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자연

유유 2020. 6. 9. 00:18

 

 

 

 

미래 갯벌의 생존자

 

                                       유유

 

갯벌에서 홀로 방황하는 자여

그대는 누구인가

 

동작 빨라서 살아남은 농게이런가

그 게는 폐그물과 쓰레기에 약해 가장 먼저 죽었다더라

 

그러면 공기가 나빠도 문을 닫고 살 수 있는 바지락인 모양

무슨 소리! 바늘 구명으로도 들어오는 하수구의 악취를 어찌 견딜까

 

펄쩍펄쩍 뛰어다니며 이곳저곳 보면서 대처할 수 있는 짱뚱어인지도 모른다

어림도 없지! 독한 화공약품에 눈멀고 사지도 녹았더라

 

까짓거 지하로 들어가면 된다고 하는 갯지렁이겠지

안됐도다! 지하 깊숙이 침투하고 땅의 숨 구명조차 막는 것이 오폐수인 것을

 

물속에서 펄에서 모래땅 위에서도 살 수 있는 낙지가 확실할 것 같은데

그럴 수도 있는데 남아  있던 딱 한 마리를 인간이 주워 먹었다

 

그러면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그대는 과연 누구인가

글쎄, 좀비라고 알랑가!

 

 

 

 

 

<사진은 제주도가 아니고 전남 장흥의 어느 갯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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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래갯벌의 생존자 아름답고 멋진 포스팅 감사합니다.
부정과 긍정은 하늘과 땅 차이 어느 쪽을 선택해야 되는 건 누가나 잘 알지만
현실에 부딪혀 마음대로 안되는 게 인간인 것 같습니다.
지혜롭게 잘 선택하시어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공감 합니다.
뭍의 갯벌에 다녀가셨군요.
제주에는 이런 갯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노을이 아름답습니다.
와온의 갯벌이로군요.
반가운 풍경입니다.
몇일 전에 저도 가는길에 잠시 들렸다왔거든요..ㅎ
정말 무엇이 마지막에 남을까요
모두 환경에 마음을 써야할텐데요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 버린 독이 돌고 돌아 마지막엔 다시 인간의 입으로..
결국 세상엔 좀비들만 득실거리겠네요.
환경오염이 경고하는 무서운 메세지에 경각심을 가집니다.
흔히 자연의 보고라 하는 갯벌에서조차
에고 ~~ 살아 남는 것이 없군요

유유님께서는 못하시는 것이 없으십니다.
글도,사물을 읽으시는 시선도
꾸미시는 솜씨도요~~
환경오염때문에 갯벌도 점점 사라져 가겟네요.
장흥에서는 뻘배를 타고 갯벌을 헤매이며
무엇인가 잡던데 이제는
그런모습도 보기 힘들어지나 봅니다,
그래서 좀비영화가 많아지는군요. ㅎㅎ
장흥의 갯벌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좀비영화가 많아지는군요. ㅎㅎ
장흥의 갯벌 아름답습니다.
심각한 오염입니다
결국은
좀비로 전략한 인간

슬프다,,,
너무 아름다운 일몰 풍광입니다^^
글을 읽다보니 미래가 두렵고 무서워지네요...ㅠ
인간이 살아남긴 남는데
좀비처럼 되어 버리는 모양입니다 ㅠ
사진이 예사 솜씨가 아닌것 같네요. 근사 합니다.
갯벌이야기 재밌게 보고 갑니다. 한편 안타깝구요.
장마가 시작되나 봅니다. 습하고 덥지만
마음은 언제나 상쾌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갯벌 환경
사람들이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자연이 파괴되고
결국 생명체 모두 존재하지 못하는 지구로 돌변하는 갯벌
미래의 주인이 궁금해집니다...좀비!!! 가슴이 아파집니다.13
장흥 갯벌 사진에 갯벌의 최후 생존은 누구일까 글을 읽고 갑니다.....아름다운 우리의 자연 보호되어야 합니다
장흥갯벌도 운치있고 멋진곳이군요. 순천 솔섬 사진도 비슷한곳 같습니다.
사진 찍는 작가들의 출사지로 유명한곳이지요.
덕분에 즐감하며 머물다 갑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일상 되시기 바랍니다.
순천같기도 하네요
저기서 뻘낙지 잡는 아낙들도 있던데
장흥 천관산 참 멋진데 가보셨나요?
중경님 블방에서 이 해변을 봤는데
유유님 블방에서 또 봅니다 ㅎ
진사님들에게 괘 유명한 일몰장소인가 봅니다^^
전남 장흥의 어느 갯벌이 아니고
순천만 갯벌 이네요
와온마을이 있는 곳이구요
섬의 이름은 솔섬 이구요
볼수록 아름답습니다
아래 사진에 와우 ....!!
엄지척 올려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