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세상이야기

구르미찌니 2020. 5. 5. 17:55

아들의 황당한 선물

핸드폰 벨이 울리자  발신자를 본다

군복무중인 막내 아들 이름이다!!!!!!

"엄마! 택배갈 꺼예요"

"울 아들이 다 컸네. 이리 기특할 수가 ㅎㅎㅎㅎ"

순간 내 귀를 강타하는 한마디

"엄마 담주에 드디어 휴가 가니까 뜯지 말고 잘 보관해 둬요 누나랑 형 못뜯게 해줘요"

" 어버이날 얼마 남지 않아서 엄마한테 보내는거야?"

"예??? 아닌데, 엄마! 내꺼니까 갈때까지 보관해 둬"

띠용.......

큰 아들이 옆에서 말한다

"엄마 ,그럼 그렇지 갸가 !!!"

그래 맞다 내 잘못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지 기대를 한 내가 큰 잘못이다. ㅎㅎㅎ

철이 들고 안들고 문제가 아니지. ..


아들이 언젠가 한 말이 생각난다.

'군인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때 그때 충실해야 한다'고 했던말

막내 아들의 택배 잘 보관해 달라는 말이 서운함 보다는 황당함에 웃음만 나왔다.

웃고 살자

기쁘게 살자

기대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살자

웃음을 주었으니 선물로 충분하다.

아들의 황당한 선물 고마워

그렇게 전화하는 아이가 있다는 것 또한 축복 아닌가요...ㅎㅎㅎ

오늘도 기쁜 날!
좋은 내용 잘 보았습니다.
다섯번째 달도 잘 보내시길…

이곳도 들러 주시길....생명의 양식도…
http://blog.daum.net/henry2589/344009
감사합니다.
일상이 감사겠죠
방문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바래요
효자네 ^^*♡♡♡
웃음을 주었으니 효자
방문 감사
건강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