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극

음악의 도시 비엔나와 오페라 이야기

1. Albertgasse - Fuhrmannsga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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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의 거리들/8구 요제프슈타트

2010. 2. 19.

비엔나 8구 요셉슈타트의 거리이름 유래

 

요셉슈타트는 비엔나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구이다. 요셉슈타트는 비엔나의 중산층들이 사는 구역으로 개발되었다. 그러나 유명인사들도 많이 살았다. 여러 명의 비엔나 시장들이 이 구역에서 살았으며 오스트리아의 현 대통령도 이 구역에 살고 있다. 요셉슈타트는 비엔나대학교에 인접하고 있으므로 대학생들도 많이 살고 있다. 그래서인지 하숙집들이 많이 있다. 요셉슈타트는 노이바우에 이어 비엔나에서 두 번째로 ‘좋은 환경’ 구역으로 선정되었다.

 

Albertgasse(알베르트가쎄)로부터 Fuhrmannsgasse(푸르만스가쎄)까지

                       

- Albertgasse(알베르트가쎄): 작센-테센의 알브레헤트(알베르트) 대공을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이 지역에 수도시설을 처음으로 건설하였다. 이를 알베르틴 수도라고 부른다. 슈타츠오퍼 뒤편에 있는 알베르티나 미술관은 알베르트대공의 저택이었다. 알베르트 대공은 샤를르 대공의 아들이다.

 

알브레헤트 대공

 

- Albertplatz(알베르트플라츠): 작센-테센의 알베르트 대공을 기념하여 붙인 광장이름이다. 이시스분수가 있다.

 

알베르트플라츠의 이시스브룬넨

 

- Alser Strasse(알저 슈트라쎄): 원래는 작은 시내였으나 운하로 만든 알저 바흐를 기억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Alsergasse(알저가쎄), Alsergrund Hauptstrasse(알저그룬트 하우프트슈트라쎄) 등으로 불렸었다. 원래 Alser(알저)는 독일 엘베강 하류의 지류이다.

- Auerspergstrasse(아우어슈페르크슈트라쎄): 요한 아담 폰 아우어슈페르크 대공을 기념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이 거리에 팔레 아우어슈페르크가 있다. 비엔나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내궁전(팔레)의 하나이다. 로젠카발리어(장미의 기사) 홀로 유명하다. 현재는 회의장, 식당, 리셉션 장소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 전에는 Am Paradeplatz(암 파라데플라츠)라고 불렀다. 이 거리에서 호프부르크에 이르는 제국의 퍼레이드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장미의 기사' 홀이 있는 팔레 아우어슈페르크

 

- Bennogasse(벤노가쎄): 쇼텐수도원장이며 Breitenfeld(브리아텐펠드)마을을 처음 조성한 벤노 포인트너(1782-1807)을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그 전에는 Königsgasse(쾨니히스가쎄: 국왕길)라고 불렀다.

 

벤노가쎄

 

- Bennoplatz(벤노플라츠): 벤노가쎄와 같은 사연으로 붙인 광장이름이다.

- Blindengasse(블린덴가쎄): 이 거리에 1804년에 설립된 맹아학교를 기억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한때는 맹아학교에 있었던 분수를 기념하여서 Brunngasse(브룬가쎄: 분수길)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 Breitenfelder Gasse(브라이텐펠더 가쎄): 이 지역의 브라이텐펠트 마을을 기념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브라이텐펠트는 넓은 들판이라는 뜻이다.

- Buchfeldgasse(부흐펠트가쎄):이 지역의 마을인 부흐펠트를 기념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 Daungasse(다운가쎄): 육군원수인 레오폴드 요셉 마리아 라이히스그라프 폰 다운(1705-1766)을 기념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슐레지아전투 이후 오스트리아군의 개혁을 주도한 인물이다. 7년전쟁 때에는 콜린(Kolin)전투에서 프리드리히2세의 군대를 크게 물리쳐 승리하여 오스트리아의 위상을 높였다. 그는 1760년에 제국참사원 위원이었다.

 

 레오폴드 요셉 다운 백작

 

- Feldgasse(펠트가쎄): 18세기 이곳 언덕받이에 조성되었던 농지를 기억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1862년까지는 알저그룬트와 브라이텐펠트의 경계였다. 펠트가쎄 깁니자움이 유명하다.

 

펠트가쎄 김나지움

 

- Floriangasse(플로리안가쎄): 8번지 집에는 박애주의자이며 의사이고 바흐 음악의 뛰어난 해석자였던 알베르트 슈봐이처 박사가 1909년에 잠시 거주했었다는 명판이 붙어 있다. 이 거리의 15번지에 Zum heiligen Florian(춤 하일리겐 플로리안: 성플로리안의 집)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었던 것을 기억하여 붙인 이름이다. 1778년까지는 Schottentorgasse(쇼텐토르가쎄)라고 불렀다.

 

8번지 집에는 알베르트 슈봐이처 박사가 1909년에 거주했었다는 명판이 붙어 있다. 빨간 원안에 슈봐이처 박사 기념명판이 있다.

 

- Frankhplatz(프랑크플라츠): 제국참사원인 요한 테오발크 프랑크(Johann Theobald Frankh)를 기억하여 붙인 이름이다. 그는 1688년에 이 지역에 있는 자기 소유의 땅을 정부에 헌납하여 병원을 짓도록 했다. 현재 AKH(종합병원)이 있는 땅이다. 말해야 입만 아프지만 우리나라 땅졸부들, 본받아야 할 것이다.

 

 

 현재의 알게마이네 크랑크하우스 현관 

 

- Friedrich-Schmidt-Platz(프리드리히 슈미트 플라츠): 건축가인 프리드리히 폰 슈미트를 기념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시청바로 뒤편이다.

 

위대한 건축가인 프리드리히 폰 슈미트(1825-1891). 비엔나 시청을 설계했다.

 

- Fuhrmannsgasse(푸르만스가쎄): 마차꾼(Fuhrmann)들을 위한 숙소(여관)가 있었다.

 

 1784년의 비엔나 AKH(알게마이네 크랑크하우스: 종합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