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유유 2020. 10. 12. 00:19

 

 

 

 

가막사리

 

                          유유

 

 

물가에서 홀로 놀고 있는

촌놈의 어린 시절

가무잡잡한 얼굴에 서린 미소는

순박함의 결정체가 되어

소녀의 꿈속에 숨었다

 

 

 

 

 

 

 

 

 

 

언제 어느 곳이 되었던

가서 막 살라 했는데

그게 어디 그리 쉬운 일이란 말인가

 

 

 

 

 

 

 

 

 

 

바짓단 부여잡고

산 넘고 물을 건너다 넘어진 곳

고향 땅 잊으려 해도

타향살이 들녘이 복잡하기만 하니

작은 바람에도 몸이 흔들린다.

 

 

 

 

 

 

 

 

 

가막사리; 논둑이나 개울가 등 습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도깨비바늘과 유사하게 생겼는데 열매가 검어서 가막살이가 되었다고 한다. 꽃은 노란색으로 9~10월에 피는데 미국가막사리는 작은 혀꽃이 있고 나래가막사리는 긴 혀꽃이 있어서 구분되는데 토종 가막사리는 점점 밀려나고 있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낭파초라는 약명으로 기관지염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고 한다. 꽃말은 알알이 영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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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엊그제 들에서 가막사리를 보았습니다.
어디서나 흔하게 보이는 가막사리인데
관심을 가져주니 이렇게 곱게 다가옵니다.
시골 농사꾼 자식으로 태어나 정말로 까무잡잡하니
언제 한번 비행기 타보고 자가용 굴려보겠나 혔는디

군사정권이니 독재니 어쩌니 떠들어도
대한민국에 박정희 대통령이 계셨기에
일반 서민은 배부르고 등따시게 살고 있지요

감사 할 일 인디 끝까지 부정하며 역사를 꺼꾸로
매달고 가려는 속셈은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흔하게 보았던 풀인데 이제야 이름을 알게 되었네요
공부하고 갑니다
아! 이게 가막 사리 군요
어릴적 들어본 이름 같아요~
"아무데나 가서 막살라"는 게 맞는 듯하네요.
저는 감옥소를 연상하곤 했답니다.
아무데나 가서 막살라.
적응력이 대단한 녀석인가 봅니다.
그렇게 막 살 줄 알아야 되는데요.
꽃이 담배풀도 좀 닮은거 같네요. ㅎ
알알이 영근 사랑, 꽃말이 넘 좋은요. ^^
정말 그렇네요!
삶이 차라리 저 가막살이 같았다면............
'조금만'이 아니라 차라리 아예 똑같았다면 좋았겠습니다.
꽃말이 이쁩니다.
미국가막사리와 구별하기가 쉽진 않더군요... ^^
가막살이
오늘 새로운 식물을 알게 되었네요
아~~이게 가막살이이군요.
개천가에 가면 옷에 달라붙어 몸서리 납니다 ㅎㅎ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들

가을의 풍요를 기다리면서
가끔
옷깃을
스쳐가는
찬바람을 느낍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소서~~
꿈속에 소년의 어린시절을 간직한 소녀....
지금은 어디에...

늘 건강하세요.~~
가막사리에 대해
잘 알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유유님!
꽃이 달랑 하나만 피는 모양입니다
씨앗은 여러 개 들어있겠네요
단단하게 꽃피우고 참하게 사는 녀석 같이
보입니다
알알이 영근 사랑 -꽃말이 너무도 이쁩니다.
흔하디 흔하더니 고향떠나 정붙이고 살려..하여도
타향살이 바람같이 외롭다 ...
어찌 꽃이 보여주는 표정과 흡사하니 참말인듯 하네요.
이름을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글을 워낙에 잘 쓰시지만..
늘 느끼는 부분입니다.
부럽습니다..^^
도깨비바늘로 잘 알려있지요..
잘 보고 갑니다..
가막살이~
저도 몇 번 사진을 찍어 놓았는데
그냥 묻어두고 있었네요
왠지 잘 어울리지 못하는 마음이 보여서요~~
꽃말은 기가막히가 좋습니다
요게 좀 성가신 식물로 보여 모두 베
멀리 띄워 보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