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야기/녹내장

암-고나-고 2016. 3. 8. 09:28

 

(이미지출처:http://www.corkeyeclinic.ie/selective-laser-trabeculoplasty-glaucoma) 

 

개방각녹내장(open-angle glaucoma) 환자가 이미 성공적인 선택적 레이저섬유주성형술(selective laser trabeculoplaty, SLT)을 받았을지라도, 반복적인 SLT가 환자들의 안압(intraocular pressure, IOP) 조절을 잘 유지시킨다고 최근 연구에서 보고하였다. 

 

SLT를 반복하는 것은 첫 SLT에서 달성한 IOP의 절대적인 수치만큼 안압하강효과를 달성 할 수 있다는 결과를 연구자들은 2016.2.1 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BJO)에 발표했다.

 

교신저자인 Dr. Julia Polat (University of Pittsburgh School of Medicine in Pennsylvania)는 로이터 헬스뉴스(Reuters Health)와의 인터뷰에서 "SLT를 반복시행하는 것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방각녹내장에서 안압 조절을 유지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라고 말했다. "SLT가 녹내장 분야에서 정립되어 있는 치료 방법이지만, SLT를 반복하는 것은 아직 논란이 있었습니다. 비록 저희들의 연구결과가 소규모의 후향적 연구이지만, 이 연구에서 반복적인 SLT(repeat SLT)가 첫 SLT 치료에서 달성한 안압조절의 양 만큼 안압이 유지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주었습니다." 라고 그녀는 말했다. 또한 "이 결과들은 안과의사들이 녹내장 환자를 치료할 때 안압약을 추가하거나 녹내장 수술을 시행하기전에 SLT를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의미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Polat 박사 연구팀은 19명의 남자와 19명의 여자환자의 총 38안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들의 평균 나이는 62.7세 였으며, 안약으로 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개방각 녹내장 환자들이었다. 환자들은 2번의 연속적인 360도 SLT치료를 시행했으며, 첫번째 SLT는 최소 6개월의 추적관찰 기간동안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었다.

 

시술후 1,3,6,12,18, 24개월째의 평균 안압은 시술전의 기저(baseline) 안압과 통계적으로 비교하였으며, 첫 SLT와 반복적인 SLT의 안압을 각각 따로 분석하였다.

 

첫 SLT를 시행하기 전의  기저 안압은 21.6mmHg 였다. 첫 SLT를 시행한 이후의 안압은 24개월간의 추적관찰 기간의 모든 시기들에서 모두 기저안압보다 낮은 수치로 유지가 되었다(range; 15.9~18.6mmHg). 반복적 SLT를 시행하기 전의 기저 안압의 평균값은 19.1mmHg 였고, 총 24개월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기저 안압보다 안압이 하강되었다 (range; 14.7~17.0mmHg).

 

첫 SLT와 반복적 SLT의 안압 하강 정도의 평균 값은 각각 2.9~5.7mmHg와 2.3~4.4mmHg 였다.

추가적인 안압하강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은 시기를 치료성공으로 정의하였을 때, median Kaplan-Meier survival time은 첫 SLT 후 570일(19개월) 이었고, 반복적 SLT 후에는 1,054일(35개월)로 나타났다.

 

기저안압에서 20%이상의 안압하강을 치료성공으로 정의 하였을때, Kaplan-Meier survival analysis결과 median survival time이 첫 SLT 치료에서는 270일(9개월), 반복적 SLT에서는 360일(12개월)로 각각 나타났다.  

 

레이저 시술이후 10mmHg 이상 안압이 급상승하거나 SLT 이후 치료가 필요한 정도로 심한 염증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고 한다.

 

시카고대학의 녹내장 전문가인  Dr. Lili Farrokh-Siar는 로이터 헬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연구는 우리의 진료 현장에서 반복적인 SLT 치료가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추가적으로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녹내장 환자를 진료하는 우리의 일상적인 진료상황에서 아르곤 레이저 섬유주성형술(argon laser trabeculoplasty)은 한번 또는 두번 정도만 시행할 수 있는 반면에 SLT는 반복적으로 시행하여도 치료효과가 성공적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노인환자들은 안압약을 점안하는 것에 치료 순응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병의 경과시간이 길어 질수록 점점 시력을 잃을 수가 있는데, 이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또 다른 선택지인 녹내장 수술도 수술 자체에 위험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SLT는 수술 없이 녹내장 환자의 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추가적인 옵션이 되어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라고 코멘트 하였다.

 

SOURCE: http://bit.ly/1SPQKfB

Br J Ophthalmol 2016.


으어... 일반인인 저에게는 참 어렵네요.
기존의 녹내장 수술은 반복적인 수술이 불가능 했지만 이 레이져 수술은 반복이 가능하다는 말씀이신거죠??
좀 어려운 내용인거 맞아요^^;;; SLT 반복치료는 사실 예전부터 시행했었지만 연구로 효과가 어느정도 입증되었다는 정도의 내용이랍니다. 뭔가 혁신적인 내용을 소개한건 아니에요ㅎ
암고나고님 ..섬유주절제술후에도 레이저치료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섬유주절제술로도 안압조절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SLT가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결과도 있구요. 하지만 보통은 약물이나 레이저치료로 충분한 치료효과가 없었을때 수술을 고려하기때문에 대부분은 술전에 레이저치료를 시행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몇달전에 왼쪽눈에 녹내장 초기진단을 받고 녹내장에 대해 검색하다 선생님 블로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다름이아니라 제가 녹내장 진단후 안약을 처방받았는데 어지럼증과 눈부심과 눈물이 자꾸 나는 문제로 상담을 하던중 slt를 권유받아서 안구 반쪽을 6월달에 실시하고 9월초에 나머지 반쪽을 실시하였습니다 그후 안압이 18~19정도 높을때는 21 정도 유지하고있어요 안약은 엘라좁 콤비간 코솝에스를 순차적으로 처방받았구요 오른쪽 눈은 녹내장은아닌데 고안압증(h40)진단받았고 안압은 24~25정도 됩니다 오른쪽은 치료를 안하고있구요 여쭤볼말씀은 제가 어지럼증이 있어서 치료를 받고있는데 안약을 넣으면 정도가 많이 심해집니다 위에서 언급한 부작용도 있구요 그래서 혹시 가능하다면 slt를 반복적으로 받아서 안압을 내리고 안약을 쓰지 않고 싶은데 가능할 런지요 다니던 안과가 아니고 인터넷광고보고 찾아간곳에서는 slt를 반복하면 눈신경이 괴사될수도 있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녹내장이란 진단이후로 참 걱정부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내년에 50대로 접어드는데 저희 아이들이 중학생 초등학생으로 많이 어립니다 안약으로 치료하는게 우선인거겠지만 일상생활이 많이불편하네요 제가 유독 예민한건지 녹내장환자는 그정도 불편은 그냥 감수해야 하는지 궁금 합니다 보니까 선생님께서 예전에 글 올리셨더라구요 시간많이 지났지만 혹시 제글 보시게 되면 답변가능하실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