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여행길에 담아오는 아름다운 추억

반야암 서운암 (통도사암자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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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경상남도

2020. 9. 4.

지난 24일 통도사 암자순례길에 다녀온 반야암. 서운암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장마가 끝나더니 무더위시작 그러더니 태풍이 연달아 3개가 지나가게 되니 정신이 하나도 없을 지경이다. 바비는 서해안 방향으로 지나가더니 어제 새벽에 마이삭이 동해안 방향으로 지나가면서 많은 피해를 남기었다. 새벽2시 자다가 창문 흔들리는 소리에 깨어났는데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밖에서 들려오는 회오리 바람소리 쉭~쉭~~ 창문 덜컹거리는 소리... 무서워 ~ 날밤세고 자는둥 마는둥 아침에 뉴스에서  부산시 해운대 를 비롯한 여러곳에서 정전이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어서 또다시 '초강력급 발달' 태풍 하이선 북상…7일 낮 남해안 상륙한다고 하니 긴장된다. 이번엔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한다고 하니, 전국이 다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어찌됐든 무사히 잘 넘어가 주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이다.

 

 

 

극락암. 비로암 다녀서 반야암으로 왔다. 배롱나무 꽃과함께 뒤로 영축산 능선이 보이고

 

 

 

영축산 아래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반야암에도 고요함이 흐른다. 

 

 

 

이때만 해도 무더운 날씨였다.

 

 

 

습도도 많았고

 

 

 

숲이 있고, 계곡이 있고, 그래도 덥다.

 

 

 

부처꽃

 

 

 

배롱나무꽃

 

 

 

반야보전 앞의 잔디가 단정함을 말해주고,

 

 

 

부처님 뵙고 삼배로 인사올리고 

 

 

 

수련 한송이 피어 있으니 단아하고

 

 

 

강렬한 햇빛에도 잘 견디네.

 

 

 

고요한 암자주위를 돌아보면서 

 

 

 

평상에 앉아 있는것도 더웠어

 

 

 

계곡을 건너는 흔들다리 ~ 정성들여 쌓아놓은 돌탑들이 나란히 있고

 

 

 

계곡엔 물이 이정도밖에 없었어.   장마비가 내린지 몇일 됐다고 .... 

 

 

 

자주달개비 꽃은지고 씨앗 맺으려나 ~~

 

 

 

우리는 정자위로 올라갔다. 

 

 

 

쉬어가라고 선풍기까지 있어 

 

 

 

오늘은 여기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책도 준비되어 있으니 마음에 양식도 쌓으며 ~ㅋ  물소리 시원하게 들리고, 매미소리 우렁차고, 바람에 스치는 나뭇잎소리 들으며 그렇게 ............. 정말 한가롭게 힐링의 시간이었다.

 

 

 

서운암으로 왔다

 

 

 

연못에 핀 "남개연"  처음 남개연 대면했을 때 어쩜 이렇게 이쁠까. 작지만 단단해보이는 꽃대가 정말 실하구나 ! 했었다.

 

 

 

그 남개연이 연못 가득 피어있으니, 얼마나 반가웠겠는가.

 

 

 

나를 기분좋게 해주었던 남개연 이다.

 

 

 

이렇게 가득 ~~~

 

 

 

능소화꽃. 마지막 남은 꽃인듯 하고

 

 

 

서운암 항아리. 그냥 지나칠수 없지. ㅋㅋ

 

 

 

볼때마다 서정적이야 ! 

 

 

 

도자팔만대장경전 오르는 산책길에 핀 백일홍 꽃이 풀과함께 어울렁 더울렁 ~~~ 그렇게 피어있다.

 

 

 

참 예쁘고 싱싱했는데 .... 사진으로 표현이 덜 됐어.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꽃의 크기는 5∼15cm이고 빛깔은 진홍색, 다홍색, 노란색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가장자리에 암꽃인 혀 모양 꽃이 8~20개가 핀다. 가운데 양성 꽃인 꽃부리 끝이 5갈래로 갈라진 관 모양의 꽃이 핀다. 잎은 길이 4~6cm, 폭 3~5cm이다.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은 심장 모양이다.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독일사람 진이 발견하고 인도, 프랑스, 영국 등의 화훼가들이 개량하여 현대에 이르렀다. 조선시대에 씌어진 〈물보(物譜)〉라는 책에 초백일홍(草百日紅)이란 식물 이름이 나오는데, 이것이 백일홍과 같은 것이라 여기고 있으나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심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배롱나무를 나무백일홍[木百日紅]이라 부르기도 하고 특히 그 꽃만을 가르켜 백일홍이라고 하기도 하나 백일홍과 배롱나무는 다른 식물이다.

 

 

 

백일홍꽃 예뻐 ~

 

 

 

양산을 매암님에게 양보하고 ~~ㅋ (나는 모자를 썼음)

 

 

 

습지

 

 

 

백일홍꽃이 가면서 자주 보이는데 .... 풀속에서 같이 피었으니 골라 보는 재미가 있어. ㅋㅋ

 

 

 

 

 

 

 

 

 

 

 

 

 

 

 

 

 

 

 

 

 

 

 

도자팔만대장경전 앞에도 백일홍 꽃은 피었지만 시들고 있는 중 .....  영축산 마루금과 함께.

 

 

 

나무아래 평상이 있어 오래도록 쉬어간다. 영축산을 바라보면서 ~~~

 

 

 

언덕위에 소나무. 

 

 

 

서운암 항아리

 

 

 

 

항아리를 보면 정겨움이 가득한 서정적인 감성을 느끼게 된다.

고향생각도 나고 

어린시절 우리집 장독대도 생각나고

아련하게 ~ 향수에 젖게 하는 그런 마력을 지니고 있다

오래도록 저장할수 있는 된장. 고추장. 간장을 담을수 있는 용기들 ...

조상님의 지혜가 들어있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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