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자연

유유 2020. 1. 3. 02:01





너무 많이 바라지 말자/유유


100가지로 차린 밥상 위에서 방황하는 젓가락

손 떨림 점점 심해지다 보니

주변에 맴돌던 파리가 무서워 날아가 버린다


설렁탕에 깍두기 하나면 배불리 먹었을 터인데

그놈의 체면과 욕심

상충하는 내면의 흐름이 젓가락 끝에서 춤춘다


단 하나의 소원

그것조차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거늘

왜 그리 바라는 것이 많던가


기도 소리 듣고 처리해 주는 그분을 피곤하지 않게 하자

많고 복잡하면 머리 아프다고 하실 것이니

딱 하나만 간구해보자.






사진1; 우도 돌칸이 가는 길가

사진2; 한림읍 금릉리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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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너무 많이 바라지 말자
감사히 보며 머물다 갑니다
가지려는 자와 내려 놓는자
상반되는 사람이 지만 내려 놓는다 해서
많은 것을 잃어 가는 것은 아니지요
비운다는 것은 마음을 갖으면 참 편안하더라구요
오늘도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풍치가 좋거나 특별한 곳에 가면 돌탑이 많이 보이지요.
다들 무슨 바램이 그리 많은지..........
새해 첫 주말을 앞둔 금요일 저녁입니다.
좋은 계획으로 행복한 주말을 보내십시요.
돌이 많은곳이라 유난히 돌탑도 많네요.
이제는 받으려는것보다 버릴것을
찾아야 할 시기인것 같네요.
백 번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너무너무 재미있는 표현이시네요. ㅎㅎㅎ
비밀댓글입니다
조심해서 마음 비우고 천천히 돌아 봐야 할 것 같네요...
오늘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내일을위하여..
바램을 바라는것도 욕심입니다
수 많은 돌탑에 무슨 소원을 빌고
또 소원성취하셨는지 모르겠어요?
글구보내 전 지금까지 돌탑이라곤 쌓아본 적이 없네요. ㅎ
네~저는 분수대로 살려고 하네요 ~
오늘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인간욕심이 어디 부레이크가 있나요?
더 더 더 많이 바라지요.
새해 일출을 기다리는 인파같아요.
방황하는 젓가락에 파리가 놀라고, ㅎㅎ
욕심을 내려놓고 적당한 바람이 행복이지요.
방가워요.
새해는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늦은 밤에 뵈옵니다.
좋은 꿈 꾸시구요.
새해 첫달의 첫주말을 맞습니다.
좋은 일로 기쁨 가득한 날이 되시기를요.
늘 여유로움이 충만하시고
건강하신 날들 이어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에 만나본 글 중에 최고입니다.유유자적님"
정말, 감동적인 포스팅에 즐거운 맘으로 머물며-
저도 그렇게 살아보리라 다짐해봅니다.
아울러 님께서도 건강에 유의하시구여"
제주에 멋진 풍경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설렁탕에 깍두기 한접시면 충분 하죠.
공감 합니다.
소원하는 것 누가 다 들어 줄까요?
잠시 위안이 되겠지요.
유유님 말씀에 공감입니다^^
저도 올해 바라는 소원은 너무 과하지 않게 빌어보겠습니다.
나이가 들면 비우는 습관을 키우라는 말이 정말 실감나게 다가오네요.
저도 이제부터는 버리고 비우는 마음을 챙겨야겠네요.
좋은글에 공감하며
경자년에는 한가지라도 온전히..
좋은날 행복하십시요...!!
우도의 한켠에 쌓아올인 작은 돌탑들이 눈길을 끔니다
바다가의 흔한 풍경이지만 새롭습니다
언젠가 한번쯤 발길을 주워야 할곳으로 점찍습니다
절기상으로 소한이지만 큰 추위는 없는듯 합니다
즐거운 한주 출발 하시기 바랍니다
누구의 소원들이 그리도 많을까...
그 중에 누구의 소원이 이루어졌을까...
귀가 시끄러우시겠지만
그래도 그 소원들이 다 이루어 지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