새우란 이름이라는 말에 사장님 작명센스에
    박수를 칠 수 밖에 없었어요.
    파인애플 작은 조각이 올라간 게 아니라 동그랗게 모양을 낸 것 그대로
    올려져 있어서 더욱더 달달한 맛을 진하게 즐길 수 있었죠.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입 안에서 모두 느껴지는 이건 역시 저희 모두의
    취향을 완전 저격했답니다.





    사실 저희는 남을 거라고 예상하고 포장을 할 생각이었는데 그렇게 할 것도 없겠다며
    계속해서 집어 먹었어요.
    특히 수진이피자는 맵고 살짝 짠맛도 있어서 더욱이 막바지 인기가 많았어요.
    입에 착착 달라붙는 그 맛이 중독성이 있었고, 콜라와 같은 톡톡 쏘는 음료와도
    너무나도 잘 어울렸거든요.
    피맥 생각있으시다면 이거 주문하시길 나름 적극 권해봅니다.






    앞서 저희가 주문한 것 중에 고르곤졸라가 있어서 남은 꿀에 다른 피자를 찍어
    먹어도 봤는데 의외로 너무 잘 어울리는거에요.
    달달하면서도 빵의 담백함이 너무나도 좋았고, 선릉역 맛집에 있는 다른 메뉴도
    조금 더 맛보고 싶다는 생각도 자연스레 가지게 되었어요.
    다른 지점에 가서 즐기는 것도 좋지만 저는 이곳만의 아늑한 분위기 인테리어와
    따스한 온정으로 다가오는 주인장이 당일 무척이나 좋았거든요.
    고로 앞으로 이탈리안 푸드가 생각나면 재차 와서 배를 채워줘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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