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극

음악의 도시 비엔나와 오페라 이야기

새장 속의 광대(라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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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집중탐구/뮤지컬 스토리

2016. 2. 11.

새장 속의 광대(La Cage aux Folles: 라카즈)

제리 허만(Jerry Herman)의 음악, 하베이 휘어슈타인(Harvey Fierstein)의 대본

동성연애를 주제로 삼은 뮤지컬

 

   

작곡가 제리 허만. 2016년으로 85세이다. '헬로 돌리' '메임' '라카지' 등 브로드웨이 히트 작품들의 음악을 만들었다. 가운데는 대본가 하베이 휘어슈타인. 오른쪽은 원작자인 프랑스의 장 푸와레

 

우리가 보통 '라카즈'라고 부르는 뮤지컬 '새장 속의 광대'는 프랑스의 장 푸와레(Jean Poiret: 1926-1992)의 1973년도 인기 희곡인 '새장 속의 광대'(La Cage aux Folles)를 원작으로 삼아서 브루클린 출신의 대본가 겸 배우인 하베이 휘어슈타인(Harvey Fierstein: 1954-)이 대본과 노래 가사를 썼고 뉴욕 출신의 이름난 작곡가 겸 작사자인 제리 허만(Jerry Herman: 1931- 또는 1933-)이 음악을 붙인 작품이다. 제목을 '라카지'라고 부르니까 사람들이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를 못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친절하게 '새장 속의 광대'라는 부제를 붙였지만 정확한 소개는 아니다. 글자그대로 번역한다면 '미친 여자들의 새장'(The Cage of Mad Women)이다. 그러나 Folles 라는 단어는 슬랭으로 동성연애자의 여장남자를 말한다. 속어로는 쿠인스(Queens)라고도 한다. 그러므로 La Cage aux Folles는 '게이들의 새장'이라고 해야 적당할 것 같다. 제목이 보여주는 대로 이 뮤지컬은 게이 커플에 대한 이야기이다. 파리의 생트로베즈(Saint-Tropez)에 있는 나이트클럽 '게이들의 새장'의 사장인 조르즈(Georges)와 그의 로맨틱 파트너로서 인기 최고의 여장남자인 알뱅(Albin)에 대한 이야기이다. 두 사람의 동성연애로 인해서 발생하는 배를 쥐어잡아도 모자랄만한 웃기는 사건들이 이 뮤지컬을 수놓고 있다. 어느날 조르즈의 아들인 장 미셀이 자기와 결혼할 피앙세인 안느의 부모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말하자면 상견례를 위해서이다. 그런데 피앙세의 부모들은 세상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완고한 보수주의자들이다. 동성연애라고 하면 먹던 밥도 먹지 않고 나서서 반대할 그런 사람들이다. 그러니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는 말 안해도 알수 있는 일이다.

 

조르즈와 알뱅과 드랙 댄서들

 

1983년의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제작은 토니상 9개 후보에 올랐다가 6개상을 받았다. 최우수 뮤지컬상, 최우수 음악상, 최우수 대본상 등이다. 이 뮤지컬은 브로드웨이에서의 성공으로 세계로 진출하였다. 2008년의 런던 리바이발은 최우수 뮤지컬로서 오렌스 올리비에 상을 받았다. 2010년의 브로드웨이 리바이발은 11개 토니상 후보에 올랐다. 그리고 최우수 뮤지컬 상을 또 받았다. 그후 이 뮤지컬은 전미 순회공연에 나섰다. 조르즈는 조지 해밀턴이 맡았고 알뱅은 크리스토퍼 시버(Christopher Sieber)가 맡았다. 두 사람 모두 토니상의 최우수 배우 후보자로 올랐고 결국 세번이나 최우수 배우상을 받았다. 그만큼 대단한 뮤지컬이었다. '새장 속의 광대'가 브로드웨이에서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어떤 경로로 제리 허만이 작곡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제작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하여는 얘기꺼리가 많지만 본 블로그에서는 생략코자 한다. 우선은 스토리가 어떤 것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등장인물들은 다음과 같다.

- 조르즈(Georges). 알뱅의 남편. 라 카즈 클럽의 주인. 쇼의 사회자(마스터 오브 세리모니)

- 알뱅(Albin). 조르즈의 남편. 라 카즈 클럽의 스타. 여장남자의 여왕으로 예명은 차차

- 자콥(Jacob). 조르즈와 알뱅 집의 집사. 하녀라고 불리기를 더 좋아한다. 알뱅의 개인 조수

- 장 미셀(Jean Michel). 조르즈의 아들. 20년전 잠시 동거했던 시빌과의 사이에서 태어남.

- 안느 댕동(Anne Dindon). 장 미셀의 애인

- 무슈 에두아르 댕동(Monsieur Edouard Dindon). 안느의 초보수적인 아버지. 전통과 가족과 도덕당의 리더

- 마담 마리 댕동(Madame Marie Dindon). 안느의 어머니

- 자클린(Jacqueline). 조르즈와 알뱅의 친구. 고전적인 레스토랑인 '셰 자클린'의 주인

- 무슈, 마담 르조(Monsieur et Madame Renaud). 프로메나드 카페의 주인

- 프랑시스(Francis). 라카즈 클럽의 스테이지 매니저

 

레 카젤르(Les Cagelles). 라 카즈 클럽의 드랙 댄서들. 모두 남자이다.

 

1막. 게이들의 아지트라고 할수 있는 생트로페즈 나이트클럽의 실제적인 주인이며 쇼무대의 엠시인 조르즈가 '새장 속의 광대' 나이트클럽을 찾아 온 손님들을 환영한다. 카젤르(Cagelles)로 알려진 코러스 라인이 무대에 등장해서 한바탕 흥겨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We Are What We Are). 조르즈와 그의 '부인'인 알뱅은 벌써 몇년째 라카지 클럽의 윗층에 있는 아파트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그런데 서로 자기가 부인이라고 주장해서 웃기기도 한다. '하녀'격인 야곱도 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알뱅은 게이 클럽에서 여왕과 같은 스타로서 '차차'(Zaza)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알뱅이 무대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A Little More Mascara) 당년 24세인 조르즈의 아들 장 미셀이 안느 댕동(Anne Dindon)과 약혼했다고 말한다. 장 미셀은 조르즈가 젊은 시절에 어쩌다가 시빌이라는 이름의 여자와 가깝게 지내다가 생겨난 아들이다. 조르즈는 아들 장 미셀의 약혼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장 미셀이 '아버지 없이는 살수 있지만 안느 없이는 못살겠다'고 아우성치자 그의 약혼을 마지못해 승락한다(With Anne on My Arm). 그런데 불행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안느의 아버지는 '전통, 가족과 도덕당'의 리더이다. 더구나 안느의 아버지가 공약으로 내건 사항은 '게이 클럽들을 모두 문닫도록 한다'는 것이다. 안느의 부모는 장차 사위가 될 장 미셀의 아버지가 그렇고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장 미셀은 안느에게 자기 아버지가 게이 중에서도 대표적인 게이라는 사실을 차마 밝힐수가 없어서 은퇴한 외교관이라고 말한바 있다. 그러자 안느의 부모는 그런 훌륭한 분인지 몰랐다고 하면서 어서 한번 만나서 인사를 나누어야 겠다고 말한다. 안느의 부모가 장 미셀의 집을 방문키로 한 날, 장 미셀은 아버지 조르즈에게 제발 이날 만은 알뱅이 어디론가 잠시 사라져 주었으면 좋겠다고 간청한다. 그리고 만의 하나 어쩌다가 집에 발을 들여 놓는다고 해도 제발 부탁인데 여자같은 이상한 행동은 하지 말아 줄것을 간청한다. 장 미셀은 내친 김에 아버지 조르즈에게 집안의 장식을 다시해서 아주 정숙한 분위기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는 생모인 시빌을 어떻게 해서든지 찾아서 안느의 부모가 방문할 때에 어머니로서 함께 식사를 하도록 해 달라고 부탁한다. 사실 장 미셀은 아주 어릴 때 어머니 시빌(Sybil)을 보았을 뿐 지금까지 20여년 동안 한번도 만난 일이 없어서 시빌이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알뱅이 쇼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다. 알뱅은 조르즈의 부인이므로 장 미셀은 알뱅의 아들이기도 하다. 지베 돌아온 알뱅을 장 미셀이 어색하게 마중한다. 알뱅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중에 조르즈가 알뱅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하면서 잠시 산책이나 하자고 권한다(With You on My Arm).

 

화려한 라 카즈 클럽의 무대

 

조르즈는 알뱅을 잠시 밖으로 나가서 프로메나드 카페로 데리고 간다. 르노씨 부부가 경영하는 카페이다. 조르즈는 아들 장 미셀이 이렇게 해 달라, 저렇게 해 달라고 요구한 사항들을 알뱅에게 얘기하기 전에 우선 알뱅의 기분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카페로 데려온 것이다(Song on the Sand). 그런데 어영부영하다보니 라카지에서 다음 쇼를 해야할 시간이 다가왔다. 알뱅은 어서 라카지로 가야 한다고 서두른다. 조르즈는 알뱅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지도 못한채 알뱅과 함께 라카지로 가야 했다. 두 사람은 다행히 다음 쇼가 시작되기 직전에 클럽에 도착했고 알뱅은 차차(Zaza)로 분장해서 겨우 쇼에 나갈수 있었다(La Cage aux Folles). 조르즈와 장 미셀은 알뱅이 쇼에 출연하고 있는 중에 집안의 장식을 엄숙한 것으로 바꾸느라고 정신이 없다. 알뱅은 잠시 막간에 의상을 고치러 나왔다가 조르즈와 장 미셀이 자기의 옷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보고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마침내 조르즈는 알뱅에게 장 미셀의 이야기를 하고 사정이 이리저리해서 집안 장식들을 치우고 쇼걸들이 입는 이상한 옷들도 옮기고 있다고 말한다. 조르즈는 알뱅이 화를 낼 것으로 기대했으나 알뱅은 오히려 아무 말 없이 조용하다. 잠시후 알뱅은 라카지의 쇼에 출연하기 위해 나간다. 그러다가 알뱅은 자기의 아들이기도 한 장 미셀에 대하여 섭섭한 감정을 어찌하지 못하고 자기 혼자만의 생각을 노래로 부른다. 알뱅의 노래는 여자로서 살아가는 자기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것이며 다른 누구를 위해서 자기의 모습을 바꾸지는 않겠다는 내용이다(I Am What I Am). 그러다가 알뱅은 갑자기 화가 난듯 여자 가발을 벗어서 조르즈에게 내던지고 어디론가 떠난다.

 

라 카즈 클럽의 쇼

 

2막. 다음날 아침, 조르즈는 프로메나드 카페에 앉아 있는 알뱅을 발견한다. 알뱅은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져서 미안하게 되었다고 하며 사과한다(Song on the Sand). 조르즈는 알뱅에게 그렇다면 오늘 저녁 만찬에서 마초(거칠고 억센 남자)처럼 보이게 차리고 참석해 달라고 부탁한다. 조르즈는 알뱅을 장 미셀의 삼촌인 엉클 앨(Uncle Al)이라고 소개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알뱅은 미안하다고 사과는 했지만 그렇다고 조르즈가 자기보고 마초처럼 보이게 해 달라고 하자 별로 내키지 않는 모습이다. 그렇다고 조르즈와 장 미셀을 위해서 그런것도 못하겠다고 할수 없어서 마지못해 승락은 했지만 다만 동성연애자가 아니라 이성연애자처럼 보이게는 하겠다고 약속한다. 조르즈는 카페 주인 부부인 무슈 르노와 마담 르노의 도움을 받아서 알뱅을 근사한 남자처럼 보이게 만들고 이어 이제는 아예 습관처럼 되어 있는 여자 행세를 떨쳐버리도록 교육을 시킨다(Masculinity). 조르즈와 엉클 앨(실은 알뱅)은 아파트로 돌아온다. 아파트는 이미 아주 정숙한 사람들의 집처럼 보이게 만들어져 있다. 그런데 장 미셀은 알뱅을 갑자기 억센 남자처럼 만들어서 자기 삼촌이라면서 안느의 부모에게 소개하는 것을 싫어한다. 알뱅이 그러다가 여자처럼 이상하게 빠지면 낭패라는 생각에서이다. 조르즈는 그런 장 미셀에게 화를 내며 알뱅이 '엄마'로서 얼마나 장 미셀에게 잘 해 주었는데 그러냐면서 제발 엉클 앨로서 지내게 해 달라고 말한다(Look Over There).

 

여장남자들의 쇼

 

잠시후 전보 한장이 온다. 장 미셀의 생모가 되는 시빌이 오지 못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어서 안느의 부모가 도착한다(Dishes[Cocktail Counerpoint]). 장 미셀은 안느에게 멀리 살고 있는 어머니가 온다고 했는데 못오게 되자 난감한 입장이다. 결국 알뱅이 실제 생활에서도 엄마 역할이므로 안느의 부모를 만나는 자리에서라고 엄마 역할을 하지 말하는 법이 없으므로 그렇게 하기로 한다. 알뱅은 포동포동한 40대 후반의 어머니로 차린다. 길다란 진주목걸이를 하고 아주 센스있는 구두를 신고 있는 모습이어서 누가보던지 장 미셀의 어머니로서 믿을 수밖에 없다. 하인이 자콥은 조마조마해서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음식을 태운다. 그래서 모두 '셰 자클린'이라는 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셰 자클린'은 조르즈와 알뱅의 오래된 친구가 경영하는 식당이어서 좌석 하나를 준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클린은 조르즈와 알뱅이 갑자기 어울리지도 않게 어떤 점잖은 부부와 함께 나타나자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다. 그러나 아무도 자클린에게 현재의 상황이 어떻다는 것을 얘기해 주지 않았다. 그래서 자클린은 알뱅을 쇼의 주인공인 '차차'로 인정해서 알뱅이 모처럼 자기 식당에 온 김에 노래를 한 곡조 불러 달라고 요청한다. 알뱅은 못한다고 할수도 없고 해서 마지못해 노래 부르는 것을 승락한다(The Best of Times). 알뱅이 어찌나 노래를 그럴듯하게 부르는지 식당에 있던 다른 모든 손님들도 감탄하며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식당 안의 분위기가 고조되자 알뱅은 자기도 모르게 자기가 라카지의 쇼에 출연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서 노래의 클라이막스에 여자 가발을 벗어 내던지고는 자기의 진짜 정체를 들어낸다. 놀란 안느의 부모!

 

라 카즈의 쇼걸들. 실은 모두 남자들

 

조르즈의 집으로 겨우 돌아온 안느 부모는 딸 안느에게 장 미셀을 포기하라고 간청한다. 안느의 부모는 장 미셀의 부모가 동성연애자라는 것을 알고는 그만 소름이 끼치도록 놀랐던 것이다. 그러나 안느는 장 미셀을 사랑하기 때문에 절대로 포기하지 못한다고 나선다. 한편, 장 미셀은 알뱅이 여자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남자로서 정체를 들어내 보이자 처음에는 당혹스럽고 부끄러워서 알뱅을 미워했으나 따지고 보면 미워해야할 아무런 이유가 없으므로 알뱅을 비난한 것을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다(Look Over There). 알뱅은 그런 장 미셀이 측은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해서 사과는 무슨 사과냐면서 자기를 비난하고 미워하며 못되게 대했던 것을 용서한다. 안느의 부모가 너무 당황해서 집으로 돌아가려고 일어서자 자클린이 들어오면서 안느의 부모가 나가려는 것을 막는다. 자클린은 파파라치들과 함께 왔다. 세상이 알아주는 고집불통의 반동성연애운동가와 동성연애의 모델이라고 할수 있는 알뱅 및 조르즈와 세상이 알아주는 동성연애 클럽인 라카지에서 자리를 함께 한 것은 대단한 뉴스꺼리이기 때문에 파파라치들을 데려온 것이다. 안느의 부모로서는 만일 그런 사진이 신문에 실려서 난다면 지금까지 반동성연애의 리더로서의 명성이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것이므로 제발 그 자리를 모면하고 싶은 심정이다. 그런 입장을 눈치 챈 조르즈와 알뱅이 안느의 부모에게 한가지 제안을 한다. 안느와 장 미셀의 결혼을 허락해 준다면 비밀 통로를 이용해서 아무도 몰래 라카지 클럽에서 빠져 나가게 해 주겠다는 제안이다. 안느의 부모는 당장이라도 모면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제안을 받아 들이지 않을수 없다. 조르즈는 안느의 부모를 게이처럼 보이게 변장시킨다. 그리고는 쇼의 피날레로서 코러스 라인이 나올 때에 두 사람도 코러스의 멤버인것 처럼 등장시켜 사진기자의 눈을 피하도록 하고 그 틈을 이용해서 뒷문으로 빠져 나가게 할 셈이다. 안느의 부모가 무대 뒤를 통해서 라카지 클럽을 무사히 빠져나가자 조르즈와 알뱅은 함께 무대로 나와서 그제서야 안심하고 서로의 사랑을 다짐하는 노래를 부른다. 두 사람이 키스를 하는 중에 막이 내린다.

 

여장남자들

 

[뮤지컬 넘버스]

1막

- 서곡-오케스트라

- We Are What We Are - 조르즈와 여장아가씨 댄서들

- (A Little More) Mascara - 알뱅과 아가씨들

- With Anne on My Arm - 장 미셀과 조르즈

- With You on My Arm - 조르즈와 알뱅

- Song on the Sand - 조르즈

- La Cage aux Folles - 알뱅, 자클린, 아가씨들

- I Am What I Am - 알뱅

2막

- Song on the Sand - 조르즈, 알뱅

- Masculinity - 조르즈, 알뱅, 무슈 르노, 마담 르노, 타바로

- Look Over There - 조르즈

- Cocktail Counterpoint - 조르즈, 에두아르 댕동, 마담 댕동, 자콥

- The Best of Times - 알뱅, 자클린, 전체

- (Look Over There)(반복) - 장 미셀

- (La Cage aux Folles)(반복) - 조르즈

- 피날레 - 전체

 

피날레. 조르즈와 알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