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행/서울 경기-*

    그 곳-* 2020. 3. 25. 06:30

    지인들과의 술자리 약속 장소로 잡았던 곳에서 보기보다 만족스러운
    한 잔 술의 정취감을 만끽하고 왔던 것 같아요.
    철재테이블로 이루어진 정감 있는 테이블 포지션에 이어 초벌구이 방식까지
    일부러 이곳으로 약속 장소를 잡았던 목적에 부합했기 때문에 더더욱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낸 뒤 거주지로 컴백할 수 있었답니다!
     




    이번에 지인들 하고 같이 식사겸 반주할 자리가 있어서 공덕 근처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이번에 간 공덕 맛집 같은 경우 장사 한지 40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식당이 깨끗하기도 하고 청결 연탄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매장 내부 들어갔을 때에 전혀 불쾌하지가 않았어요.
    초벌되어 나와서 따로 자주 뒤적거릴 필요도 없어서 그만큼 섭취하기가 수월했고요.
     





    여기가 식당 앞 초입이며 같이 간 일행은 이미 한 번
    방문을 한 적이 있었고 저는 초행길이라서 입구를 보고서는
    처음에 다소 의아해하기는 했답니다.
    참고로 위치는 공덕역 9번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2분 내에 도착이 가능한 곳에 있어요.
    편의점이 보이면 맞은편 사잇길로 들어가면 되고요.
    워낙 인기 있는 집이라고 하길래 완연한 밤이 되기 전에
    슬쩍 일찍 자리잡기로 하고 초저녁에 만났던 것 같아요.






    내부로 들어가는 길에 이런 식으로 바깥 창문이 크게 나있는데
    안에서 직원 분이 열심히 초벌로 돼지갈비를 굽고 계셨어요.
    일단 초벌이 되는 집은 식사하러 간 일행들 손이 다소 평화롭다는 장점이 있죠.
    일일이 탈 까봐 두려워서 뒤적거리지 않아도 되고
    또한 바로 집어 먹을 수 있는 이점도 가지고 있으니까요.
    아무튼 굽고 있는 모습만 봐도 항시 저녁에 손님들이 얼마나 들이닥치는지 대략 알 수 있었어요.
     






    실내에는 좌석이 상당히 많이 갖춰져 있어요.
    저희는 분위기를 살짝 내고자 다른 분들하고 뒤섞여진 상태로 
    앉았지만 안으로 쭉 들어가면 내부 쪽에는 별도의 룸도 시야에 들어왔어요.
    이번에 즐겨보고 난 뒤 다음에 지인들과의 모임이나 회식할 때 오기 좋겠다 싶었네요.
    자리를 잡고 앉으면 바로 이렇게 불판과 추억 돋는 연탄도 볼 수가 있고요.
    아무래도 참숯하고는 조금 다른 매력이 있긴 하겠죠!
     






    밑화력은 청결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건 일단 가스냄새가
    상대적으로 덜 나더라구요.
    그리고 특수 물질을 첨가했다고 하는데 이건 특허 받은 연탄이라고 하셨고
    거기서만 납품 받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날 처음 접해봤는데 먹는 내내 불쾌함이 크게 없긴 했답니다.
    테이블 좌측에 있는 것은 저희가 제일 처음 주문해서 나온 돼지갈비구요.
    여러모로 접시를 가지고 걸어오시는 직원 분을 미소 가득한 눈빛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기본찬들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김치류나 절임류가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사실 기름진 육고기를 먹을 때에는 똑같이 기름진 반찬 종류 보다는 확실히
    이런 젓갈 성분 팍팍 반찬들이 훨씬 더 잘 어울리긴 해요.
    초반엔 좀 우습게 생각했다가 나중에 식감이 괜찮아서 몇 번이나
    리필해서 먹은 기억이 급 떠오르구요.
    보기에는 좀 일반적이긴 하지만 기름진 고기하고 완전 찰떡궁합이었답니다.





    초벌되어 제공되는 고기는 이렇게 양은 접시에 세팅된 상태로 나오게 된답니다.
    조금 전 저희가 입구에서 마주했던 직원 분께서 열심히 구운 결과물로 
    양념이 다량 스며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탄 흔적 하나
    찾아보기가 어려운지 굽는 스킬이 보통이 아니신 듯 했어요.
    가게 자체가 40년 동안 운영을 하다 보니 역시나 남다른 무언가가 있나 싶었죠.
     






    이미 한 번 구워져서 나왔기 때문에 저희는 연탄이 지글거리는
    불판에 올려서 살짝 데워서 먹기만 하면 되더라구요.
    저희가 자리에 앉아서 본격적으로 먹으려고 준비를 하던 타임부터
    공덕 맛집으로 들어오는 손님들이 슬슬 늘어났고요.
    이날 나름 일찍 온다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다들
    어떻게 알고 오시는 건지 테이블이 빼곡해지기 시작했답니다!






    불판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둥근 형태가 아니었으며
    이상하게도 판 자체가 심하게 눌러붙지 않아서 굽기에 너무 편하긴 했어요.
    여기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라고 하니 필시 인지하시고요.
    근처에 계시는 분들이 점심식사하러도 많이 온다고 하던데 런치 정식 같은 경우
    3시까지 즐길 수가 있으니 가실 분들은 또한 참고하시길 바랄 뿐이네요.






    이렇게 노릇노릇 해지기까지 고기 올리고 몇 분이 채 안됐어요.
    이미 미리 익혀 나온 상태라 저희는 그저 갈색빛이 노릇거리게 살짝 데우기만 했구요.
    먹기 편하게 마늘과 양념장들은 불판 곁에 슬며시 올려놓고
    따뜻해 지기를 기다리며 양파들도 하나 둘 까서 올려두니 같이 곁들여 먹기에 참으로 좋았어요.
    공덕 인근에 사무실도 많지만 주택가가 있어서 그런지 찰나 가족단위 손님들도 꽤 시야에 들어왔답니다.






    노릇하게 잘 익어진 돼지갈비 하나 집어 올려 그 즉시 입안으로 가져갔어요.
    육고기가 보기보다 다르게 질기지 않고 촉촉한 편이었구요.
    돼지고기에게 촉촉하다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정말로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으며 
    양념에 잘 재워지긴 했더라고요.






    그리고 저렇게 칼집을 내어 두어서 훨씬 섭취하기에도 주이시 했어요.
    사실상 낮에 먹은 게 없어서 이 때 배가 많이 고팠었는데 초벌구이 덕분에
    그나마 재빨리 즐길 수 있었답니다.
     





    지금 다시 봐도 이날 먹은 육향 듬뿍 갈비가 연거푸 떠오르는데요.
    개인적으로 연탄이 주는 느낌이 너무나도 좋아서 저는 이날 처음
    가본 뒤로 현재까지 자주 방문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날 저희는 비교적 원거리에서 갔지만 근처에 대흥동 염리동 그리고
    효창공원 근처 고깃집으로도 나름 유명하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플레이스 지도를 잠시 살펴보니 도화동과 용강동하고도 가까운 편이었어요.






    요건 참고로 돈 주고 시킨 메뉴가 아니었으며 된장찌개와 계란찜은 서비스랍니다.
    사실 최근에 대부분의 식당은 물가가 오르고 돈을 받는
    추세로 돌아서긴 했고 저도 경기를 감안하면 돈 받고 파는게 합당하다고 여깁니다만,
    여기는 아직도 서비스로 이 두 음식들을 모두 내어 주시고 계시더라구요.
    정말로 흔하지 않은 음식점이긴 하죠!




    서비스로 제공하는 된장찌개에 조개류 넣어 주기 있기 없기!
    이렇게 팔아서 뭐가 남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러다가도
    빼곡하게 둘러앉은 손님들을 보고 있으면 잘 되는 집은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어요.
    조개때문에 확실히 첫 숟갈 뜨자 말자 어라 해물 맛 나네 하고 저희 모두 일동 느꼈고요.
    선입견으로 서비스라고 무시했다가 긍정적 된통 당한 거죠.ㅋㅋ
     





    그리고 계란찜이 소복하게 올라와 있는데 유아들과 같이 오는
    테이블에서는 리필까지 행하며 많이들 드시긴 하시더라구요.
    사실 이거 되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서비스로
    주지 않으면 괜히 섭섭한 메뉴 중에 하나가 바로 달걀찜이 아닐까 싶어요.
    처음에 일행이 공덕 맛집 추천 해준다고 따라오라고 할 때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와서 먹어보고 또 분위기를 보니까 또 다시 올만하구나 싶긴 했었어요.
     





    저희가 또 이 안주에 설마 맥주만 먹었겠습니까? 즉시 초록병도 들이켰답니다.
    물론 다음 날 동행인 모두 다 일찍부터 일이 있어서 그렇게 과음을 하진
    않았지만 술을 저절로 부르는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요.
    맛이 7할 그리고 분위기가 3할 정도 덧붙여 준 듯 했고요.
    예전 추억 술자리가 생각날 만큼 연탄이 주는 힘이 느낌상 막강했답니다.
     





    과거하고는 다르게 이제는 채소가 거의 사계절 내내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쌈채소도 상당히 넉넉하게 내어주셨어요.
    게다가 제가 선호하는 얇고 식감 좋은 청상추도 다량 챙겨줬구요.
    다만 처음부터 쌈 싸 드시는 건 웬만하면 비추를 날리며 
    초반엔 무조건 꼭 단순히 고기맛만 먼저 보시고
    나중에 쌈으로 먹는 게 여러모로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답니다.






    다음으로 선택한 부위는 염통인데 생각보다 양이 많긴 하더라구요.
    타 메뉴에 비해 기대를 안했는데 양이 많아서 우선적 만족스러웠어요.
    돼지갈비를 해치우고 나서 다음 차순으로 염통을 즐겼는데
    이 부위는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또한 은근히 물건이었어요.
    이미 뭐 부위 자체는 상당히 익숙하긴 합니다만,
    적당히 잘 구워서 그런지 상당히 맛깔났어요.





    참고로 염통은 너무 오래 구우면 질겨질 수 있거든요.
    오래 구울 수록 푸석거리는 맛이 생기기 때문에 쫄깃하고 맛나게
    드시려면 조금씩 불판에 올려먹을 만큼만 굽고 새로이 굽는 편이 긍정적이에요.
    흔하게 그리고 자주 먹는 부위는 아니긴 했지만 이날
    만큼은 신선도도 좋았고 그저 군침 도는 상태로 메메 먹을 수 있었네요.
     





    특히나 불 자체가 밑에서 부터 은은하게 올라와서 어지간해서는 탈일이 거의 없었어요.
    이미 돼지갈비에서 맛을 충분히 보장을 받고 나서 염통에서도 상당히
    기대를 하긴 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라구요.
    고로 너무 질기지 않게끔 적당히 구워서 바로 입속으로 직행해줬답니다.
     





    적당히 그리고 맛있게 굽고나면 이렇게 결결이 살아남은 한 점을 볼 수가 있었어요.
    특히나 굽는 내내 꼬순 내가 솔솔 올라왔구요.
    참고로 저희 테이블만 먹는 게 아니라 오신 분들은 거의 이걸
    한 번씩은 시켜 드시던데 역시나 막상 경험하니 인기 많은 이유를 제대로 알 것 같았어요.





    참고로 염통은 무조건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 먹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물론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쌈장맛 보다는 개인적으로는 요 기름장이 베스트 궁합이었거든요.
    그리고 참기름 없이 단순히 소금에만 살짝 찍어 먹어도 그 맛이 충분하기는 했어요.
    그만큼 한 점 먹고 나서 바로 후다닥 해치우고 다음 염통을 모조리 불판에 올려버렸네요.
     






    다음에 연이어서 시킨 양 부위까지 합세를 했답니다.
    물론 저희가 많이 시킨 것도 있긴 하지만 기본 양 자체가 넉넉하다고 보시면 되겠구요.
    먼저 불판에 올렸던 고기들을 양 사이드로 밀어버리고 자연스럽게 한 가운데 자리를 비웠어요.
    사실 뭐 양은 불멸의 1순위라고 봐도 무관하긴 했고요.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섭취한 사람은 없다는 바로 그것!
     





    노릇하게 잘 구워주면 되는데 자체적으로 흐르는 기름들이 또르르 떨어지고
    나면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참으로 기가 막혔어요.
    살짝 기름지긴 하지만 절대로 느끼하지 않고
    꼬숩은 맛이라고 해야하나, 일단 주변에 동종업종 공덕 맛집들도 많이
    있긴 하지만 메뉴판을 보시면 더욱더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어서 이곳으로 많이들 찾는 것 같긴 했어요.
    실제로 여기 골목 자체가 완전한 대로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테이블 빌 때마다 속속들이 들어오는 편이었어요.





    이 장면만 봐도 왜 이리도 벌써 양 냄새가 그윽하게 나는 거 같을까요.
    이날 배가 불러서 도저히 못 먹을 지경까지 갈 뻔 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저의 젓가락을 책임진 녀석이 바로 이 양이랍니다.





    테이블 내에 있는 새콤한 밑반찬을 소주 안주용으로 벗삼아서 먹으니
    젓가락질이 멈추질 않았는데도 자연스레 추가 주문도 할 뻔했어요.
    그만큼 기름진 이 메뉴가 이날 막바지 만족도를 담당하는 확실한 무기였네요.







    기본적으로는 이렇게 소스에 찍어 드시면 되는데요.
    주관적 단순히 그냥 섭취해도 베이스적인 식감이 무척이나 긍정적이었어요.
    여기 근처에 거주하는 직장인분들은 참으로 좋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구요.
    저녁에는 이렇게 술이 반드시 따라줘야 하겠지만,
    점심에는 고등어구이부터 시작을 해서 연탄 불백 그리고
    명태조림 등등 런치 정식을 드실 수 있다고 하니 근처 사무실에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고요.
     





    슬슬 배가 차오르고 마지막 마무리로 김치찌개와 잔치국수 두 가지를 시켰어요.
    이 정도면 거의 뭐 대식가 아니냐 소리 하실 수도 있지만 다들 고기배 식사배 따로 두시지 않나요?
    아무튼 찌개 비주얼은 두부가 넉넉하게 들어 있었으며 잔치국수가 의외로 내실이 넘쳤어요.
    특히나 자세히 보시면 꼭 울면이나 일본 라멘처럼 계란이 올라가 있었구요.
    사실 여태 돈 주고 시켜 본 잔치국수 중 비쥬얼 만큼은 정말 베스트였고 식감 또한 좋았어요.
    채소를 많이 넣어서 국물 자체가 시원하고 따뜻하다 보니 기름진 식감이 쑥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으며 
    어찌 보면 냉면보다도 더 정석이라고 봐야할 식사류였답니다.
     






    찌개는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딱 기본 맛이었어요.
    국물 자체를 단순히 김치만 가지고 낸 맛이 아니라 육수를 손수 써서 우려낸 맛에 가까웠거든요.
    사실 이미 된장찌개를 서비스로 받아서 굳이 찌개류를 따로 시켜야 하나 싶은 생각까지
    들었지만 먹고 나서 주문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여실히 느껴졌네요.
     





    잔치국수 퀄리티 하나만으로도 이미 심야식당 드라마에 나올법한 공덕 맛집이었구요.
    개인적으로 최근에 갔던 식당 중에 가게 자체의 연식과 더불어서 식감이 가장 상급이었어요.
    물론 개개인의 입맛 차이는 있겠지만 연탄 자체가 주는 고즈넉함 및 초벌되어 제공하는
    고기로 인해서 동분서주 바쁘게 먹지 않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기기에 너무나도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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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712-7563
    서울 마포구 새창로 8-3
    영업시간:평일 11:00 - 02:00  연중무휴



    사업자 정보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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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향기가 나느 느낌입니다.
    좋은 맛집 소개 감사드리고
    즐거우시고 건강하세요!!
    넵, 감사합니당~~
    연탄구이 좋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