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고

    도야지꿀 2011. 7. 7. 21:29

    폭발원점이 진앙지가 아니다

    2) 1차 폭발유형(폭약량 및 폭발 위치) 분석 : 미국팀

     


    미국 조사팀은 천안함을 절단시킨 어뢰의 폭약량과 폭발 위치를 분석하기 위하여 폭발 당시 지진연구센터에서 감지한 지진파 및 공중음파를 분석하였다. <그림 3장-5-2>에 제시된 바와 같이 백령도의 4개의 지진감시소에서는 진도 1.5의 지진파를 감지하였고, 11개의 음파감지소에서는 1.1초 간격으로 2개의 음향 파동주기가 포함된 공중음파를 감지하였다. 수중에서 폭약이 폭발할 때 2개의 음향파동이 발생하는데 첫번째 파동은 폭약이 폭발 시 발생하며, 두 번째 파동은 버블 팽창 순간에 발생하는 것으로 음파간격 1.1초는 수중폭발 시 발생하는 버블 주기를 나타낸다. 이러한 측정 데이터를 근거로 Willis의 공식을 적용하여 버블 주기에 해당되는 폭약량과 수심을 분석한 결과는 <그림 3장-5-3>과 같다. [천안함 보고서 133~134쪽]

     

    합조단의 천안함 보고서에는 지진파와 공중음파가 버블제트 어뢰 폭발로 발생한 것이라는 미국 조사팀의 분석을 실어서 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려 했다. 1.1초 간격의 공중음파는, 첫 번째 파동은 폭약이 폭발 시 발생하며, 두 번째 파동은 버블 팽창 순간에 발생하는 것으로 수중폭발 시 발생하는 버블 주기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또 1.1초 간격의 공중음파로 Willis의 공식을 적용하여 폭약량 250kg의 어뢰가 수심 9m에서 폭발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지진파·음파 적극적 검증 안해


    합조단은 폭발 당시 발생한 지진파와 음파를 적극적으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는 천안함 침몰의 의문을 풀 가장 과학적이고 정확한 자료로 주목돼왔다.

    언론단체 관계자들이 지진파와 음파가 폭발원점을 특정하는 근거자료로 쓰였는지 등을 묻자 김태영 국방장관은 “합조단에 지진파 전문가도 없고 그리 결정적인 증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보고서가 청와대 상황실을 거쳐서 합조단에 참고자료로 전달됐는데 당시 혼란스러운 시기라 실무자가 챙기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윤덕용 합조단장은 “미군 쪽에 관련 팀이 있어 전문가 몇 명이 비공개 토론을 벌인 적은 있다”고 새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폭발 31초 뒤 탐지된 지진파에 대해서는 가스터빈실이 떨어져나가는 소리이거나 함체 내부의 충돌 소음으로 추정했으나 “분석을 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23663

     

    <2010년 6월 30일 한국기자협회>에 따르면 언론단체 관계자들이 지진파와 음파가 폭발원점을 특정하는 근거자료로 쓰였는지 등을 묻자 김태영 국방장관은 “합조단에 지진파 전문가도 없고 그리 결정적인 증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런 황당한 말이 있나? 21시 22분 지진파로 천안함 사고 시각을 21시 30분에서 21시 22분으로 수정했고, 1.1초 간격의 공중음파를 미국과 호주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버블제트 어뢰 폭발의 증거로 제시했다. 결국 지진파와 공중음파 자료는 사고 시각과 버블제트 어뢰의 증거이지만 폭발원점을 특정하는 근거자료는 아니라는 모순에 빠지고 말았다.

    지진파 자료로 21시 22분 사고 시각을 확정했고 공중음파가 버블제트 어뢰 폭발로 발생했다면, 진앙지가 천안함 사고 위치여야 한다. 그러나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지진파와 공중음파 자료로 나타나는 진앙지는 폭발원점이 아니다. 필자는 '지진파와 공중음파로 구한 천안함 사고 위치 좌표'에서 진앙지 좌표를 구했다. 백령도 지자연 관측소(37.9657N, 124.6473E)에서 기록된 공중음파 방위각 219.4도와 지진 발생 시각과 공중음파 기록 시간차로 계산한 거리 5.12km로 진앙지의 좌표를 구했다. 

     

                                      [출처: 엘리시안필드 님]


     

    진앙지 좌표 : 37-55-48.32N, 124-36-36.80E

     

    지진파 자료로 21시 22분 사고 시각을 확정했고 공중음파가 버블제트 어뢰 폭발로 발생했다면, 폭발원점(37-55-45N, 124-36-02E)의 방위각은 백령도 지자연 공중음파 관측소에서 219.4도 방향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백령도 지자연 관측소에서 폭발원점의 방향은 225.3도다. 폭발원점이 거짓인 과학적 증거가 바로 공중음파 방위각이다. 그래서 언론단체 관계자들이 지진파와 음파가 폭발원점을 특정하는 근거자료로 쓰였는지 등의 질문에 김태영 국방장관이 "합조단에 지진파 전문가도 없고 그리 결정적인 증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얼버무렸다. 폭발원점이 진앙지가 아니기에 얼렁뚱땅 넘어갔다.

    진앙지를 폭발원점으로 하지 않은 이유는 단 한 가지다. 진앙지에 암초가 있기 때문이다. 진앙지에 암초가 없다면 군은 지진 발생 시각을 천안함 사고 시각으로 하고, 1.1초 간격의 공중음파를 버블 제트의 증거라고 함과 동시에 진앙지가 천안함 사고 위치라고 당당하게 발표했을 것이다.

    천안함은 21시 22분 진앙지에서 좌초되어 규모 1.5의 지진이 발생했다. 암초와 충돌하고 첫 번째 파동이, 그 충격으로 함수가 오른쪽으로 기울어 두 동강 나면서 두 번째 파동이 발생해 1.1초 간격의 공중음파가 만들어졌다.

     

     

    기상청 자료로도 지자연 자료로 구한 진앙지가 입증된다 

     

    백령도에는 천안함 사고 당시 지자연뿐만 아니라 기상청도 지진파를 감지했다. 지자연은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이고, 기상청은 환경부 소속기관으로 두 기관은 서로 다르다. 백령도 기상청 지진파 자료로 지자연 자료로 구한 진앙지를 검증할 수 있다.

    천안함 사고 위치와 약 5km 떨어진 북서쪽 지자연 관측소에서는 21시 21분 58초에 지진이 감지됐고, 약 10km 떨어진 백령도 북동쪽 기상청 관측소(37.9771N, 124.7142E)에서는 21시 21분 58초에 지진이 감지됐다. 필자는 전 글에서 기상청 관측소에서 21시 21분 59초에 지진이 관측됐다고 썼으나 <그것이 알고 싶다>에 21시 21분 58초로 나와 있다. 00님 덕분에 2010년 4월 17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를 뒤늦게 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위치와 시각을 알려면 3곳 이상에서 관측돼야 방정식을 풀어서 특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파(종파)와 S파(횡파)의 시간차인 PS시로 거리를 구한다. 거리값을 반지름으로 하고 관측소를 중심으로 하는 여러 동심원을 그리면 겹치는 부분이 생기는데 이곳이 진앙지로 지목된다.

     

    지진관측소 한 곳의 지진파 자료로는 거리를 구할 수 있지만 방향을 알 수가 없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온 기상청 지진관측과 유용규 사무관의 설명은 백령도 북동쪽 기상청 관측소에서 진앙지의 거리가 PS시로 약 10km인데 국방부에서 발표한 사고 추정 위치로 약 10km 떨어진 사고 위치가 나왔다는 뜻이다. 3곳의 관측소에서 PS시로 거리를 구해야 사고 위치가 나오는데 백령도 관측소 한 곳의 자료로는 거리만 나왔다.

     


    김우한 경상대 교수는 백령도 한 곳의 지진파 자료로 거리가 10km ± 0.5km로 추정했다. (참고로 김우한 교수는 외부 폭발로 천안함이 침몰했다고 판단했다.)

     


    기상청에서 진앙지까지 거리는 구글어스로 10.51km이고, 기상청에서 폭발원점까지 거리는 11.30km다. 진앙지가 김우한 경상대 교수가 추정한 10km ± 0.5km에 10m 밖에 있다. 반면에 폭발원점은 800m 떨어져 있다. 지자연 자료로 구한 진앙지가 기상청 자료로도 폭발원점보다 사고 위치에 가깝다.

     

     

    천안함의 항적

     

    천안함의 항적을 알 수 있는 자료가 3가지 있다.

    ① 국회 법사위에서 이기식 합참작전제2차장은 "천안함이 152도 침로로 내려오다가 천안함은 정확히 21시 04분부터 08분까지 어초가 깔린 그 해역에서 변침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2010년 10월 15일 법사위에서 기록된 군사법원 국정감사 2차질의 속기록 

    박영선 국회의원 홈페이지

    ▷ 합참작전제2처장 이기식 : (영상자료를 보며) 오전에 박영선 위원님께서 질문하신 것은 여기에 보시면 말씀 그대로 여기 04번부터 천안함이 변침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기 파란색으로 되어 있는 것이 어초가 부설되어 있는 구역입니다. 여기에서 천안함이 지정된 해역에서 일정한 속력으로 정상 항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위치를 다 기점하지 못했기 때문에 20시 02분부터 박영선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21시 14분까지의 위치를 여기에 찍었습니다. 특히 20시경에 변침한 위치하고 21시경에 변침한 위치를 정확히 찍고 12분부터(**) 21시까지 위치는 대략적으로 찍었습니다.

    다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 오른쪽이 아침에 위원님께서 질문하신 침로 속력입니다. 천안함은 정확히 21시 04분부터 08분까지 어초가 깔린 그 해역에서 변침을 했습니다. 152도의 침로로 내려오다가 21시 04분부터 변침을 하면서……

    ▷ 위원장 우윤근 : 잠깐만 변침하고 침로를 설명해 줘요. 속력을 말하는 거예요? 변침은 뭐예요, 변한 속도?

    ▷ 합참작전제2처장 이기식 : 변침은 침로를 바꾸는……

    ▷ 위원장 우윤근 : 침로는 항로를 말하는 거예요?

    ▷ 합참작전제2처장 이기식 : 예, 그렇습니다.
    여기서 말씀하신 대로 21시 04분부터 변침을 하기 시작하면서 21시 06분에 속력이 9.4노트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속력이 저하되면서 5.2노트로 변침이 완료된 이후에는 계속 항해를 했습니다.

     

    ② 합동조사단에 미국측 대표 자격으로 참여했던 토머스 에클스 해군 소장은 천안함이 어뢰의 공격을 받기 20~30분 전에 사고지점을 지나갔었다면서 "그곳에 기뢰가 있었다면 30분 전에 폭발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보고서에서 제기된 '기뢰 폭발설'을 일축하며 천안함이 사고 30분 전에 폭발원점에 있었다고 밝혔다.

    2010년 8월 8일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천안함 침몰사건 합동조사단에 미국측 대표 자격으로 참여했던 토머스 에클스 해군 소장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기뢰 폭발설'을 일축했다.

    8일 일본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에클스 소장은 통신과 최근 한 인터뷰에서 서해상에서 천안함이 침몰한 수역은 어선 왕래가 빈번한 곳인 만큼 주변에 기뢰가 있었다면 예전에 다 터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 어뢰의 공격을 받기 20~30분 전에 천안함은 사고 지점을 지나갔었다면서 "그곳에 기뢰가 있었다면 30분 전에 폭발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일부 국내 언론매체들이 러시아가 '천안함 침몰원인에 대한 러시아 해군 전문가그룹의 검토 결과 자료'에서 천안함 침몰원인이 기뢰 폭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한 뒤 나온 것이다.


     

    ③ 천안함 보고서에 따르면 천안함 사고 당시 천안함의 침로는 327도, 속도는 6.7kts이었다.

     

    위 3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천안함 항적을 나타내기 위해서 박영선 의원이 공개한 천안함의 21시 5분~9분 유턴지점을 구글어스에 오버레이했다. 먼저 최문순 전 의원 블로그에 있는 백령도 해역 전자해도를 구글어스 백령도에 오버레이했다. 백령도와 대청도 해안이 일치하도록 수십 번 시도한 끝에 완성했다. 그런 다음 박영선 의원이 공개한 유턴지점 해도를 전자해도 등심선에 맞춰 오버레이했다.

     

     

    천안함 유턴지점은 유턴 님이 구한 좌표 유턴지점A : 37°54'39.30"N, 124°36'55.00"E, 유턴지점B : 37°54'44.50"N, 124°37'11.80"E와 거의 같았다. 정확하지는 않으나 오차는 무시해도 괜찮을 정도다.

    천안함은 152도 침로로 내려오다가 21시 5분~9분, A와 B지점에서 유턴하고 5.2노트로 북서진했다. 21시 22분에 침로 327도, 속도 6.7노트로 가다가 사고가 났다. 천안함 항적을 알 수 있는 위 3가지 자료로 천안함 항적을 구글어스에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폭발원점이 천안함 사고 위치일 경우, 폭발원점에서 327도가 되려면 천안함은 유턴 후 유턴지점 B에서 S자 모양으로 폭발원점에 다다른다. 진앙지가 사고 위치일 경우, 진앙지에서 327도가 되려면 U자 모양으로 유턴해 진앙지에 도착한다. 진앙지가 천안함 사고 위치일 때 천안함 항적이 더 자연스럽다.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인 지자연 자료로 구한 진앙지가 환경부 소속기관인 기상청 자료를 통해서도 천안함 사고 위치에 가깝다. 천안함 항적을 보더라도 폭발원점보다 진앙지가 천안함 사고 위치일 가능성이 높다.



     

    폭발원점에서 가스터빈 덮개를 봤다는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그는 두 차례에 걸쳐 백령도 인근 사고 현장에 가서 물속을 조사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 8일 합조단이 침몰지점 좌표로 발표한 곳 해저에서 직접 개스터빈 싸개(덮개, enclosure) 한쪽 벽 등 잔해들을 발견해 촬영에 성공함으로써 침몰지점 좌표가 정확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합조단이 KNTDS(해군전술지휘통제체제) 항적기록 상 천안함의 신호가 끊긴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경 좌표, 즉 백령도 서남방 2.5km(37-55-45N, 124-36-02E) 지점을 침몰지점으로 발표했지만 민간에서는 논란이 있었던 사안이다.

    또한 천안함 가족들에게 군이 브피링해줬던 ‘수심 6.4미터 지점’도 직접 가 보았지만 사건 당시 수심이 13미터 정도여서 “좌초 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라는 결론을 얻기도 했다.

    결국 "백령도든 대청도든 수심 낮은 곳에 배가 갔고 좌초돼서 배가 선저에 심하게 손상을 입고 거기서 빠져 나와 진행하는 도중 사고지점에서 침몰한 것"이라며 "(좌초 지점을) 군대에서 밝혀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략)

    □ 좌초설에 대해 좀더 설명해달라.

    ■ 처음에는 천안함 방문 허가가 안 나 불가능했지만 6월 8일과 22일 두 번 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을 직접 쭉 둘러봤다. 갑판은 못 올라가게 해도 밑에서 볼 수 있는 것 보고 만져보고, 묻어있는 심스러운 것은 찍어서 혓바닥으로 맛도 보고.

    볼 건 다 봤는데 크게 달라진 것 없다. 어떤 사람은 핵잠수함 부딪친 자국이 있다고 하는데, 잠수함도 배다. 배하고 배끼리 부딪친 자국은 형상이 그렇게 나오지 않는다. 자연 암초하고 부딪친 것이다.

    (중략)

    □ 그렇다면 좌초후 침몰한 지점의 좌표는 합조단 발표가 맞다고 보나?

    ■ 국방부와 합조단이 발표한 좌표 중에서 맞다고 확인한 것은 침몰지점 좌표 하나다. 왜냐면 들어가 봤으니까. 천안함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들을 촬영해 확인했다. 혼자가 아니라 국회 특위 차원에서 갔다.

    6월 8일 사고지점으로 발표된 지점의 좌표에서 (물속으로) 들어갔다. 조그만 파편도 아니고 개스터빈 싸개(덮개, enclosure) 한 벽을 거기서 발견했다. 22일 2함대에 가보니 개스터빈실 나머지 부분이 전시돼 있더라.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1006#

     

    <2010년 7월 16일 통일뉴스>에 따르면 이종인 대표는 폭발원점에서 가스터빈 덮개 한 벽을 봤다. 6월 8일 국회 특위 차원에서 가서 물속에 들어가 가스터빈 덮개를 촬영해 확인했다. 그래서 천안함 절단면을 보고 폭발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이종인 대표가 천안함이 1차로 좌초되고 빠져 나오다가 군이 주장하는 사고지점에서 두 동강 났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천안함 보고서 108쪽 <그림 3장-2-6> 1구역 선체 식별 및 인양 현황에는 가스터빈 보호 덮개들 5월 7일 인양했다고 되어 있다. 군은 5월 7일 가스터빈 보호덮개를 광양함이 인양하고, 5월 9일 광양함이 가스터빈과 가스터빈 선저 외판을 인양하다가 5인치(12.7cm) 로프가 절단되어 실패하였다. (천안함 보고서 110쪽) 군 장비로는 인양이 불가한 것으로 판단되어 민간업체인 유성개발과 계약을 하였다. 5월 17일 민간업체가 현장에 도착하여 5월 18일 가스터빈, 5월 19일 가스터빈 선저외판을 인양했다.

    5월 7일 인양된 가스터빈 덮개가 왜 6월 8일 폭발원점에 있었을까? 5월 7일 인양할 때 한 벽만 남겨 두고 나머지 다른 부분을 인양했나? 가스터빈과 가스터빈 선저 외판은 민간업체까지 동원해 인양했으면서 가스터빈 덮개를 남겨 놓을 이유가 없다.

    인양 안 된 천안함 유실물이 많다. 7.8m 우현 외판과 7.2m 좌현 외판, 그리고 좌현의 조수기와 유수분리기가 인양되지 않았다. 또 가스터빈도 668cm 중에 262cm 연소실과 압축기 일부만 인양됐고, 57cm 흡입관, 349cm 파워터빈과 폐기관이 유실됐다. 

    쌍끌이 어선이 작업하려면 천안함 유실물을 모두 인양하고 작업하는 게 순서다. 어뢰 잔해가 천안함 유실물 아래 있거나 유실물과 섞여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천안함 유실물울 모두 인양하지도 않고 쌍글어 어선이 폭발원점 부근에서 어뢰를 인양했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여기에 가스터빈 덮개 한 벽을 일부러 남겨 놓았다니 도저히 믿을 수 없다. 폭발원점의 증거로 남겨 놓았다면 해군 탐색구조단 함정 소해함 4척과 한국해양연구원 조사선 2척(이어도호, 장목호)이 사이드 스캔 소나로 찍은 폭발원점 부근 영상을 공개하면 된다.

    천안함 유실물의 많은데 가스터빈 덮개 한 벽을 인양하지 않고 남겨 놓은 배경이 무엇인가. 인양 안 한 것인가 아니면 인양하고 옮겨 놓은 것인가. 

     

     

    백령도 주민은 폭발 소리를 못 들었다

     

     

    백령도 주민은 천안함과 같은 군함은 사고 해역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천안함 사고 당시 큰 소리를 못 들었다고 말했다. 어뢰가 폭발했을 때와 좌초됐을 때 중에 어느 경우에 소리가 작게 나는지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위 해도상 진앙지는 수심 17m다. 해도대로라면 천안함이 좌초될 수 없다. 천안함 보고서 178쪽에 해도 발행기관인 '국립해양조사원 해양과장은 국립해양조사원이 1992년 이후 백령도 근해가 접적해역인 관계로 수심측정 등 직접 해양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국립해양조사원이 정밀도에서 기존의 음향측심기보다 우수한 다중빔 음향측심기(Multi-beam echo sounder)를 도입한 시기는 1995년 12월경이다. 따라서 21년 전인 1992년에 제작된 백령도 서남해안 지도라면 정확성은 떨어진다. 진앙지에 암초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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