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팔영산 산행1 (20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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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2013. 8. 11.

 

 

 

원주에서 고흥 능가사주차장까지 420km에 6시간 소요된다고 한다.

전날 휴가를 내고 청주로 와서 새벽 1시 20분에 애마에 올라타고 팔영산으로 힘찬 발걸음질을 한다.

먹이도 배불리 먹은 애마는 어둠에 묻힌 경부, 호남고속도로를 힘차게 질주한다.

장거리 운행에 지친 마부는 휴게소에서 잠깐 눈을 붙인다는게

1시간을 그대로 자버려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도..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다 고흥IC에서 나와 고흥으로 들어가니 공룡등같은 팔영산의 산그리메가 손짓을 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나의 애마만 외로이 주차되고 산행준비를 마치고 야영장으로 올라간다.(06:25)

 

 

 

 

휴가철을 맞아 야영장에는 많은 캠퍼들이 사이트를 구축하고 야영을 즐기고 있다.

잠시 들머리를 헤메다 식당 좌 우측이 들머리와 날머리라는 것을 깨닫고..

 

 

 

 

팔영소망탑이 있는 들머리로 올라선다.

 

 

 

 

 

 

 

 

 

숲속의 등로로 올라서니 후덥지근한 공기가 온몸에서 땀을 흐르게 한다.

어제 포항에는 기록적인 40도에 가까운 찜통더위를 보였다는데 오늘도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진다고 한다.

 

 

 

 

요즘 산에가면 반드시 보는 영지버섯이 오늘도 등로에서 나를 기다려 주는듯 하다.

 

 

 

 

길옆으로 보이는 계곡에는 계곡물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올 여름 중부지방에는 기록적인 긴 장마기간에 호우피해를 줄 정도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

남부지방에는 비가 오지않고 찜통더위가 내내 이어졌다고 한다.

 

 

 

 

물이 고여있어야할 계곡에는 이렇듯 물이 말라있다.

왠지 계곡에 물이 없으니 마치 앙꼬없는 찐빵같이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든다.

 

 

 

 

흔들바위가 있는 쉼터에 도착

 

 

 

 

누군가 나무지짓대를 받쳐놓았지만 장정 여럿이 흔들어도 꿈쩍않을듯 싶다.

 

 

 

 

잠시 쉼을 하며 얼음물로 더위를 식혀 본다.

 

 

 

 

교묘하게 세운 돌덩이

 

 

 

 

바람도 없는 숲길에 땀을 흠뻑 흘리며 올라가다보니 능선 갈림길이 보여 바위능선으로 오름질을 한다.

 

 

 

 

시야가 터지는 곳에서 다도해의 조망이 눈에 거침없이 들어온다.

 

 

 

 

첩첩산중같이 보이는 다도해의 풍경

 

 

 

 

조심스레 바위길을 내쳐 올라가며..

 

 

 

 

 

 

 

 

 

전개되는 풍경을 하나 둘 눈에 넣으며 간다.

 

 

 

 

 

 

 

 

 

 

 

 

 

 

사지를 써가며 힘찬 오름질을 하다보니..

 

 

 

 

1봉 오름길에 2봉이 우뚝 버티고 서있다.

 

 

 

 

아침 여명을 받은 산그리메가 아름답게 다가온다.

 

 

 

 

곡강마을에서 강산폭포를 거쳐 선녀봉에서 이어진 능선 길

 

 

 

 

1봉인 선비의 그림자를 닮았다는 유영봉

 

 

 

 

능가사와 주차장이 바라보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땀 흘리고 올라온 보람이 느껴진다.

 

 

 

 

선녀봉과 유영봉

 

 

 

 

1봉에서는 2봉과 3봉이 바로 조망된다.

 

 

 

 

선녀봉과 여자만의 풍경

 

 

 

 

많이 보던 기암도 팔영산에 있다.

 

 

 

 

2봉으로의 오름짓은 철계단을 통한다.

 

 

 

 

 

 

 

 

 

점암면 사정리 방향과 1봉

 

 

 

 

1봉과 여자만 방향

 

 

 

 

여자만은 벌교, 순천, 여수와 접한다.

 

 

 

 

2봉의 바위 오름길

 

 

 

 

2봉은 팔영산의 주인봉이라하여 성주봉이라고 하며 그늘에 앉아 시원한 참외 하나 꺼내문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동 하나를 먹고 왔는데 아직 배는 출출하지 않다.

 

 

 

 

3봉과 4봉

 

 

 

 

 

 

 

 

 

산그리메와 다도해의 풍경

 

 

 

 

바위와 소나무가 접목되어 절경의 풍경을 보여준다.

 

 

 

 

선녀봉은 8봉과는 떨어져 있지만 풍경에 있어 서포트 역활을 충분히 해준다.

 

 

 

 

가끔 달개비와 며느리밥풀꽃과 이름모를 야생화가 눈에 띄기도 한다.

 

 

 

 

제 3봉은 바위모양이 생황을 닮았다하여 생황봉이라고..

뒤로 보이는 6봉이 우뚝 솟아있고 팔영산의 정상인 깃대봉이 멀리 바라보인다.

 

 

 

 

6봉인 두류봉

 

 

 

 

1봉인 유영봉은 마당바위같이 보인다.

 

 

 

뒤 돌아본 3봉 (생황봉)

 

 

 

 

다도해와 함께.. 

 

 

 

 

생황봉과 선녀봉

 

 

 

 

1봉이 보이면서 마치 여자만을 향한 거북모양이 나타난다.

 

 

 

 

4봉인 사자봉

백수의 왕인 사자처럼 기묘한 절경을 내려보며 즐기는듯 하다.

 

 

 

 

이어 다섯명의 늙은 신선이 무릉을 즐긴다는 5봉인 오로봉이다.

 

 

 

 

5봉에서 보는 6봉의 기세등등한 모습

 

 

 

 

등로 옆의 기암도 풍경에 한몫한다.

 

 

 

 

뒤 돌아본 2,3,4,5봉

 

 

 

 

그리고 다도해의 풍경

 

 

 

 

6봉 오름길이 마치 도봉산의 Y계곡을 오르는 기분이다.

 

 

 

 

천국으로 통한다는 하늘문이 있는 두류봉인 6봉

 

 

 

 

두류봉에는 다도해의 그림판이 있고 고흥과 여수의 적금도를 연결하는 영남대교가 건설중에 있는 다도해의 풍경을 바라본다.

팔영산은 1998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11년 1월 1일부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팔영산지구로

편입되어 국립공원으로는 유일하게 산이면서 해상국립공원지역이라고 한다.  

( 2편에 계속 )

 

 

 

 

산행코스 : 능가사 주차장-흔들바위-1봉~8봉-깃대봉-탑재-주차장 ( 5시간 / 8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