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연화산 산행 (201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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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2013. 7. 25.

 

 

 

창원의 무학산 산행을 마치고 서원곡주차장에서 네비양에게 고성의 옥천사를 입력한다.

네비양은 끊임없이 조잘거리며 심심찮게 해주고 고성의 옥천사 가는 길목인 공룡발자국화석지의 공용주차장에 안내해준다.

도립공원주차장에는 승용차 몇대만 그늘진 나무밑에 주차되어 있어 그 옆으로 애마를 주차시킨다.

 

 

 

 

연화산 산행은 공룡발자국화석지에서 출발하여 연화1봉을 거쳐 연화산과 남산을 거쳐

옥천사로 내려와 주차장으로 오는 원점화귀 산행을 할것이다.

 

 

 

 

고성에는 공룡의 도시답게 귀여운 공룡상징물이 서있다.

 

 

 

 

바로 보이는 곳에 배낭을 메고 들머리로 들어선다.(11:20)

 

 

 

 

공룡발자국 화석

초식성의 용각류 공룡이 걸어간 발자국의 흔적이라고..

 

 

 

 

잔돌이 깔려있어 불편하지만 발걸음을 옮긴다.

 

 

 

 

녹음으로 가득한 숲길에 특별히 볼것 없는 풍경이 이어지고..

 

  

 

 

바위 몇개 보이는 바위쉼터의 주능선에 들어선다.

 

 

 

 

잠시 걷다보니 왼쪽 손이 따끔하다.

반사적으로 보니 벌 한마리가 달라 붙어 있고 내 주위로 벌 서너마리가 윙윙거린다.

볼것없이 부리나케 줄행랑을 친다. 벌들이 쫒아오지 않는 듯하여 서서보니 왼쪽 팔뚝도 한방 쏘여서 따끔거린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침만 놓고 갔는지 침바늘의 흔적은 보이지 않지만 옷 입은 팔뚝에도

옷을 뚫고 한방 쏘고 갔다. 연화산에 들어서면서 봉침 제대로 맞는다.

 

 

 

 

우거진 숲길에 인적도 드믄 길 좋은 등로가 이어지고..

 

 

 

 

볼것 없는 풍경에 카메라는 햇살 받은 잎을 눌러댄다.

 

 

 

 

 

 

 

 

 

그냥 지나칠 모습이지만 이놈도 한방..

 

 

 

 

한적한 등로에 때때로 리본도 주렁주렁 달려있다.

 

 

 

 

간간히 한 두 사람 산행객을 만나면서..

 

 

 

 

연화1봉에 도착 (12:16)

 

 

 

 

연화1봉의 이정표를 보니 느재고개가 700m로 얼마되지 않는 거리에 있다.

 

 

 

 

잘 생긴 소나무들과..

 

 

 

 

이름모를 버섯도 구경하며..

 

 

 

 

하산길을 가다보니..

 

 

 

 

개천면과 영현면을 잇는 느재고개이다.(12:35)

왼족 시멘트 포장길은 옥천사 가는 길이고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까지 걷다보니..

 

 

 

 

연화봉가는 이정표와 등산로의 표지판이 보인다.

 

 

 

 

연화산 가는 길은 바로 오른쪽으로 90도 꺾어져 길을 잡는다.

 

 

 

 

한증막같은 무더운 날씨에 등로 주변의 나무숲이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어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다.

 

 

 

 

 

 

  

 

 

월곡재

적멸보궁 갈림길을 만나 왼쪽 연화산 방향으로..

 

 

 

 

돌탑이 있는 전망대에서..

 

 

 

 

모처럼 시원하게 터진 전망을 본다. 연화1봉으로 올라온 등로와..

 

 

 

 

연화1봉과 2봉을 조망한다.

 

 

 

 

한차례 왁자지껄한 단체산행팀이 지나가고 바위가 있는 등로를 잠시 가다보니..

 

 

 

 

연화산 정상에 도착한다. (13:12)

옛날에는 비슬산이라 불리웠는데 이 산의 동북쪽에 신유, 옥녀, 탄금의 세 봉우리가 둘러있어 마치 선인이 거문고를 타고

옥녀가 비파를 타는 형국이라고 한다. 조선 인조때 학명대사가 산의 형상이 연꽃을 닮았다고 하여

연화산이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1983년 9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해학이 있는 작은 장승에 미소한번 짓고..

 

 

 

 

정상석과 셀카로 함께한 후..

 

 

 

 

연화산 정상을 내려서니 운암고개의 이정표가 보이고 남산으로 길을 잡는다.

 

 

 

 

경사를 오르며 보는 바위군

 

 

 

 

선돌모양의 바위

 

 

 

 

 

남산 정상에 도착(13:39)

경주 남산과 충주 남산을 다녀왔지만 연화산에도 남산이 있다.

쉬고 있는 부부산행객에 부탁하여 한컷..

 

 

 

 

바위에 올라 바라보니 드물게 터진 전망을 볼수 있다.

 

 

 

 

고성의 진산 거류산과 벽방산이 조망되고 당항포 바다가 보일듯 말듯하다.

 

 

 

 

남산 정상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하산길을 잡고 내려오니 황새고개이다.(13:54)

직진하면 신유,옥녀,장군봉으로 향하는 길이지만 옥천사로 길을 잡는다.

 

 

 

 

황새고개를 뒤로하고..

 

 

 

 

울창한 나무숲을 지나오니..

 

 

 

 

청련암의 지붕이 바라보인다.(14:00)

 

 

 

 

 

 

 

 

 

 

 

 

 

 

청련암에 발을 들여놓는다.

 

 

 

 

옥천사의 사내암자로 숙종 4년(1678년)에 묘욱선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약수물 한 바가지 들이키고 머리에 쏟아붓는다.

우아 ~ 시원한거 ~~

 

  

 

 

옥천사 가는 길..

옥천사는 끊임없이 솟아나는 달고 맛있는 샘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로 의상대사가 신라 문무왕 10년(670년)에 창건한 절로

당시 화업종찰로 지정된 화엄 10대 사찰중의 하나였고 여러차례 중창과정을 거쳤다.

영조 헌종때에는 12건물과 340여명의 군정이 기거하였다고도 한다. 

 

 

 

 

 

 

 

 

 

옥천사의 편백나무 숲

 

 

 

 

천왕문

 

 

 

 

옥천사의 자방루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3호)

절 외곽을 거대한 성채처럼 둘러쌓아 대웅전을 가리고 왜군 침입에 대비한 승군교육을 위해 지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옥천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때 구국승병의 군영역할을 수행한 호국사찰의 기능도 하였다.

 

 

 

 

대웅전 (경남 유형문화재 제132호)

 

 

 

 

 

 

  

 

 

범종각

 

 

 

 

보장각

보물 제 495호인 임자명반자와 향로, 대종등 1천여점의 문화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웬 라이온..??

알고보니 짱오라고 불리우는 사자개로 호랑이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성이 있고 중국혈통이라고..

 

 

 

 

옥천사 사찰구경을 하고 절을 나선다.

 

 

 

 

시원함이 느껴지는 옥천사 계곡

 

 

 

 

 

 

 

 

 

연화산 옥천사의 일주문

 

  

 

 

연화지

 

 

 

 

연화산 공룡발자국화석지의 공용주차장에 도착 (14:35)

 

 

 

 

연화산행은 옥천사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한 바퀴 도는 산행이기도 하다.

산림청 지정100대 명산임에도 산세는 장엄하거나 넉넉하지 않고 수수하고 아기자기한 산이다.

나무숲이 이어져 볼꺼리 찍을꺼리가 부족하여 우리네 마운틴찍사들에겐 아쉬움을 주는 산이기도 하지만

길이 편안하여 산책산행으로 좋구 천년고찰 옥천사가 있어 사찰산행으로도 좋은 산이다.

여름철 산행지로 햇빛을 가려주는 숲길이 있으니 그나마 다행스런 산행이다.

먼길이라 하루에 2개의 산을 순례하였는데 산행시간이 똑같다.~ㅎ

화장실에서 흘린 땀을 훔치고 3시에 집으로 출발..

 

 

 

 

산행코스 : 공룡화석지주차장-연화1봉-느재고개-연화산-남산-황새고개-청련암-옥천사-주차장

3시간 15분 / 약 7km / 나 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