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의 9족을 멸문지화시켜야 한다

    도야지꿀 2012. 10. 25. 19:33

    새누리당 ‘대화록 폭로’ 자꾸 꼬이네~

    ‘노무현 폐기 지시 의혹’ 대화록, 천영우는 “봤다”

    정지영 기자 jjy@vop.co.kr

    입력 2012-10-25 18:27:13 l 수정 2012-10-25 18:56:01

    국감장에 출석한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국감장에 출석한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관련 대화록 폐기 지시를 했다고 의혹을 제기해온 새누리당이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한 마디에 민망해졌다. 천 수석이 2010년께 대화록을 봤다고 밝혔기 때문.

    천 수석은 25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주장한 ‘노무현-김정일 회담에서 노 전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주장하지 않겠다’는 대화록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의 질의에 “대화록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천 수석은 대화록을 “수석으로 부임해 얼마 안 된 시점으로 2년 전”에 봤으며 “한번 읽어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내용에 대해서는 “비밀이니 말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노 전 대통령이 퇴임 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민감한 청와대 문건 내용과 목록 등의 폐기를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를 근거로 노 전 대통령과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왔다. ‘찔리는 게 있으니까 없애라고 한 것 아니냐’는 식의 공격이었다.

    이와 관련,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천 수석의 발언을 통해)새누리당의 대화록 폐기 주장이 얼마나 근거 없고 악의적인 주장인지 분명해졌다”면서 “새누리당은 고인이 되신 노무현 대통령과 국민들께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천 수석에게도 “어떤 경로로 국가 1급 보안기록을 보게 됐는지에 대해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 수석은 이날 “외교안보수석은 1급 비밀까지 볼 수 있다. 대통령기록관에 있는 대통령 기록물을 본 게 아니라 대화록을 봤다”고 답한 바 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정문헌 의원 또한 대화록을 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어제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은 한 TV토론에 나와 ‘정 의원이 청와대 재직시절 대화록을 직접 확인한 바 있다’고 말했다”면서 “도대체 국가 1급 보안기록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이명박 청와대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봤는지, 그리고 이들이 무슨 이유로 이 대화록을 본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천 수석은 이날 여당의 대화록 공개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 또 한 번 새누리당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천 수석은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비밀로 국정원에서 관리하고 있고 공개되는 것 자체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대한민국의 품격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여서 공개할 수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의혹이 제기됐다고 정상회담 대화록을 그 때마다 공개하면 향후 남북관계나 외교관계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고 지적해온 야당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발언이다.

    이날 천 수석의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새누리당이 불 붙여온 ‘NLL 논란’은 꼬일 대로 꼬여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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