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노랫말

유유 2020. 6. 20. 00:08

 

 

 

 

 

계란꽃 신세

 

                                  유유

 

 

저명한 철학가의 잡초학 강의 공터엔

수많은 야생화들

옹기종기 모여 들었네

 

 

 

 

 

 

 

 

 

 

저마다 각양각색 치장하고 자랑하는 곳

이름이 서러워서

기가 죽은 개망초 신세

 

 

 

 

 

 

 

 

 

 

 

농부는 악담하며 제초제를 선물로 주고

정원사 예초기엔

무더기로 쓰러져 버리네

 

 

 

 

 

 

 

 

 

 

 

전원생활 가족의 친구 취급 얼마나 좋아

화가의 모델 되니

계란꽃 신세 역전이라

 

 

 

 

 

 

 

 

 

 

개망초; 전국 각지의 산기슭이나 언덕, 길가나 빈터에서 자란다. 북미 원산지의 귀화식물인데 구한말 경인철도를 건설할 당시 침목에 씨가 묻어 왔고 이 식물이 꽃 피울 때쯤 일본에 의해 나라가 망했다고 하여 망국초, 왜풀, 개망풀 등으로 불린다 한다. 강한 생명력과 왕성한 번식력으로 잡초 중의 잡초로 인정받으며 천덕꾸러기가 되어 있기도 한 반면 사진작가 등은 야생화의 미를 찾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감기, 학질, 전염성 간염, 위장질환에 쓴다고도 한다. 꽃말은 "화해".

 

 

 

 

 

 

 

<일각에서는 개망초의 꽃 모습이 에그 프라이를 닮았다면서 "계란꽃"이란 이름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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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꽃이라고도..
개망초가 한창인 지금쯤
모델놀이 하는 분들은 최고죠..
계란꽃~
이름 좋네요.
그러고보니 많이 닮았구요.
감사히 보았습니다~~
어쩜 저리 고운꽃을 개망초라
지었을까요
계란꽃이 훨 잘 어우러집니다
아부지 산소에 가면
한들한들 바람과 함께 풍경을 이루던데 ᆢ
벌초때는 ㅠ
그러네요 사정없이 예초기에 ㅠ
잘보고갑니다
개망초를 계란꽃으로 부르니 품의가 있어 보입니다
적선여경(積善餘慶)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선한 일을 많이 하면 남는 경사가 있다는 뜻
좋은 일을 많이 하면 후손들에게까지 복이 미친다고 하죠
주변을 돌아보면 틀림없는 진리 같습니다
부지런히 복 쌓아가세요^*^
여름이면 전국의 들에서 이 개망초가 볼 수가 있더군요.
농사를 망치는 꽃이라 망초라 부른다지만
들여다보면 꽃은 참 곱기도 하더군요..........
계란꽃이란 이름도 이쁘지만 저는 개망초라는 이름이 훨신 더 정감이 느껴집니다.
공원이나 산길을 걷다보면 요 작은 하얀꽃들이 모여 바람결에 춤을 추지요.
농부에겐 최악의 꽃
이름마저 개 자를 넣은 것은
그냥 지은게 아닐터
그래도 그렇지 인자하진 못할망정
왜 이름을 그렇게 지었을까요
하긴 그렇게 부르는 사람의 입만
부끄럽지
꽃에게는 아무렇지 않으니
무슨 대수랴
그래도 화가는 대접을 해주니
사람 중에 사람이라
ㅎㅎ
아름다운 계란꽃입니다^^
요즈음
온천지에 흐드러지게도 많이 많이 피어 있는 개망초꽃을
계란꽃으로 표현해 주셨군요.
가만히..살펴보는 즉 계란프라이 같기도요 ㅎ~
나의 친구, 나의 가족
같은 공동체 안에 유대감 깊은 사람들
우리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여겼을 때
어느 순간 깊은 상처를 받고 배신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생각 나와 같은 생각이 아니다.
단지 그들과 공감력을 높일뿐
공감 누르고 갑니다. 꾸~~욱
데이지처럼 쎄련미는 없어도
소박하니... 순박하게..
바람이 지나가도
가뭄이 심각해도 늘 조용한 꽃이지요
바람불면 장노출로 멋진 연출이 되는 개망초..
군락을 이루면 더 아름다워 보이지요.
농사엔 적이겠지만..^^
제주에도 계란꽃이 많이 피었군요.
어쩌다가 개망초꽃이 계란꽃이 되었는지
저도 늘 계란꽃이라고 부른답니다.
그 사연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
유유꽃
계란꽃들이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는 풍경
아름다움이 가득합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메밀꽃 처럼 보이는군요
멋진 포스팅입니다.~~평화가 함께!!
꽃 하나에
이름이 참 많아요
망초, 계란꽃
저희 고향에서는 어릴적 담배나무꽃이라고 있는데..ㅋ
비내리는 수요일 평온하세요
들여다보면 참 예쁜데 너무많아 관심받지 못하는 개망초네요~
'계란꽃' 이름 멋지네요. 개망초보다 훨씬 예쁩니다.
구절초라고 하지요. 많은 시인이 인용하는 꽃 중의 하나지요. 생명력이 강하고
향기도 좋으며 한약재로서도 약효가 뛰어난다고합니다. 캐나다도 계란꽃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이 꽃 이름을 계란꽃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근데 죄송하지만 화면색이 좀 밝으면 어떨까하고 제안해봅니다. 글씨가 눈에 확 안 들어오네요.
바뀌면 자주 올 수 있을 것 같은데 눈이 워낙 안 좋아서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계란꽃 이름 참 마음에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