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노랫말

유유 2020. 2. 15. 02:29









빈 껍데기


                                           유유




젊음으로 꽉꽉 채웠었고

열정은 흘러넘쳤다

욕심도 있었고 만족도 있어 보았다


그랬거나 어쨌거나

세월이 다 가져가는 법

 

비워야만 다시 채울 수 있다고 하여

다 비우고 보니

막상 채울 것이 없어져 버렸네


사랑은 빈 껍데기

인생도 빈 껍데기












보석으로 가득 채웠었고

현금은 흘러넘쳤다

토지도 많았고 주식까지 가져 보았다

 

그랬거나 저랬거나

세월이 다 가져가는 법

 

비워야만 다시 채울 수 있다고 하여

다 비우고 보니

막상 채울 것이 없어져 버렸네

 

사랑은 빈 껍데기

인생도 빈 껍데기

 

    

 






이전 댓글 더보기
모처럼 눈이 오는 휴일입니다.
코로나19, 미세먼지 모두 씻어가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평화로운 휴일을 편안히 쉬시고 내일부터 새로운 한주를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인간이 빈 껍대기 아닐까요?
채워 가야겠지요.....^^*
때로는 전혀 아름답지 않은 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때 가 있는데
바로 이런 것을 가리키는 말인 듯 합니다...삼라만상의 모든 것들은 다 쓸데가 있고
지금 현재의 상태 보다도 더 아름다울 수 가 있음을 알게 해주시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내용물이 다 소진된 빈 껍데기, 웬지 슬퍼지네요....
자연과 인생에 대한 귀한 글, 감사히 봅니당..~ 유유님..^^*
빈 껍데기의 교훈을 사진으로 글로
보여 주시니 깨달음을 얻습니다.
전 채울 것도 없고 행복만을 채워야겠네요. ^^
모든게 다 껍데기 일겁니다. 잘 보았습니다.
속이 찼을 때는 사람들이 찾아주더니만
속을 사람들에게 주고 빈껍질이 되니
저렇게 버려지는 것이 조개들의 운명이군요.................
사람의 운명도 그러할 수도 있겠지요.
속을 다 비워낸 껍데기
외가족을 껍데기라던군요.ㅎ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눈비가 함께 봄을 흔드는군요.
즐거운 주일 보내세요.
본래무일물 本來無一物 --- 법정스님도 마음에 갈등이 생길 때 이 글을 마음에 새기니 정말 편했다 합니다.
일요일 눈이 많이 오네요........편한 밤 되시고 월요일 파이팅 하세요
오늘도 건강한 날 되세요 (짱) (짱)
넘치는 열정으로 꽉꽉찼던 젊음이
이렇게 눈깜짝할 사이에 빈 껍질이 되버릴줄 정말정말 예전엔 미쳐몰랐습니다... ㅠㅠ
참 좋은 글 동감합니다
빈 껍데기,,,
사랑도 인생도 그져 빈 껍데기.....
봄은 산마루 고개넘어 아장 아장 오고 있는데
겨울이는 겨울내내 보이지도 안하더니
오늘에 왠 흰눈이 펑펑 봄이를 시샘을 하는듯 합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너무 절망하지 마세요.
어느 곳에 갔더니 이 빈 소라껍질을 색칠하고 꽃을 심기도 했더군요.^^
ㅎ~채워진걸 비웠는데 또 채워질수 있는건지...?
껍질마저도 인간에게 작품으로 승화시킬수 있게
헌신하라 할까요...ㅠ
빈껍데기라도 남아 있으니
알곡을 누렸던 달달한 세월 증명은 되겠네요 ㅎㅎ
저 많은 껍데기속의 알맹이들을 누가 먹었을까요. ^^
저 빈 껍데기가 또 많은 세월을 견뎌야 온전히 자연으로 돌아 가겠지요~
사람도 태어날땐 주먹을 불끈쥐고 태어났다가 갈때는 손바닥 벌려 빈손으로 가는거랑 같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