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낙영산 산행 (20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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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괴산 35명산

2011. 6. 7.

 

 

 

연휴 둘째날..아내와 괴산의 도명산에 가기로 한다. 어제 임직원들과 치악산 관음사에서 고둔치를 넘어 부곡계곡으로

단체산행을 하고 단합을 위한 행사를 하였다. 아침에 청주로 와서 산행지를 찾다가

괴산의 도명산으로 산행지를 선택하기로 한것..

 

 

 

 

청주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고 반나절 산행하기에 적당한것 같았다. 아내차의 네비에 도명산을 입력하고 출발한다.

미원면을 지나 청천면에 도착하여 가다보니 공림사가 나온다. 

 

 

 

 

천년묵은 느티나무가 있는 공림사의 뒷산은 낙영산인데 네비가 공림사의 주차장으로 안내한 것이다.

이곳에 왔으니 어쩔수 없이 낙영산으로 향한다. ( 12:20 )

 

 

 

 

집에서 도명산 지도를 출력해온 터인데 뜻밖에 낯선 낙영산행이라 다소 어처구니 없기도 하다.

공림사 왼쪽의 성무골 계곡을 오르는데 눈요기 거리도 별로다.

 

 

 

 


 

 

 

 

갈림길이 있는 절고개에 오르니 북쪽으로 도명산 가는 방향과 동쪽의 낙영산 가는 표지목이 서있고

서쪽의 조봉산 가는 등로는 출임금지로 막아 놓은 사거리 갈림길이다. ( 12:55 )

 

 

 

 

낙영산 오르는 등로는 길이 파해쳐져 뿌리가 드러나 있다.

 

 

 

 

오르는 중에 멋진 적송이 보이고..

 

 

 

 

전망이 터지면서 쌀개봉과 조봉산이 조망된다.

 

 

 

 

오늘은 초여름같은 더운 날씨에 땀이 많이 흐르지만 능선의 시원한 바람은 더위를 날려준다.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들..

 

 

 

 

 


 

 

 

능선에서 만나는 전망을 구경하며 가다보니 정상이 보인다. (13:14 )

공림사에서 출발한지 한시간도 지나지 않았다.

 

 

 

 

다소 떨떠름한 표정으로 정상목과 함께 한다.

 

 

 

 

올라오며 만난 산객이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곳은 등로가 험하다고 얘기했지만

왠지 왔던 길의 풍경도 그렇고 하여 반대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이어 나타나는 바위와 노송들..

 

 

 

 


 

 

 

 

잠시후 등로상에는 멋진 소나무와 기암의 바위가 나타나고 전망도 시원하게 터져 눈이 즐겁다.

 

 

 

 


 

 

 

 

뭉게구름이 하늘을 날고 있어 기분도 좋아진다.

 

 

 

 

아찔한 바위절벽에서 내려다 보는 공림사의 풍경

 

 

 

 


 

 

 

 


 

 

 

 

전망좋은 곳에서 한참을 풍경에 빠진다.

 

 

 

 


 

 

 

 


 

 

 

 


 

 

 

 


 

 

 

 

조금 더 진행하니 더욱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이곳으로 안왔으면 후회할뻔 했다.

 

 

 

 


 

 

 

 


 

 

 

 

날씨도 좋아 선명한 모습으로 속리산의 주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천왕봉, 문장대의 주능선과  관음봉, 묘봉, 상학봉등의 서북능선..

 

 

 

 

속살을 드러낸 백악산도 보이고..

 

 

 

 


 

 

 

 


 

 

 

 

다양한 모양의 기암들..

 

 

 

 


 

 

 

 


 

 

 

 


 

 

 

 

문바위를 지나..

 

 

 

 


 

 

 

 

등로에서 비켜간 전망대를 찾는다.

 

 

 

 

저기가 오늘 가고자 했었던 도명산으로 단체 산악회에서는 도명산과 낙영산을 연계하여 많이 산행한다.

또는 한줄기인 가령산, 무영봉을 가기도 하고 백악산까지 코스를 연결시키기도 한다.

 

 

 

 

오늘 포근한 뭉게 구름이 떠 올라 기분이 업되기도 한다.

 

 

 

 

전망대에서 옆으로 가까이 보이는 무영봉과 멀리 백두대간의 대야산과 청화산이 눈에 들어온다.

 

 

 

 


 

 

 

 

전망터에서 되돌아 나오니 바로 헬기장(문바위봉)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도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무영봉과 백악산

 

 

 

 


 

 

 

 

무영봉은 한때 낙영산으로 불리우기도 했던 산이기도..

 

 

 

 

내려서며 속리산의 주능선을 다시 쳐다본다.

속리산중에 아직 관음봉을 답사하지 못한지라 갈곳으로 점찍어 둔다.

 

 

 

 

아름다운 충북 알프스 구간이다.

 

 

 

 

허옇게 드러난 속살..

 

 

 

 

대슬랩 구간

 

 

 

 


 

 

 

 

이쁜 소나무에 한껏 감탄을 하고..

 

 

 

 

훼손된 소나무에 마음 아파한다.

 

 

 

 


 

 

 

 

바위사이로 희미하게 드러난 등로를 찾아가며 밧줄도 탄다.

 

 

 

 


 

 

 

 


 

 

 

 

등로는 아찔하고 험하지만 멋진 풍경을 즐기며 내려오니 어느덧 공림사의 부도탑이 보인다.

 

 

 

 


 

 

 

 

공림사의 왼쪽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내려왔다. ( 14:40 )

 

 

 

 

공림사는 신라 경문왕때 자정국사가 창건한 유서깊은 천년고찰이다.

경문왕이 선사의 법력과 인물됨을 보고 국사의 호칭과 공림사의 현판을 하사하였다고 한다.

그 후 페사되었다가 조선시대 함허대사에 의해 중창되었다. 함허대사는 희양산의 봉암사를 중창하기도..

한때는 국가지정 사찰로 법주사보다 큰 부근에서 가장 흥성한 사찰이었는데

임진왜란과 6.25전쟁을 겪으며 전소되어 지금의 전각들은

그 후에 재건되었고 지금도 건립중이다.

 

 

 

 

공림사 앞의 남산

 

 

 

 


 

 

 

 


 

 

 

 

낙영산은 산의 그림자가 떨어지고 또는 비춘다는 뜻인데 신라 진평왕때 당나라 고조가 세수하다

대야에 천하절경이 비치어 전국에서 찾았으나 찾지 못하다가 동자승이 나타나

신라에 있다고 알려주어그 산을 낙영산이라 했다고 할 정도로

경관이 수려하고 아른다운 산이다.

 

 

 

 

오늘 비록 가고자 했던 산행지는 아니었지만 두시간여의 길지않은 산행에 눈이 한껏 호강한 산행이었다.

정상까지는 풍경이 그런대로였지만 정상을 지나며 문바위봉까지의 능선에서 보는 풍경과

기암들과 멋진 소나무는 절경의 산행을 하는데 발길을 머물게 하였다.

먼거리에서는 연계산행이 좋지만 이렇듯 개별산행도

산의 내면을 속속들이 보게되어 좋다.

 

 

 

 

산행코스 : 공림사-절고개-낙영산-헬기장-공림사 ( 2시간 2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