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칠보산 산행 (201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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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괴산 35명산

2011. 7. 25.

 

 

 

일주일전 지리산 종주를 마치고 일주일간 바쁜 시간을 보냈다.

금요일 마무리 일을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주말 산행을 하기로 한다.

이쁜 산들이 많은 괴산의 산중 칠보산에 가보기로 하고,

기상을 조회해보니 오후 3시에 한줄기 비외엔

괜찮은 날씨가 지속된다고 한다.

 

 

 

 

칠보산은 4시간 정도의 산행시간이 걸리므로 비오기 전에 하산하기로 하고,

떡과 과일의 행동식, 식수를 준비하고 이른아침 집을 나선다.

네비양이 가르키는대로 쌍곡휴게소에 도착되고

들머리인 떡바위 주변에 주차한 후

나무계단으로 내려선다.(08:51)

 

 

 

 

아치형의 나무다리

내려다 보는 쌍곡계곡의 맑은 물이 눈에 들어온다.

이 계곡을 중심으로 동으로 보배산과 칠보산이, 서쪽으로는 군자산, 남군자산이 있다.

총 길이 10.5km의 계곡에는 괴산의 3대 구곡의 하나인 쌍곡구곡이 있고,

속리산 국립공원지역에 속해있다.

 

 

 

 

등로를 오르며 시원하고 깨끗한 문수암골 계곡물과 함께 한다.

 

 

 

 

 

 

 

 

 

 

 

 

 

 

 

 

나무계단이 보이고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는데

습한 날씨로 인해 땀이 줄줄 흐른다.

 

 

 

 

 

 

 

 

 

 

 

 

 

 

 

 

 

 

 

 

빗방울이 한 두방울 떨어지더니 어느사이 옷이 젖을만큼 비가 내린다.

기상청의 예보와는 달리 일찍부터 오는 비에 잠시겠거니

생각했는데 그칠 기미없이 줄기차게 내리는 비에

자켓을 입고, 카메라를 배낭에 넣어 

배낭카바를 씌운다.

 

 

 

 

비를 맞으며 등로를 오르다보니 주능선인 청석고개에 1시간만에 닿는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보배산인데 2017년까지 출금지역이다.

 

 

 

 

비가 와서 미끄럽지만 밧줄을 잡고 조심스레 바위를 오른다.

오늘따라 바닥창이 닳은 한박 등산화를 신고와서 조심스럽지 않을수 없다.

 

 

 

 

 

 

 

 

중절모 바위

 

 

 

 

한무리의 산행팀을 뒤따르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힘이 드는 산행이다.

 

 

 

 

운무로 인해 풍경은 기대할 수 없고..

 

 

 

 

버선코 바위

등로 옆으로 기암이 눈에 많이 띄여 다소 위로가 된다.

 

 

 

 

전망이 있는 능선에서 산객들을 볼 수 있고 멀리 보배산 능선이

운무에 가려 희미하게 보인다. 

 

 

 

 

청석고개에서 25분 오르니 정상석이 보이는 칠보산 정상이다.

불교의 7가지 보석처럼 아름답다는 칠보산.. 

운무에 가려 아쉬운 풍경이다.

 

 

 

 

정상에서 어느 산님에게 부탁하여 정상석과 함께하고

간식을 먹으며 쉼을 한 후 하산길을 잡는다.

 

 

 

 

 

 

 

 

 

 

 

 

 

 

 

 

 

 

 

 

 

 

 

 

 

 

 

 

 

 

 

 

거북바위

 

 

 

 

 

 

 

 

내려온 산을 뒤돌아 보고

넓은 너럭바위가 있는 조망처인데 덕가산, 시루봉, 악휘봉은 전혀 보이지 않고

시야가 가려진 운무너머로 신라 고찰인 각연사의 불경소리만 들릴 뿐이다.

 

 

 

 

 

 

 

 

 

 

 

 

노송과 소나무 고사목이 아름다운 능선을 하산하는중 경치가 뛰아날듯 한데

오늘은 암것도 보이지 않아 아마 맑은 날에 다시 오라는 뜻일게다.

 

 

 

 

 

 

 

 

 

 

 

 

 

 

 

 

붉은 빛이 도는 노송이 많이 보인다.

 

 

 

 

 

 

 

 

능선 갈림길 (10:57)

시루봉, 악휘봉 가는 능선 길은 출금지역이다.

 

 

 

 

 

 

 

 

아직 비를  맞으며 하산 하는중에 절말에서 오르는 산객들을 많이 볼수 있다.

 

 

 

 

산죽 길도 지나고..

 

 

 

 

살구나무골 계곡의 시원한 물도 느끼며..

 

 

 

 

 

 

 

 

야생화가 반겨주는..

 

 

 

 

 

 

 

 

비오는 운치를 느끼는 우중산행..

 

 

 

 

 

 

 

 

 

 

 

 

 

 

 

 

신선폭포

 

 

 

 

 

 

 

 

저 산님들은 등로를 오르는 중에 계곡의 물을 보며 물에 풍덩 뛰어 들고플 것이다.

 

 

 

 

어느덧 장성봉 가는 갈림길이다. (11:50)

장성봉은 백두대간길에 거쳐간 적이 있는 봉우리이다.

 

 

 

 

장성봉에서 흘러내린 계곡

장성봉으로 가는 계곡길을 시묘살이골이라고 한다.

 

 

 

 

선경대 (강선대)

 

 

 

 

 

 

 

 

 

 

 

 

쌍곡폭포

 

 

 

 

 

 

 

 

홀로 쉬엄쉬엄 내려가는 하산 길..

 

 

 

 

 

 

 

 

 

 

 

 

저쪽으로 가면 쌍곡휴게소 주차장이다.

이곳을 찾은 많은 피서객들이 계곡물과 함께하고 있다.

 

 

 

 

조금 더 내려오면 절말인데 산행이 끝나는 지점이고 (12:16)

내려오며 보는 10km나 이어지는 쌍곡계곡의 풍경을

일부만 보아도 좋다. 하산하고 나니 비가 그친다.

이 무슨 조화란 말인가..

 

 

 

 

이번 주도 어김없이 비와 함께한 산행..

소낙비가 아닌 이쁘게 내린 비라 비를 즐긴 우중산행이다.

괴산지역은 아름다운 산들이 많은 곳이라 시간이 나는대로 찾고픈 곳이다.

비록 운무에 가려 덕가산, 악휘봉, 대야산, 조항산,청화산과

남쪽의 군자산을 보지 못했지만 칠보산은

바위암릉과 노송이 어우러진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절경의 산이다.

 

 

 

신행코스 : 떡바위-청석고개-칠보산-쌍곡폭포-절말 

 3시간 25분 / 7km

나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