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방태산 산행 (20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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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2017. 6. 4.

 

 

 

무더운 여름같은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6월의 첫주말을 맞아 방태산으로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

인제의 방태산은 작년에 아침가리골 트레킹을 다녀온 적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120km의 자동차 이동거리에 2시간여가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들머리인 방태산 자연휴양림 왼쪽으로 방돟약수가 자리하고 있어 먼저 방동약수터로 차를 돌린다.

차에서 내리니 서늘한 공기가 온몸을 휘감아 오고 약수터에서 톡 쏘는 물맛을 본다.

방동약수는 300년 이상 엄나무 아래 광천수로 위장병에 좋다고..

 

 

 

 

서늘한 방동약수터 계곡의 풍경을 뒤로하고 방태산 자연휴양림으로..

 

 

 

 

자연휴양림의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주차비 3,000원/입장료 1,000원)..

포장길과 비포장의 임도를 따라 제 2주차장으로 올라서니 이미 10여대의 차량들이 자리하고 있다.

주차한 우리 애마 옆으로 연속 3대가 올라와 주차하고 있는 모습을 본다.

 

 

 

 

방동계곡의 서늘한 기운을 맛보며 휴양림의 산길로 길을 잡는다.(09:38)

 

 

 

 

적가리골의 울창한 숲사이를 걷다보니 암반위에 흐르는 작은 폭포를 볼 수 있고..

 

 

 

 

잠시 후 삼거리에서 왼쪽 길은 구룡덕봉 4.2km, 오른쪽 길은 주억봉 4.2km라는 갈림길에서

주억봉으로 먼저 올라 구룡덕봉의 반시계방향으로 산행길을 잡기로 한다.

 

 

 

 

지당골 계곡을 따라 걷기좋은 완만한 경사의 산길은 이어지고..

 

 

 

 

산길 옆으로 낙엽송이 하늘로 쭉쭉 뻗은 모습을 보여준다.

 

 

 

 

 

 

 

 

 

계곡사이에 난 나무다리를 건너고..

 

 

 

 

원시의 느낌을 주는 관중이 많이 자라고 있다.

 

 

 

 

트레킹을 하기에 좋은 완만한 산길이 이어지지만..

 

 

 

 

나무계단이 나타나면서 급한 경사의 오름길이 시작된다.

 

 

 

 

구불구불 이어진 나무계단이 다리에 부하를 주며 숨가쁘게 하고..

 

 

 

 

대부분의 임지가 천연 활엽수로 이루어져 있는데 드믈게 소나무가 보이기도..

 

 

 

 

앉아가기 쉬울성 싶은 나무에 걸터앉아 달달한 꿀미숫가루로 힘을 비축하고..

 

 

 

 

노루귀 잎

 

 

 

 

지천으로 피어있는 풀솜대..

 

 

 

 

 

 

 

 

 

벌깨덩굴도 많이 보인다.

 

 

 

 

눈개승마도 흰꽃을 피웠고..

 

 

 

 

앵초도 산길 옆으로 많이 보인다.

 

 

 

 

 

 

 

 

 

작고 앙증맞은 금강애기나리도 눈에 띄고..

 

 

 

 

무리를 이룬 눈개승마..

 

 

 

 

능선 삼거리에 도착..(11:39)

400m거리에 있는 정상인 주억봉에 먼저 발길을 하기로 하고 주억봉을 향해 우틀로..

 

 

 

 

능선에는 색상 고운 철쭉이 눈을 즐겁게 하는데 마지막 보는 철쭉이 될것 같은..

 

 

 

 

박새도 무리를 이뤄 산길 옆 곳곳에서 자라고 있다.

 

 

 

 

주억봉을 오르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가리봉과 귀떼기청봉이 바라보이기도..

 

 

 

 

주변의 많은 야생화들과 함께 천상화원을 거니는 느낌이다.

 

 

 

 

빛 바랜 정상목이 있는 정상에 올라선다.(11:52)

 

 

 

 

윗쪽에 새로이 생긴 정상석이 서있다.

방태산은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에 위치하며 홍천군과 경계선상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에 오대산과 설악산의

백두대간을 조망할수 있는 산으로 오염되지 않은 계곡과 원시적인 생태환경을 갖고 있고,

정감록에 기록된 삼둔 사가리의 오지지역이 방태산 주변에 있으며

철마다 피는 많은 야생화를 볼 수 있다.

 

 

 

 

2011년 겨울 미산리 한니동 계곡에서 올라 걸음한 이후로 두번째 걸음이 된다.

겨울 방태산 -> http://blog.daum.net/josang10/11739422

 

 

 

 

앞으로 깃대봉 방향이 펼쳐지고..

 

 

 

 

뒤로는 구룡덕봉 밯향이다.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맹현봉, 아미산등 홍천의 산군들..

 

 

 

 

생생한 모습의 병꽃이 자라고..

 

 

 

 

구름의 그늘에 가린 개인산, 침석봉 능선이..

 

 

 

 

맹현봉 뒤로 한강기맥 능선이 펼쳐진다.

 

 

 

 

중국의 미세먼지 유입이 없으니 이렇게 좋은 시계를 볼수 있는데..

 

 

 

 

반대편으로 눈을 돌리니 북쪽 방향으로 봉긋한 점봉산이 서있고 그 뒤의 설악산 대청봉은

구름에 가려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감질나게 한다.

 

 

 

 

갈전곡봉, 약수산, 응복산 방향..

 

 

 

 

약수산에서 두로봉, 상왕봉, 비로봉, 호령봉의 오대산 방향..

 

 

 

 

다시 북쪽 방향으로..

 

 

 

 

구름에 가린 설악 대청봉의 모습을 뒤로 하고 주억봉을 내려선다.

 

 

 

 

능선 삼거리로 뒤돌아가 구룡덕봉으로..

 

 

 

 

바위떡풀

 

 

 

 

물참대도 꽃망울을 빵빵 터트렸다.

 

 

 

 

 

 

 

 

 

졸방제비꽃

 

 

 

 

박새 군락지를 지나..

 

 

 

 

어린 색시같은 은방울꽃도 수줍게 풀섶에서 꽃을 피웠다.

 

 

 

 

숲속길이 이어지지만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남설악의 주걱봉, 가리봉과 서북능선의 귀떼기청봉을..

 

 

 

 

주목도 연륜을 더하고..

 

 

 

 

육산의 산길에 드믈게 보이는 바위를 넘어..

 

 

 

 

 

 

 

 

 

구룡덕봉에 도착..(12:47)

 

 

 

 

남쪽 전망데크에서 지나온 주억봉 능선을 바라보고..

 

 

 

 

북쪽 전망대로 가 다시한번 가리봉과 점봉산을 조망하다가..

 

 

 

 

매봉령에서 올라온 부부산객을 만나 사진을 찍을수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원주에서 왔다고 하여 더욱 반가운 마음이 들고 헤어지며 서로 안전산행을 기원한다.

 

 

 

 

오늘 산행하며 산객들 몇몇을 만났는데 대부분 부부가 함께 산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구룡덕봉은 삼방향에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또 다른 전망대에서 오대산 방향을..

 

 

 

 

오대산의 정상인 비로봉과 왼쪽으로 두로봉, 응복산이 펼쳐지고..

 

 

 

 

오대산 오른쪽으로 계방산과 운두령이 조망되기도..

 

 

 

 

응복산 옆으로 하얀 백사장과 동해가 어슴프레 바라보인다.

 

 

 

 

구룡덕봉에서 내려오다 샘터 방향의 산길이 보이기도..

 

 

 

 

잠시 임도를 걷다가 작열하는 햇살을 피해 숲속의 산길로 길을 잡아 가다보니 다시 임도와 만난다.

임도 옆 나무그늘에서 점심으로 김밥을 먹고 참외로 배를 충전시킨다.

 

 

 

 

임도 끝 광원리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보고 3.3km의 휴양림 주차장으로 좌틀..

 

 

 

 

꿩의다리아재비

 

 

 

 

완만한 산길이 이어지다가 매복령에서 급속하게 경사가 떨어진다.

 

 

 

 

박배낭을 맨 산꾼들이 커다란 배낭을 메고 힘겹게 가파른 경사를 올라오고..

 

 

 

 

계곡을 만나며 완만해진 산길에 감자난초도 만난다.

 

 

 

 

암반이 있는 계곡에는 계곡수도 더욱 깨끗해 보인다.

 

 

 

 

많은 크고 작은 폭포가 있는 계곡을 내려오니..

 

 

 

 

다시 삼거리 갈림길을 지나..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수를 보며..

 

 

 

 

 

 

 

 

 

제 2주차장에 도착하여 애마와 재회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4:56)

 

 

 

 

자연휴양림을 내려서는 길에 이단폭포에 들려보기로 한다..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에서 잠시 발을 담그고 쉼의 시간을 가져본다.

 

 

 

 

오붓하게 사진도 남겨보고..

 

 

 

 

같은 강원도 지역의 산이라도 인제의 방태산은 이동거리가 먼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산이다.

먼거리를 이동하였음에도 멋진 천연수림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찾아온 산객을 만족하게 해준다.

암반이 있는 계곡의 모습은 특이하기도 하지만 흘러내리는 계곡수도 청정하였다.

무더운 여름같은 날씨였지만 햇빛을 가려주는 숲속길이 울창하였고,

야생화의 천상화원을 보는 듯 멋진 방태산의 산행이었다.

 

 

 

 

산행코스 : 방태산자연휴양림-적가리골-지당골-주억봉-구룡덕봉-매봉령-자연휴양림 (5시간 18분/10.5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