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극

음악의 도시 비엔나와 오페라 이야기

3. Lammgasse - Neudeggergasse

댓글 0

비엔나의 거리들/8구 요제프슈타트

2010. 2. 19.

Lammgasse(람가쎄)로부터 Neudeggergasse(노이데거가쎄)까지

 

요셉슈타트 지방법원(Justizanstalt)

 

- Lammgasse(람가쎄): 이 거리에 있던 여관의 간판에 Zum goldenen Lammel(춤 골데넨 람멜: 황금 양 집)이라고 적혀 있었던 것이 기억나서 붙인 이름이다. 하여튼 여관집은 거의 모두 황금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 Landesgerichtsstrasse(란데스게리히츠슈트라쎄): 1834-1838년에 이곳에 있었던 지방법원을 생각하여 붙인 이름이다.

- Lange Gasse(랑게 가쎄): 일찍이 1700년에 설치된 대로로서 당시 생각으로는 상당히 긴 길이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전에는 이곳에 벽돌공장들이 있어서 Ziegelofen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름을 사용했다.

- Laudongasse(라우동가쎄): 라면과 우동을 합한 것을 파는 집이 있어서 라우동가쎄라고 부르게 된 것은 결코 아니다. 18세기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뛰어난 육군 지휘관 중의 한 사람인 에른스트 기데온 폰 라우돈(Ernst Giedeon von Laudon: 1716-1790) 원수를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라우돈 원수는 폴란드 왕위 계승 전쟁, 단치히 공성 등에서 빛나는 전공을 세웠다. 원래 리투라이나 출신으로 체코의 노비 유이친에서 세상을 떠났다.

 

라우돈가쎄

 

- Lederergasse(레더러가쎄): 피혁상인으로 유명했던 필립 케메터를 기억하여 붙인 이름이다. 별 이름을 다 붙인다.

- Lenaugasse(레나우가쎄): 작사가인 니콜라우스 레나우를 기념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그전에는 Johannesgasse(요한네스가쎄)라고 불렀다.

- Lerchenfelder Gürtel(레르헨펠더 귀어텔): 예전부터 있었던 지명인 레르헨펠트를 잊지 못하여 붙인 귀어텔(외곽순환도로)이다. 레르헨펠트는 종달새가 우짖는 들판을 말한다.

- Lerchenfelder Strasse(레르헨펠더 슈트라쎄): Altlerchenfeld(알트레르헨펠트)를 생각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Lerchengasse(레르헨가쎄)도 마찬가지이다.

 

알트레르헨펠드 교구교회 회랑과 중앙제단

 

- Lichtenfelsgasse(리히텐펠스가쎄): 법조인인 타도이스 폰 히리텐펠스라는 사람을 생각하여 붙인 이름이다. 그 전에는 Bürgermeistergasse(뷔르거마이스터가쎄)라고 불렀다. 시장(市長)길이라는 뜻이다. 시청에 붙어 있는 왼편의 짧은 길이다. 오른쪽에 붙어 있는 길은 펠더슈트라쎄이다.

- Liebiggasse(리비히가쎄): 독일의 화학자인 유스투스 폰 리비히를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비엔나대학교 뒤편 길이다.

- Loidoldgasse(로이돌드가쎄): 의사로서 구청장을 지낸 요한 로이돌트(Johann Loidoldt: 1829-1897)를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시청 뒤편 슈미트가쎄의 옆에 있는 짧은 길이다.

- Löwenburggasse(뢰벤부르크가쎄): 뢰벤부르크 신학원을 설립한 요한 야콥 그라프 폰 뢰벤부르크(1670-1732)를 기억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 Ludwig-Sackmauer-Platz(루드비히 자크마우어 플라츠): 구의회의원을 지낸 루드비히 자크마우어(1913-1992)를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 Maria-Treu-Gasse(마리아 트로이 가쎄): 마리아 트로이 교구교회를 기억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마리아 트로이는 신실하신 성모라는 뜻이다.

- Mölker Gasse(묄커 가쎄): 이 거리에 멜크사원이 소유한 묄커 호프가 있었음을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 Neudeggergasse(노이데거가쎄): Im Neideck(임 나이데크)라는 옛 지명에서 파생된 명칭이다. 처음에는 Neudeggerhof(노이데거호프)라고 불렀다. 이 거리의 첫 건물은 일찍이 1770년에 건설되었다.

 

노이데거가쎄 7번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