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천태산 산행 (20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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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2017. 3. 5.

 


 

봄을 맞는 경칩을 하루 앞두고 포근한 날씨를 보여주는 주말의 아침이다.

아내의 100대 명산을 위해 3월의 첫 주말에는 영동의 천태산을 찾기로 하고 아침부터 부지런을 떤다.

경부고속도로의 옥천 IC에서 나와 4번 국도와 501번 지방도를 달린다.


 


 

내비양의 안내에 따라 천태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여러대의 승용차들이 들어와 있고 등산채비를 갖춘다.

들녘에서 캔 나물을 팔러나온 동네 아주머니들도 난전을 펴느라 바쁜 모습을 보여준다.

깨끗한 화장실에서 버릴건 버리고 카메라를 챙겨 산행에 나선다.(09:25)


 


 

충북의 설악이라는 안내석이 서있고 천태동천의 청아한 물소리를 들으며 돌길을 따라 오른다.

천태산의 아침은 싸한 날씨를 보여주었지만 걷다보니 몸이 덥혀짐이 느껴지고,

파란하늘에 미세먼지도 보통이란 예보에 조망이 기대되기도..


 


 

기암의 바위들이 눈을 끌기도 하고..


 


 

쭈글쭈글한 모습의 삼신할멈바위를 지난다.


 


 

 


 


 

용추폭포라고도 불리우는 삼단의 모양을 한 삼단폭포가 눈에 들어온다.


 


 

삼단폭포 상단에는 계곡을 가로질러 망탑봉으로 오르는 다리가 보인다.


 


 

다시 돌계단을 따라 언덕에 올라서니 영국사의 일주문이 나타나면서

매표소에서 문화재 입장료 1,000원을 내고..


 


 

천태산의 터줒대감인 영국사 은행나무가 산객을 맞이한다.


 


 

영국사에서 오른쪽길을 따라 민가를 지나니 A코스의 들머리에 들어선다.


 


 

해암성사의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따라 정상으로..


 


 

정상이 1,100m 거리라는 표시가 있는 거대한 바위를 만난다.


 


 

밧줄구간이 나오고 아내에게 맛배기 첫번째 밧줄코스라고 일러준다.


 


 

바위 전망대에 올라 잠시 전개되는 풍경을 맛보고..


 


 

우회길이 있지만 바위구간으로 정면돌파하기로 한다.


 


 

밧줄구간이 이어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밧줄을 잡는다.


 


 

 


 


 

아직 밧줄구간은 맛배기에 불과할 뿐..


 


 

바위를 올라 숨고르기하며 뒤 돌아 산 풍경을 조망해본다.


 


 

고려 공민왕의 옥새를 숨겨놓았다는 옥새봉과 그 뒤로 구수봉..


 


 

드디어 오늘의 하일라이트 구간인 75m 밧줄구간에 들어선다.


 


 

처음 구간은 직벽구간이라 발 디딜 곳을 찬찬히 잡아본다.


 


 

아내도 스틱을 접고 거리낌없이 밧줄을 잡고 올라선다.


 


 

두번째 구간은 사선으로 이어지는 밧줄구간..


 


 

그동안 산행에서 많은 밧줄을 잡아본 터라 무난하게 잘 오르고 있다.


 


 

잠시 심호흡을 하고 주변의 조망을 다시 한번 둘러보기로..


 


 

마니산 방향


 


 

아내에게 먼저 오르고 바위쉼터에서 쉬라고 일러준다.


 


 

마지막 밧줄구간을 올라 쉼을 하며 여유로이 물 한모금과 숨고르기를 하고 펼쳐지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멀리 민주지산, 백운산 방향..


 


 

갈기산과 덕유산 방향


 


 

바위구간에서 충분히 쉼과 조망을 하고 정상으로..


 


 

우회길과 만나고 그늘에는 눈과 얼음이 있어 조심스럽다.


 


 

기암


 


 

 


 


 

산길을 오르다 전개되는 풍경에 흠뻑 빠져든다.


 


 

우측으로 슬로프가 보이는 덕유산..


 


 

자유로운 영혼들..


 


 

재주 있게 쌓은 돌탑


 


 

정상 전위봉인 681봉에 올라 우틀로 산길을 잡으니..


 


 

거대한 돌무더기가 보이면서..


 


 

천태산의 거대한 정상석과 함께한다.

천태산은 충북의 영동군과 충남의 금산군의 경계에 위치하며 고려시대 천태종의 본산이었기 때문에

천태산이라고 하였다고 하며,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사계절의 산행지로 인기가 많은 산이다.


 


 

8년전 A코스에서 C코스의 산행을 하였는데 오늘 산행은 D코스로 하산길을 잡을 예정이다.


 


 

정상의 이정표를 보고..


 


 

하산길을 잡는데 기묘하게 생긴 참나무가 눈길을 끈다.



 

정상부의 안부를 지나 급경사의 하산길로..


 


 

하산하다 조망이 펼쳐지는 바위에서 요기를 하고 따뜻한 커피 한잔을..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바라보면서 포근한 햇살을 맞으니 더없이 좋다.


 


 

자지산과 부엉산


 


 

그 옆으로 월영봉..


 


 

B,C코스를 지나 D코스로 발걸음을 옮기니 영국사가 시원히 내려다 보이기도..


 


 

옥새봉과 구수봉


 


 

D코스는 암릉이 주를 이루어 느껴지는 발맛이 좋다.


 


 

눈을 황홀하게 하는 멋진 조망들..


 


 

시원하게 펼쳐진다.


 


 

파란하늘 아래..


 


 

암릉을 걷는 이맛..


 


 

뒤를 돌아 보아도 멋진 암릉이다.


 


 

 


 


 

아기자기한 기암들도 눈을 즐겁게 하고..


 


 

 


 


 

펼쳐지는 멋진 산그리메에 넋이 빠질 정도..


 


 

바위와 소나무


 


 

기암


 


 

기차바위


 


 

전망석에 올라..


 


 

잠시 여유로움을 즐긴다.


 


 

마지막 밧줄을 보내면서..


 


 

옥새봉으로 오를수 있는 남고개를 지나

영국사 근처에 있는 보물등 문화재를 보는 시간을 갖는다.


 


 

영국사 부도탑 (보물 제 532호)


 


 

영국사 석종형승탑(충북 유형문화재 제 184호)와 구형승탑(충북 유형문화재 제 185호)


 


 

영국사 원각국사비 (보물 제 534호)

고려 명종대 왕사인 원각국사의 행장을 적은 비석이나 많이 닳아있어 글자구분이 힘들정도..


 


 

부도탑과 원각국사비를 보고 영국사에 들어선다.(12:39)

영국사는 신라 문무왕 8년에 창건하였다고 하나 확실치 않고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국청사라고 하였고 홍건적

2차 침입대 개경이 함락되어 고려의 공민왕이 노국공주와 함께 국태안민을 위해 머물렀다고 하여

국청사에서 영국사로 사찰명을 바꾸었다고 하며 현재는 조계종 법주사의 말사이다.

아담한 모습의 사찰이지만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영국사 대웅전 (충북 유형문화재 제 61호)


 


 

영국사 삼층석탑 (보물 제 533호)


 


 

만세루


 


 

영국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 223호)

높이 31m, 둘레 11m로 수령은 천살정도로 추정되고 국가에 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소리를 내며 울었다는 살아있는 화석이다.


 


 

하산길은 망탑봉으로..

 

 


 

 


 


 

상어흔들바위


 


 

상어가 무겁다고 빨리 내려오라고 한다.


 


 

망탑봉에서 바라본 주차장


 


 

망탑봉 3층석탑 (보물 제 535호)

화강암의 자연암반을 이용하여 기단을 만든 특이한 양식의 석탑이다.


 


 

옥새봉 지능선의 바위절벽을 보며 계곡으로..


 


 

계곡의 풍경


 


 

 


 


 

진주폭포 상단에 도착하여..


 


 

쇠줄을 잡고 내려선다.


 


 

파릇한 이끼가 봄을 재촉하고 주차장에 도착하며 3시간 55분의 산행을 마무리한다.(13:20)


 


 

산은 아담하고 작으나 기암괴석과 노송들이 어우러져 천혜의 절경을 보여주는 충북의 설악산이라 불리우는 천태산이다.

천태산 하일라이트의 바위구간중 액기스인  75m의 암벽구간은 스릴과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킨다.

시원한 조망을 보여주는 바위구간에는 아기자기한 기암들이 눈을 즐겁게 하기도 한다.

많은 보물을 간직한 영국사도 역사의 흔적을 뒤짚어 볼수 있는 사찰이기도..

주차장 입구에서 냉이등 봄나물 3봉지를 사서 봄을 해먹기로..

 

 


 

산행코스 : 주차장-영국사-A코스-681봉-정상-681봉-D코스-남고개-영국사-망탑-주차장 ( 6.5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