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극

음악의 도시 비엔나와 오페라 이야기

슈타츠오퍼 커튼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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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와 음악/비엔나 오페라극장

2019. 10. 14.

슈타츠오퍼 커튼 프로그램 - Eisernen Vorhang

Safety Curtain Program - Museum in Progress


슈타츠오퍼는 1998년부터 슈타츠오퍼 박물관과 협동하여 메인 무대의 커튼(Eisenen Vorhang)을 현대 미술의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같은 기발한 프로그램을 '뮤지엄 인 프로그레스'(Museum in Progress)라고 부른다. 작품을 제작할 화가는 심사위원회가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은 2년 동안 슈타츠오퍼의 메인 커튼을 장식한다. 전시는 대형 사진으로 만들어서 자석으로 카튼에 부착하는 방법이다. 사진의 사이즈는 176 평방 미터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은 오페라의 한 시즌, 즉 2년에 걸쳐 전시된다. 관객들은 오페라가 시작되기 전에, 중간의 휴게시간에 그리고 공연이 끝난 후에 새로운 현대미술을 감상할수 있다. 슈타츠오퍼와 박물관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20년을 맞이하는 2018년에 슈타츠오퍼의 대리석 홀에서 그동안 전시되었던 모든 작품을 한데 모아 전시회를 가졌다. 전시된 과거의 작품들은 2018년 여름에 브레겐츠 페스티발의 특별 전시실(Bildraum)에서 일반에게 전시되기도 했다. 그리고 전시회 카탈로그도 출판되어 현대 미술을 애호하는 사람들의 요구에 부응했다. 프로그램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의 제작자로서는 미국의 현대 미술가인 존 발데사리(John Baldessari: 1931-)가 선정되었다. 그는 개념과 미디어 예술의 주요 지지자이다.


2015-2016 시즌. 도미니크 곤잘레스 회르스터 작품

2003-2004년. 독일 토마스 바이를레의 작품

2013-2014 시즌. 독일 오스발트 오버후버 작품

오페라 극장의 오디토리엄과 오케스트라 피트를 거꾸로 보여주는 기발한 커튼 그림

2017-2018 시즌을 장식한 존 발다사레의 작품


슈타츠오퍼 150주년을 표현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