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노랫말

유유 2020. 4. 2. 02:01







하얀 무꽃이 필 때면


                                           유유



바람에 상처 입은 흰나비야

비틀비틀 날아서 품속으로 들어오렴

태양의 화살도 막아 줄 수 있고

찢어진 날개옷도 바꿔 줄 수 있나니

여기는 하얀 무꽃이 춤추는 곳













비바람에 뼈가 다친 호박벌아

좌충우돌 부닥치며 알아서 찾아오렴

깨끗한 천으로 병상 제공하고

꽃가루로 다리에 깁스해 줄 수 있나니

여기는 하얀 무꽃이 춤추는 밭










 

 노루야 너만은 들어오지 마라

불청객 들어와 뛰놀다 돌아가는 날엔

힘들게 펼쳐놓은 하이얀 꽃밭

신구간 이사한 집 쓰레기장 될 터이니

하얀 무꽃 필 땐 제발 오지 마라.












구좌읍 송당에서 종달리 가는 길가

어느 무밭


일부러 밭에 파종한 것은 분명한데

수확시기를 놓친 월동무는 아니고

갯무도 물론 아니고

설마 농부가 장다리꽃 감상하기 위해 심어 놓은 것일까!


무의 품종도 알 수 없고 용도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그냥 영상만 담아 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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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꽃 하햔꽃으로 가득히 피어난 아름다운 저곳
수확도 아닌 관상용으로 심었을 까요...
무우꽃과 함께하는 참 좋은 감성을 느끼게 하는 글 감사히 보며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저물어 가는 저녁 시간도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햐얀 무꽃
처음보는 무꽃입니다
청정지역의 제주 정말 아름다운곳이죠
편안한 저녁시간 되십시요^^^
혹시, 씨앗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아닐까요?
쪽파도 꽃이 피도록 놔두더군요.
종자를 얻기 위해서 심었다고 하면서요 ^^
무밭도
꽃밭이로구나

역시,
봄은 봄
그하얀 소금을 뿌린즛한 비경속에 뒹굴고 싶어집니다
무꽃이 꽃밭마냥 저렇게나 많이 핀 것은 첨 봐요.
울동네는 꽃이 피기 전에 무를 캐서 무꽃 보기도 힘드는데...
작년엔 무가 비싸서 안 뽑았을리도 없을텐데...
암튼 장관입니다.
무꽃이 유채꽃처럼 장관이네요
무를 뽑지않을리가 없는데
기이한 일이네요
유채만큼 많이 재배되는군요.
한데 뿌리를 먹는 그 무우가 아닌가 봅니다.
유채꽃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오래 전~ 제주에 갔을 때 섭지코지에서 해안에 무성히 자란 무꽃을 보고는 참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보라색이 섞여있었는데요.
흰색 무꽃이네요.
코로나에서 안전하시고 늘 평안하시고 즐거우시기를 바랍니다.
무가 꽃핀 밭은 첨 보네요~~
일부러 꽃밭을 조성한건가요?
신기하네요,
하얀 무꽃으로 세균좀 날려보내면 좋겠네요.....^^*
제주 월동무우가 육지로 많이 올라오다보니
무우꽃밭도 대단지가 되는군요.
무우꽃이 하얀색이라는 것 처음 알았습니다.
이곳의 무우꽃은 보라색이거든요.
유유님,
이곳은 채종 무우 장다리가 이제 꽃대가 올라 오는 중입니다.
하얀꽃이 마치 유채꽃을 연상케 합니다.
알타리무밭 이지 싶고
개학에 맞춰 급식소로 들어가야 할 무들이
출하할 곳 없어 밭에 남았지 싶습니다.
씨앗이라도 정갈하게 받아서 판매 할 수 있다면
씨값은 건지시려나 ...안타까운 시선으로 보게 됩니다.
그래도 이쁘기는 하네요 ㅎ
무농사 짓던 사람이 어디로 갔나 궁금하네요.
이렇게 고랑고랑 잘 심어놓고
수확을 못했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보기에는 좋은 꽃이지만 색이 하얘서
왠지 슬픈꽃 같기도 합니다.
흰 무꽃은 처음 봅니다.
수지가 안 맞아 수확을 포기한 밭인지 채종을 위한것인지 궁금해집니다.
하얀 무꽃 무리가 유채꽃 버금가는 아름다움입니다.
제주의 무이야기는 지난번에 무말랭이에 이어 두번째 이군요........무꽃이야기 즐감하고 갑니다
흰무꽃이 유채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무가 일렬로 심어져 있는 걸로 보아 무 가격이 하락해서 수확을 포기한 듯 합니다
씨앗을 채종할려고 꽃을 피우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씨앗 채종은 비닐하우스에서 모기망으로 곤충이 못 들어오게 쳐놓고 채종을 하거든요
메밀꽃만 보다가 무우꽃의 군락은 또다른 묘미입니다.
힘들게 펼쳐놓은 하이얀 꽃밭
넘 멋져요.
꽃이 슬퍼보입니다
무꽃도 보랏빛으로 올라와 점점 흰색으로
피어나는데
이런 무꽃 천지는 첨 봅니다
어떤 연유인지 몰라도
무가 이리 꽃이 피기까진 사연이
있을텐데 한편으론 안타깝기도 하네요
관상용은 아닐테고
관상용일지라도 코로나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