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봉하마을

    도야지꿀 2011. 6. 7. 21:57

    홍준표 ‘아방궁 다구리’ 이렇게 했다…영상 급확산
    이계진‧이은재 등 악의적 날조 모습…홍 “사과 생각없다”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5.26 15:00 | 최종 수정시간 11.05.26 15:32
     
    ⓒ STV 화면캡처

    한나라당 지도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봉하마을을 다녀온 후 ‘2008년 아방궁 날조 공세’ 논란이 불거지며 한나라당의 과거 행적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아방궁 공세’의 주역이었던 홍준표 의원이 트위터에 애매한 해명을 남기면서 불을 지폈다. 26일에는 홍준표, 이은재 의원, 이계진 전 의원 등이 2008년 국정감사에서 ‘아방궁 다구리’를 벌이는 적나라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확산되며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홍 의원은 이같은 비난여론에도 불구, 25일 대구 매일신문 특강 후 기자들과 만나 “사과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시 ‘아방궁’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그 집 주변 환경정비 비용으로 1천억원에 가까운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었다는 보고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홍 의원은 23일 밤 트위터에 “아방궁이라고 한 이유는 그 집주변 환경 정비 비용으로 천억 이상 국비가 투입되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방궁이라고 했습니다. 확인해보시지요. 그 보고가 잘못되었다면 사과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트위터와 유투브에 확산되고 있는 영상은 인터넷방송 STV가 2008년 10월 14일 한나라당의 국정감사 점검회의 모습을 촬영한 스팟 영상으로 이계진 당시 의원은 “웰빙숲 가꾸기를 하는데 예산을 많이 쓴 것으로 돼 있다”며 “정부예산, 지자체 예산, 그래서 야당이 항상 적대시하는 강남사람들이 살고 싶게 하는 수준이다”고 비아냥거렸다.

    그는 “전직 대통령이 그렇게 하는 경우는 세상에 찾아봐도 별로 없다”며 “그런데 정부 예산을 넣어서 전직 대통령이 그렇게 하는 행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부각했으면 좋겠다”고 ‘봉하마을 문제’를 쟁점화했다.

    이에 홍준표 당시 원내대표는 “현장조사를 한번 하라. 지금 상도동 가보라. 김영삼 전 대통령 집 앞에는 주차할 데도 없다”며 “전직 대통령 살고 계신 현황을 보시라. 노무현 대통령처럼 아방궁 지어놓고 사는 사람 없다”고 가세했다.

    이은재 의원은 “그 산 안에 깊이 들어가서 보면 골프 연습장까지 만들어놨고 또 하나는 지하에 아방궁을 만들어서 그 안을 볼 수 없는데 커다란 팬 시스템을 만들어놨는데 그 안의 컴퓨터 시스템이 굉장히 복잡한 게 들어가 있어서 웬만한 회사에도 안 쓰는 팬 시스템을 만들어놨다”고 직접 보고 온 것처럼 ‘아방궁’을 설명했다.

    이에 홍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만이라도 방송사와 기자분들 협조를 해서 현장방문을 하시라”며 “무슨 웰빙 숲속에 골프 연습장까지 만들어놓고 그게 전직 대통령 사유지인가. 자기 땅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얼마 전에 서민을 자처하고 농민의 아들임을 자처하는 전직 대통령이 골프장을 통째로 빌려서 골프 파티도 했다”며 “현장 방문과 대변인 차원의 대국민 홍보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이 더 이상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언행을 하지 못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이계진 의원이 “야당은 이봉화 차관 조사하고 여당은 노봉하 조사하고 해서 봉화대 봉하 합시다”라고 정리하자, 홍 의원을 비롯 한나라당 의원들은 만족한듯 의기투합해 웃었다.

    홍준표 당시 원내대표를 비롯해 한나라당 의원들의 이날 발언은 언론에 고스란히 보도됐고 ‘아방궁 폭풍 공세’가 이어졌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현장방문을 곧 할 듯한 기세를 보였지만 실제 방문이 이뤄진 것은 3년이 지난 5월 20일 서거 2주기를 맞이해서이다. 황우여 원내대표 등 신임 지도부는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봉하 사저에 들러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 황 대표는 ‘소박하고 조촐하다’며 사저를 둘러본 소감을 밝혔지만 백원우 민주당 의원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사과 요구에는 입을 닫았다.

    김경수 사무국장은 홍 의원의 국비 1천억 투입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다”며 “땅값, 공사비 합쳐 총 12억여원 들었는데, 전부 노 전 대통령 개인 돈과 대출(6억원)을 받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트위터를 통해 “어이구, 홍준표와 한나라당 의원들아, 너네들 더러운 거 다 들통났다. 봉하마을 가본 몇백만명의 사람들이 너희들 거짓말 다 알았다. 웰빙숲안에 골프장은커녕 동네 뒷산 야산 수준이더라”, “재수 없는 얼굴들 하나 하나 기억해서 다시는 정치 못하게 표로 심판합시다”, “홍준표 의원 ‘아방궁’ 발언, 동영상으로 버젓이 찍혀 있구먼, 이제와서 “그런 적 없다” 고 발뺌? 혼자 석기 시대 살고 있소?”, “풍각도 가지가지로 떠네요. 떼를 지어” 등의 글을 남기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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