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갈기산 산행 (20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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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13. 8. 5.

 

 

 

주중의 일기예보에서는 주말에 비가 오지 않는다 하였는데 전날 예보를 보니 비 내리는 곳이 많다.

비를 피해 주말 산행지를 영동의 갈기산으로 잡아본다. 금산 IC에서 나와 금산을 지나

영동 학산면 68번 지방도변에 위치한 갈기산 주차장에 도착한다.(07:40)

 

 

 

 

도로옆 주차장에는 승용차 한대만 주차되어 있을뿐 텅 비어 있고 뒤를 이어 차 한대가 주차한다.

산행준비를 갖추고 홀로산행하는 산객을 따라 등로에 올라선다.(07:53)

 

 

 

 

붉은 며느리밥풀꽃이 군락을 이루어 자라고 있고..

 

 

 

 

바위틈 사이로 와송도 보인다.

 

 

 

 

원추리는 노란꽃을 활짝 피웠고..

 

 

 

 

갈기산 건너편의 산들을 조망해본다.

 

 

 

 

버섯은 땅속에서 살포시 고개를 내밀었다.

 

 

 

 

바람도 없이 이어지는 등로에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가끔 나타나는 멋스런 소나무의 자태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우측의 월영봉을 바라보고..

오늘 산행은 갈기산에서 올라 말갈기능선으로 성인봉과 자사봉을 거쳐 월영봉에 들렸다가 하산할 예정이다.

 

 

 

 

습한 날씨라 여유로운 걸음으로 30분 가까이 걸려 헬기장에 도착한다.(08:20)

 

 

 

 

등로주변에는 나무가 울창하여 시야가 없지만 나무사이로 금강의 물줄기를 바라본다.

 

 

 

 

시원하게 조망이 터지는 바위전망대가 있어 금강의 시원한 풍경을 한껏 눈에 넣기도 한다.

금강변의 봉화산과 노고산, 그 뒤로 성산, 저 멀리 백화산이 조망된다.

 

 

 

 

옥천군 이원면 방향의 도로와 마니산과 등골산

 

 

 

 

 

 

 

 

 

멋진 소나무

 

 

 

 

구름이 있는 날씨이지만 파란하늘이 보이기도 한다.

 

 

 

 

계속 이어진 오름질..

 

 

 

 

 

 

 

 

 

금강도 파란하늘을 머금었다.

 

 

 

 

바위와 함께한 소나무

 

 

 

 

우측에는 월영봉으로 이어진 능선

 

 

 

 

천태산

 

 

 

 

등로에는 기암도 눈에 띈다.

 

 

 

 

잘 생긴 소나무다.

 

 

 

 

천태산과 갈기산의 협곡사이로 금강변 68번도로의 주차장이 보인다.

 

 

 

 

당겨서..

 

 

 

 

생기가 있는 부처손

 

 

 

 

일엽초

 

 

 

 

정상으로 오르는 길 (09:07)

 

 

 

 

정상에서 말갈기 능선이 조망되고..

갈기산은 산의 능선이 말갈기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거친 야생마의 힘이 느껴진다.

 

 

 

 

말갈기능선 뒤로 성주산과 양각산이 눈에 들어오고 덕유능선은 보일듯 말듯하다.

 

 

 

 

정상석과 함께한다.

고도가 높지는 않지만 주변의 산들이 훤히 내려다 보여 조망이 좋다.

 

 

 

 

작두골과 호탄교, 금강도 당겨서..

 

 

 

 

천태산, 옥새봉 방향 조망

 

 

 

 

정상에서 시원한 참외를 먹으며 전개되는 풍경을 조망하고 가야 할 말갈기 능선으로 향한다.

 

 

 

 

금강을 뒤로하고 급경사의 바위지대에 설치된 로프를 잡고 조심스레 내려선다.

 

 

 

 

안부에는 리본이 많이 달려있다.

 

 

 

 

이제는 노란꽃이 진 바위채송화

 

 

 

 

덜게기

뼝대, 병창등 지역사투리처럼 덜게기도 영동, 금산지역에서 쓰는 말로 바위절벽의 의미라고..

 

 

 

 

소골계곡과 월영봉으로 진행해야할 능선

 

 

 

 

적송

 

 

 

 

영동군 학산면 지내리 방향

 

 

 

 

산도라지

 

 

 

 

 

 

 

 

 

갈기산 정상을 뒤돌아 본다.

 

 

 

 

능선상의 소나무들..

 

 

 

 

 

 

 

 

 

 

 

 

 

 

우뚝 선 558, 545 봉우리

 

 

 

 

 

 

 

 

 

 

 

 

 

 

너덜겅이 만든 풍경

 

 

 

 

바위절벽과 비봉산

 

 

 

 

말갈기능선을 조심스레..

 

 

 

 

558봉

 

 

 

 

갈기산이 비록 주변의 천태산과 운장산의 그늘에 가려 있는 산이지만 그에 못지않은 출중한 풍경을 지닌 산이라

한 템포 쉬어가며 주변의 풍경을 카메라에 넣고 가다보니 걸음이 늦어진다.

 

 

 

 

545봉을 향해서..

 

 

 

 

부처손이 활짝 손을 폈다.

 

 

 

 

545봉에서 뒤 돌아 본 갈기산, 월유봉, 558봉

 

 

 

 

길을 가다 다른 방향에서 다시한번..

 

 

 

 

차갑고개(소골재) (10:25)

이곳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설수 있지만 성인봉방향 경사의 직진길로 올라선다.

 

 

 

 

천태산과 운무에 쌓인 서대산

 

 

 

 

다시 오름질을 하니 성인봉이다.(10:40)

영동의 양산면과 학산면, 금산의 제원면이 접해있어 삼면봉이라고도 하며 정상의 높이가 잘못 새겨져 있다.

 

 

 

 

성인봉에서 흠뻑 젖은 몸을 시원한 얼음물과 방울토마토를 먹으며 식힌다.

쉬고 있자니 후두둑 거리며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진다. 요즘 날씨 종잡을 수 없다.

 

 

 

 

시야가 터지는 곳에서 다시한번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고..

 

 

 

 

좌측으로는 금산의 풍경이 전개되는데 운악산, 진악산, 대둔산이 운무에 가려 아스라이 조망된다.

 

 

 

 

고개를 내민 버섯들과..

 

 

 

 

 

 

 

 

 

파릇한 부처손

 

 

 

 

바윗길도 나타나지만 가벼웁게..

 

 

 

 

자사봉

 

 

 

 

 

 

 

 

 

야생화들도 간간히 눈에 띈다.

 

 

 

 

 

 

 

 

 

 

 

 

 

 

영지버섯

 

 

 

 

 

 

 

 

 

 

 

 

 

 

 

 

 

 

 

자사봉에서 안자봉으로 향하는 삼거리에서 월영봉으로 가파른 오름짓을 한다.

 

 

 

 

월영봉 (11:49)

정월대보름에 월영봉의 달 그림자가 금강에 밝게 비치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삼각점만 외로이 있는 이곳에서 점심상을 차리고 양푼의 생채비빔밥으로 배를 채운다.

 

 

 

 

다시 삼거리로 가지않고 능선의 바위를 타니 이내 안자봉에 도착한다.

 

 

 

 

노루발

 

 

 

 

길 좋은 하산길을 가다 급경사 내리막을 조심스레 내려서다보니 하산해야할 소골계곡이 눈이 들어온다.

 

 

 

 

반짝이 옷을 입은 곤충

 

 

 

 

소골계곡도착 (12:53)

여기까지 5시간 소요되었고 등산화를 벗고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땀으로 흠뻑 젖은 몸을 적신다.

 

 

 

 

주차장 도착 (13:20)

 

 

 

 

정상에서 보는 능선이 말갈기를 닮았다하여 갈기산이라고 하며 말갈기능선은 암릉으로 형성되어 있어 아찔한 맛을 느낄수 있다.

차갑고개 이후의 등로는 육산으로 발맛이 좋고 산행로도 말발굽모양을 하여 한바퀴 돌수 있는 산행이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능선에서 맞는 산들바람은 여름산행의 맛을 즐겁게 해주었고

부드럽게 흘러가는 금강의 물줄기는 마음마져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다.

정상과 능선에서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난 바람을 맛볼수 있었고

시원장쾌한 조망이 멋지게 펼쳐진 산이다.

 

 

 

 

산행코스 : 주차장-헬기장-정상-말갈기능선-차갑고개-성인봉-자사봉-월영봉-안자봉-주차장

5시간 20분 / 약 7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