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봉하마을

    도야지꿀 2010. 4. 6. 22:14

    봉하마을 사람들 -

    이번 주인공은
    -
    향기 보비
    -로 불리우는
    보비언니-
    박은하- 비서관이십니다.





     저의 임무는
    봉하마을의 -지붕 낮은 집-의 안주인이신
    -권양숙-여사님을 보필하는 일입니다.

    아마도 제가 여사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고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사람이지 싶습니다.

    더구나 대장님이 안 계시고
    자녀들도 멀리 있으니...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저렇게 행복하셨던 두 분
    -생애 가장 행복하다-
    고 하셨던 때입니다.
    두 분에게도 저에게도 봄날이었습니다.

    노란 잠바를 입으신 대장님!
     사진 속의 저 사랑스런(?)표정을 뵈니
    더욱 더 그립습니다.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사람들이 저를 보고 튀지 않는 -진정한 멋쟁이-라고들 하시더라구요.

    노영동의 -자작나무님-은 저를 이렇게 표현해 주셨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헤어스타일 잘 어울리십니다.
    무심코 걸친듯한 셔츠, 가디던, 스카프,...
    그 모든게 보비님이 입으시면 패션이 됩니다.
    시크한 멋스러움이랄까요..."

     




    여사님 보필하는 일이 주된 업무지만
    방문객이 많은 날 가끔씩 찍사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봉하에 쟁쟁한 실력을 갖춘 찍사들이 많지만
    -홍일점 찍사-
    라는 그 타이틀 하나로도 인기가 억수로 많답니다.
    그렇지만 대장님 인기 앞에는 명함도 못 내밀지요?

     


    - 보비 츠자!
    이 옷이 좀 땡기지 않어?   한번 입어 볼텨?-

    저한테 이렇게 말하지만
    호철옵빠가
    농군정호님의 의상(?)을 -호시탐탐- 탐을 내고 있다는 건
    봉하마을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비밀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아~~~ 호철옵빠!
    그런 의상은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게 아니어요.

    적당한 -배(腹)둘레햄(?)-과
    무쇠팔
    무쇠다리
    적당히 태닝한 구릿빛 얼굴.

    최소한 저 정도의 조건을 구비하신 분이
    저 의상을 입어야 뽀대가 납니다요.
    .
    .
    .

    저 의상에 어울리는
    딱! 한 분이 떠오르지요?

    농군정호님의 맞춤의상이지
    호철옵빠한테는 어울리지 않응께 욕심내지 마시어요.



    농군정호님의 저 -알흠다운- 자태를 보라!!!

    어느 누가 입어도 저 각(?)이 살지 않습니다요.
    인정하시지요?

    오늘은 마을 대청소일입니다.
    오늘의 대빵이신 -정호옵빠-가 일정을 설명하고 계십니다.

    그란디 정호옵빠는 정말 봉하머슴 다 되셨어요...ㅠㅠ

    그 모습을 보는 향기보비도
    정말 장하기도 하시고
    억수로 마음이 짠~~하기도 하답니다.
    다른 분들은 이 마음을 알랑가 몰라......

    멋쟁이는 뭘 걸쳐도 엣지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떤 색상의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린다는 소리는 종종 듣습니다만
    -인디언 핑크-가 제게 잘 어울린단 생각은 안 드시나요?

    무심히 걸친 티-셔츠와
    색다른 질감의 썬캡의 색상이
    조화롭지 않나요?

    가끔은 이렇게 멋스런 코트를 걸치고 촬영을 나갈 때도 있답니다.
    그 때는 촬영 대상이 다르답니다.

    자라는 농작물
    하늘을 나는 새들
    가끔씩 출몰하는 야생동물
    화포천의 아름다움을 렌즈에 담을 땐
    좀 특별히 멋을 내보는 편입니다.
    그들에 대한 일종의 예의지요.

    -밀짚모자 3총사!-

    경수동생!
    좀 분발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러다가 -샤방- 타이틀 반납하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몰라요.
    봄볕에 피부 관리 좀 하시어요.
    저 반짝반짝 윤기나는 -눈길영훈- 행님의 피부를 보시어요.

    양쪽에 멋진 두 분 모시고 있는 제 모습이 
    보시기에도 심히 좋았더라!!!
    여러분들도 그런 느낌이지요?

    -눈길영훈-님과 함께...
    잘 어울리지요?
    오누이 같다고 남들이 그러셔요.
    느낌이 비슷하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우리 대장님 곁에 있을 때
    우리 비서관들이 가장 빛을 발하고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노짱님 핀마이크도 교체해 드리고
    옷매무새도 만져 드리고...

    봄이 오니 행복했던 2년 전
    -봉하의 봄-이 너무 너무 그립답니다.

    봄이 오니...
    그 봄이 오니...
    봉하에 그 봄이 오니...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제 마음은 이은상님의  -그리워- 로 대신합니다.

    성악선교대학



    그리워 / 소프라노 조경화     
              

    이은상 詩    채동선 곡

    그리워 그리워 찾아와도
    그리운 옛님은 아니뵈네
    들국화 애처롭고 갈꽃만 바람에 날리고
    마음은 어디고 부칠 곳 없어
    먼 하늘만 바라 본다네

    눈물도 웃음도 흘러간 세월
    부질없이 헤아리지 말자
    그대 가슴엔 내가 내 가슴엔 그대있어
    그것만 지니고 가자꾸나
    그리워 그리워 찾아와서
    진종일 언덕길을 헤메다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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