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야기/백내장

암-고나-고 2014. 9. 8. 08:00

 

 

지난 포스팅에서 백내장이란? 1탄 백내장의 정의와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지난포스팅은 http://blog.daum.net/jjg0711/31)

이번 시간에는 이어서 백내장의 원인, 진단, 치료 등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역시 모든 사진의 출처는 http://www.webmd.com/eye-health/cataracts/ss/slideshow-cataracts 임을 밝힘니다.

 

 

1. 백내장은 누구에게 생길까요?

 

 

 

 

 

백내장의 발생은 나이(연령)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미국 65세 이상에서는 절반이 넘는 비율로 백내장을 갖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가 않습니다. 물론 태어나면서부터 동공이 하얗게 보일정도로 백내장이 생긴 선천백내장도 그리 드물지 않게 볼수가 있고, 어린 아이들도 다치거나, 여러가지 질환에 의해(아토피, 염증, 약물에 의한 백내장 등등) 백내장이 좀 더 일찍 생겨날 수가 있습니다.

 

 

 

 

 

2. 백내장의 원인

 

백내장의 정확한 원인은 전부 밝혀 지지는 않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백내장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바로 나이(연령) 입니다.

그밖에 백내장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당뇨

2. 흡연

3. 지나친 음주

4. 눈의 외상(충격)

5. 스테로이드 약물의 장기사용(복용, 점안, 연고사용 등)

6. 태양광에의 지나친 노출, 방사선에의 노출

7. 아토피, 포도막염 등의 동반 질환

 

 

3. 백내장은 어떻게 진단되나요?

 

백내장은 당연한 말이지만 안과 검사를 통해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검사 순서를 요약하면,

시력측정(굴절검사) --> 세극등현미경검사(수정체상태, 동반이상 유무 검사)

--> 산동후 수정체검사, 안저검사

 

안과의사는 먼저 여러분의 시력을 측정하고, 왼쪽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세극등현미경'이라는 안과장비를 통해 백내장이 생기는구조물인 수정체를 검사하고 그밖에 다른 동반이상이 없는지를 살펴보게 됩니다.

(왼쪽 그림에서 동공 부분이 하얗게 혼탁이 있는 것을 볼수가 있죠? 이 분은 백내장이 있는 겁니다.)

백내장의 유무를 검사할때는 보통 '산동제'라는 약물로 동공을 확장시킨 후 검사하는데, 이는 백내장의 유형,

심한 정도 등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망막, 시신경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입니다.

 

 

 

 

 

4. 백내장 수술

 

 

 

 

백내장으로 인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도 시력교정이 안된다면, 백내장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의 기본 원리는 수술로 혼탁이 생긴 수정체를 제거한 뒤 깨끗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입니다.

백내장 수술은 국소마취를 통해 시행가능하기 때문에 입원하지 않고 외래베이스로 수술이 가능하며,

시력의 회복에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술입니다.

 

 

 

 

 

 

 

 

 

최근의 백내장 수술은 초음파를 이용해서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는 초음파유화술이라는 유형의 수술이

대부분인데, 과거에 비해 수술부위 절개를 작게 할수 있고 주변 구조물에 영향을 덜 주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시력회복이 빠른 수술입니다.

 

 

 

 

 

 

 

 

 

초음파 유화술로 수정체를 제거 한 뒤에는 왼쪽 사진과 같은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여

우리 눈의 수정체의 기능을 대신하게 해줍니다.  

 

 

 

 

 

 

 

 

인공수정체는 원래 우리눈의 수정체와는 달리 렌즈의 두께조절이 불가능합니다. 카메라로 치면 줌인/줌아웃이

되지를 않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보통 멀리있는 거리에 사물이나 글씨를 잘 볼수 있게 도수를 정해서 눈에 넣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후 가까운 글씨를 볼때는 안경으로 교정을 해야만 잘 보이게 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인공수정체는 많은 발전을 통해 원거리 뿐만 아니라 근거리까지 교정을 할수 있는 다초점인공수정체가 개발되어 상용중이며, 원래 갖고 있던 난시까지 교정해주는 토릭인공수정체(Toric IOL)로 시력개선에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백내장 수술후의 경과

 

 

 

수술 후에 대부분의 환자가 조기에 시력이 개선되지만, 수술 후 며칠간은 눈이 간지럽거나, 빛에 예민해져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받은 환자는 반드시 수술부위의 깨끗한 치유를 위해 안과의사가 처방한 안약을 점안해야 합니다. 보통 수술 부위가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시점은 술후 8주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때까지는 눈을 보호하기 위해 튼튼한 눈 보호대나,보안경등의 착용이 권유됩니다.

수술후에 시력이 개선되었어도, 보다 나은 시력을 위해 안경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 이때는 원래 쓰던 안경이 아닌, 새롭게 도수를 조정한 안경을 써야 합니다.

 

 

 

 

 

6. 백내장 수술의 부작용

 

 

 

 

가장 흔한 부작용은 출혈, 염증, 안압의 변화 등이 있으나, 대부분 일시적이고 심하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하면 눈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매우 드물지만 백내장 수술이 망막박리의 위험성을 증가 시킬 수 있는데, 이때는 적극적인 치료(망막박리 수술 등)가 필요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보다 좀 더 여러분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설명은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인공수정체에 막이 생겨 혼탁해지는 '후발백내장'이란 것이 생길수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 대부분 우리 몸의 자연스런 회복과정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생기는 시점, 심해지는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 후 잘 보이다가 어느 순간부터 시력이 떨어졌다면

이러한 후발백내장을 의심해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왼쪽 사진처럼 레이저를 이용해서 가운데 껴있는 막을 제거(Yag laser capsulotomy) 해주는 시술을 받으면 다시 깨끗하게 보실 수가 있습니다.

 

 

 

 

 

7. 백내장의 예방

 

다 아시겠지만 예방의 기본은 원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백내장의 가장 대표적인 위험인자인 나이(연령)의 증가, 즉 노화는 우리가 어찌할 수가 없으므로 ㅜㅜ

그밖의 원인을 교정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입니다.

즉,

1. 금연

2. 지나친 음주 지양

3. 당뇨환자에서 당의 엄격한 조절

4. 태양광에 눈이 노출되지 않게 선글래스나 모자의 착용이 예방법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이 밖에도 백내장의 진행을 늦춰준다는 각종 안약제재나 복용약도 있으니 안과의사와 상담 후 써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백내장이란 1탄과 2탄에 걸쳐 백내장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모두 드렸습니다.

사실, 이 정도만 알고 계셔도 안과의사를 제외한 왠만한 의사들 만큼 알고 계신거나 다름없을 것 입니다.

설명을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조금 simple하지 않은게 아닌가 하는 걱정은 조금 듭니다만,

앞으로 보다 세분화 해서 좀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은 빠른듯한 팔월 한가위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 대보름날
그래도 보름달만은 휘엉청 하니 환하게 떳다는
즐겁고 행복한 추석명절 보내기 바랍니다
오 감사합니다. 마패님도 휴가 마무리 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