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여행길에 담아오는 아름다운 추억

대운산 내원암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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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상남도

2020. 7. 17.

대운산 기슭에는 신라 중기 이곳에 대원사를 창건한 고봉(高峰) 선사가 ‘영남 제일의 명당’이라고 극찬한 내원암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대운산의 꽃봉오리 모양을 이룬 다섯 봉우리 한가운데 내원암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원암의 초입에는 내원암의 본사였던 대원사(大原寺)의 옛 터가 있고, 계곡은 물이 맑고 깨끗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 내원암의 자랑인 팽나무 고목은 500여 년의 세월을 온몸으로 버티고 있는 터줏대감인데, 모습이 코끼리를 닮았다고 하여 보는이의 눈길을 끌기도 한다. 근래 들어서는 종교 간에 얽힌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자 매년 울산지역 성직자들이 함께 참가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내원암은 이렇듯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기도처이면서, 종교를 초월하여 지역의 모든 이들을 포용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

 

 

 

대운산 주차장 다리건너에 있는 "대운산 벽천폭포" 더운여름이 아니라서 그런지 폭포는 흐르지 않았다

 

 

오늘은 내원암까지 트래킹하며 가려고 하는데, 멀지않은 곳에 있는줄 알았더니 1,78km라고 ... 우리는 한시간 걸려 올라갔다

 

 

차가 올라갈수 있는 도로 이지만 사부작 사부작 걸어간다

 

 

지난 주말에 비가 아주 많이 내렸다.  계곡에는 물 흐르는 소리가 청명하게 들린다.

 

 

계곡을 끼고 올라가는 길은 숲이 울창하고 바람까지 불어오니 상쾌한 기분이다. ^^

 

 

가파른 길을 숨가쁘게 오르면 이런 간판이 세워져 있고,   <명상의 길>

 

 

걸어가는 길은 정말 아름다웠다. 차를 타고 왔다면 그냥 지나쳐 갔을텐데 ... 온몸으로 느낄수 있으니 걸어오길 잘했다.

 

 

이제 맺기 시작한 밤송이...... 너무 귀여워 ~~^^

 

 

많이 올라왔다.  협곡을 이루는 계곡은 저~ 아래 있고

 

 

오른쪽엔 바위들이 줄맞춰 서 있는듯 하고, 아래의 협곡은 깊은 낭떠러지 ........

 

 

가는 내내 좋았지만, 그중 여기가 가장 아름다운 길인것 같아 인증샷 남긴다.

 

 

수려한 경관이다

 

 

아름다운 길이다

 

 

우뚝우뚝 선 바위들도 예쁘고

 

 

이렇게 구비진 길을 돌아보면

 

 

정말 아름답다

 

 

정말 멋지다

 

 

걸어오길 너무 잘했어.

 

 

숲속에 기암이 있고, 계곡이 흐른다

 

 

나뭇가지에 가려져 있지만 반석과 옆으로 세워진 바위들 사이 협곡이 흐른다.

 

 

오르막길은 다 올라온듯 하고 편안한 길이 계곡따라 이어지고 있다

 

 

계곡은 반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물은 어찌나 맑은지 소리만 들어도 기분 좋아진다.

 

 

아름다운 숲길

 

 

커다란 공기돌 바위가 예쁘게, 얌전하게 자리잡고 있으니 신비스럽고

 

 

오른쪽 옆이 내원암 주차장.  합장하고 들어가 본다.

 

 

각시원추리가 홀로 피어있어 예쁘고

 

 

여기서도 대운산 2봉 가는 등산로가 있다

 

 

팽나무.  둘레가 6m라고 한다.  울퉁불퉁 500여년 된 나무라고 하네. 정말 오랜세월을 여기서 보냈나 보다. 대단해 ~^^

 

 

나무들이 오래되다 보니 멋있어.

 

 

참나리꽃

 

 

하늘나리꽃

 

 

한시간 걸려 내원암에 도착 하였다

 

 

영남 제일의 명당이라고 한다.

 

 

이렇게 깊은 산속에 있으니 명당이겠지

 

 

들어오는 길도 예사롭지 않았고, 내원암은 더없이 편안함을 안겨 주었다

 

 

깔끔하게, 단정하게, 암자라기 보다 사찰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것 같은 규모였다

 

 

중국 티벳불교 음악이 흘러나오고 .......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주는 음악이다.  좋았어 ~~~

 

 

삼층석탑

 

 

담쟁이가 가득한 담장 넘어에 대웅전이 

 

 

대웅전 앞 잔디가 시원하게 해주고, 깔끔함과 단정함을 보여주고 있다

 

 

참 좋다 ~~~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 명당이 맞네.

 

 

참 예쁜 암자였다

 

 

예쁘게 꾸며놨어

 

 

대웅전 법당에서 부처님께 삼배 올리고 법당에 앉아 밖을 보았더니, 이런 풍경이었다.

 

 

잔디가 마음을 안정 시켜주고, 땀 흘리고 올라왔는데 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혀주니 행복감이 밀려온다.

 

 

대웅전 법당에 앉아 한참을 이렇게 바라보고 있었다. 쉬어갈겸 해서 ~~ ^^

 

 

법당 부처님 ~ ( )( )( ) ~

 

 

 

참나리꽃

 

 

그늘이 되어주는 커다란 나무 아래 가보니

 

 

요렇게 ~ 이쁘기도 하지.  상사화 꽃대가 올라와 있다.   너무 귀여워 ~~ ^^

 

 

장독대도 있고, 항아리가 올망졸망 모여있으니 이것도 귀엽고   ^^

 

 

춘차국 (기생꽃)

 

 

참나리꽃

 

 

내원암 입구에 돌탑

 

 

내원암 방문을 마치고 내려오다가 올라갈때 봐 두었던 명당자리에서 간식을 펼쳐 놓는다

 

 

길옆에 이렇게 너른 바위가 있어 밥먹기에는 명당자리인듯.  가끔씩 사람들이 걸어서 올라오곤 한다. 우리처럼 ~~~^^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살다보면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저 사람 대체 나한테 왜 이러지?"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니?" 이런 마음이 들게 하는 사람도 있다. 왜 그러는지 고민하지 말고, 장단에 맞추려는 마음도 접어라. 맞지 않는 사람과 맞추려고, 힘들게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진정으로 마음이 맞는 사람이었다면 그런 불화가 일어나지 않았을 테니까. 애초에 뜻이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일치시키려고 노력해도 불가능하다. 언젠가는 또 다시 같은 이유로 상처를 주며 헤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스칠 인연을 가볍게 스쳐야, 사랑할 인연을 뜨겁게 안을 수 있다. 차가운 바람이 지나가야, 따스한 햇살을 안을 수 있다."  <김종원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