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백운산 광덕산 야생화 산행 (2018.3.31)

댓글 104

산행/100대 명산

2018. 4. 2.

 

 

 

이번 주말은 3월의 마지막 날이자 마지막 주말이기도 한 날이다.

포근하고 완연한 봄 날씨를 보여주지만 미세먼지 나쁨이라 뿌연 조망이 우려되는 날이기도..

이번 산행은 산에서 보물을 찾아 나서는 테마산행이기도 하다.

 

 

 

 

원주에서 춘천을 거쳐 사창리를 지나 광덕고개에 도착한다.

6년전 심설산행으로 백운산을 산행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와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광덕고개에 주차한 후 백운산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10:00)

 

 

 

 

캐러멜고개라는 620m의 광덕고개에는 주말을 맞아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고

상점 끝 가파른 철계단을 오르니 백운산 등산안내판이 보인다.

 

 

 

 

아침의 알싸한 바람을 맞으며 경사를 올려채니 완만한 내리막 경사가 있고..

 

 

 

 

아직 볼것 없는 풍경에 수북한 낙엽이 등로에 쌓여있다.

 

 

 

 

곳곳에 뿌리가 드러난 나무들이 보이고..

 

 

 

 

생강나무가 노란꽃을 피운 풍경이 보일 뿐..

 

 

 

 

난간이 있는 가파른 경사가 나타나고..

 

 

 

 

몸이 뎁혀져 조그만 봉우리에 올라서서 자켓을 벗어 배낭에 꾸겨넣는다.

 

 

 

 

뒤편으로 보이는 하얀 천문대가 서있는 광덕산을 조망해 본다.

 

 

 

 

광덕산으로 가는 포장도로를 따라 화천의 펜션지역을 지나 회목현이..

 

 

 

 

나뭇가지 사이로 회목봉, 감투봉 능선도 바라보인다.

 

 

 

 

걷기 좋은 길을 가다보면..

 

 

 

 

좌측으로 푸른 잎의 침엽수가 조림지에서 잘 관리되어 자라고 있다.

 

 

 

 

등로에는 연륜이 들어보이는 고목도 보이고..

 

 

 

 

낙엽이 덮힌 경사의 등로에는 얼음이 숨어 있어 조심스럽다.

 

 

 

 

효용가치가 없을것 같은 좁은 헬기장을 지나..

 

 

 

 

육산의 백운산에 흔치않는 바위가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경사길에는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어 걷기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가을에 오면 많은 단풍의 풍경에 눈이 황홀해질것 같은 풍경이다.

 

 

 

 

능선주변에는 잡목이 자라고 있어 볼것 없는 풍경이 이어지고..

 

 

 

 

가끔 거대한 바위가 나타나 눈요기를 시켜주기도..

 

 

 

 

 

 

 

 

 

소나무와 참나무의 연리목이 눈길을 끌고..

 

 

 

 

거대한 바위사이의 등로를 따르니..

 

 

 

 

곳곳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을것 같다.

 

 

 

 

소원을 담은 바위돌이 보이고..

 

 

 

 

오르 내리는 능선에 작은 암봉을 타고 넘으니..

 

 

 

 

작은 공간이 터지면서 모처럼 조망을 보여준다.

 

 

 

 

반암산과 뒤쪽으로 안테나 시설이 보이는 화악산이..

 

 

 

 

작은 암봉에서 설치된 밧줄을 잡고 내려서서..

 

 

 

 

걷기좋은 평탄한 길을 걷다보면..

 

 

 

 

다시 경사가 있는 오름길을 올라서서..

 

 

 

 

포천시에서 설치한 백운산 정상석이 있는 정상에 도착..(11:30)

백운산은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과 강원도 화천군 산내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능선에는 한북정맥이 흐르고

광덕산, 국망봉, 박달봉과 함께 높은 봉우리가 무리를 이뤄 멋진 경관을 보여주는 산이다.

여름철 백운게곡에는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즐기는 곳이기도..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산행을 즐겁게 하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려 멋진 설경을 보여준다.

2012년 2월에 광덕고개에서 백운산, 삼각봉, 도마치봉, 흥룡봉을 러셀하며

산행하였던 산으로 이번이 두번째 찾는 산이기도 하다.

 

 

 

 

정상 아래쪽에는 한무리의 산객들이 점심을 먹는 중이고 한 산객이 올라와 사진을 찍어준다.

산객이 흥룡사로 내려서면 차를 태워준다고 하지만 왔던 길로 원점회귀하기로..

정상에서 삼각봉과 도마치봉이 나무사이로 보이기도..

 

 

 

 

유일한 밧줄구간을 지나..

 

 

 

 

공간이 터지는 전망대에서 다시 한번 화악산의 풍경을..

 

 

 

 

오르 내리며 반복되는 능선의 구간에는 낙엽이 수북하다.

낙엽이 미끄럽기도 하거니와 등로의 깊이를 알수없게 하여 무척 조심스럽기도..

 

 

 

 

 

 

 

 

 

바위를 깔고 살아가는 나무도 보이고..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다시 광덕산의 천문대를 당겨본다.

 

 

 

 

광덕고개로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12:54)

백운산은 전국 각지에 20여개의 산이름이 있고 100대 명산에도 광양, 평창의 백운산과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포천의 백운산 등로는 광덕고개와 흥룡사에서 오르지만 오늘은 가장 짧은 시간인

광덕고개에서 원점회귀로 다녀온 백운산 산행이다.

 

 

 

 

주말을 맞아 광덕고개의 토산물 판매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우리도 이곳에서 농산물인 깐도라지와 봄철에 나오는 냉이뿌리, 나물을 한아름 사기도..

 

 

 

 

애마를 타고 흥룡사에서 사찰구경을 다녀오기로 한다.

흥룡사는 포천 이동면 도평리의 백운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라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나무로 만든 세 마리의 새를 공중에 날렸는데 그중 한 마리가 백운산에 앉아 그 자리에

절을 세워 내원사라 하였다가 오늘날 흥룡사가 되었다.

 

 

 

 

한국전쟁때 소실되었다가 현재는 대웅전과 요사채만 남아있고 세종대왕의 친필을 간직하고 있다고..

절 뒤편으로 신선이 목욕을 즐겼다는 선유담등 수려한 풍경의 계곡이 자리하고 있어,

반석의 계곡과 청정한 계곡수로 여름철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드라이 플라워

 

 

 

 

다시 애마에 올라 광덕고개를 지나 화천의 펜션지역을 통과하여 조경철 천문대에 올라선다.

 

 

 

 

화천 조경철 천문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홀로 남하한 조경철 박사가

이곳에서 북녘땅을 바라보며 그리워했고 말년을 연구와 저술로써 보내려했던 곳이다.

화천군에서는 그의 업적을 기려 조경철 천문대로 2012년에 개관하였다.

 

 

 

 

돔 모양의 광덕산 기상레이져 관측소를 지나..

 

 

 

 

 

 

 

 

 

천문대에서 500m거리에 광덕산 정상이 있어 땀내지 않고 거져 먹는다.

 

 

 

 

광덕산은 경기도의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강원도 화천군과 철원군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경관과 식생이 완벽하게 보존된 때묻지 않은 풍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산의 모습이 웅장하고 덕이 있는 모습이라 광덕산이 되었다고..

 

 

 

 

회목봉 능선과 뒤로는 복주산..

 

 

 

 

정상을 이룬 바위지대가 마치 바다에 떠있는 암초같다는 상해봉..

 

 

 

 

이제 광덕산 계곡에서 오늘의 주목적인 보물찾기에 들어간다.

 

 

 

 

복수초는 수목원에서 보는 크게만 느껴졌던 꽃인데 손톱만큼이나 작은 꽃이었다.

야생에서는 집중해서 들여다 보아야만 눈에 띄는 작은 꽃이다.

 

 

 

 

 

 

 

 

 

황금술잔의 모습을 한 복수초..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정겨웁게 다가오기도..

 

 

 

 

 

 

 

 

 

꿩의바람꽃도 보이고..

 

 

 

 

꽃대만 올려 꽃을 피운 아이라 경이롭기도..

 

 

 

 

계곡에는 금괭이눈이 인사를 한다.

 

 

 

 

고양이의 눈을 닮은 노란꽃이 이쁘게 느껴지는 꽃이다.

 

 

 

 

 

 

 

 

 

 

 

 

 

 

노루귀가 무리를 이뤄 반가움을 보인다.

 

 

 

 

햇살이 없어 뽀송거리는 솜털을 잡지못해 아쉬움이 남기도..

 

 

 

 

 

 

 

 

 

현호색도 한 개체 발견하기도..

 

 

 

 

박새가 싹을 올리고 있다.

 

 

 

 

맛나 보이는 나물같지만 먹지 못하는 독용식물이라고..

 

 

 

 

애기괭이눈도 가녀린 줄기에 꽃을 피우고..

 

 

 

 

 

 

 

 

 

사초도 꽃을 피워 유혹을 한다.

 

 

 

 

꽃잎을 뒤로 젖힌 얼레지..

 

 

 

 

며칠 후 이곳에는 얼레지의 군락지가 된다고..

 

 

 

 

고고하게 꽃을 피운 중의무릇..

 

 

 

 

요즘 한창 노란꽃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작디 작은 아이들과 눈맞춤을 하자니 엎드리고, 꾸부리고, 쭈구리고..

 

 

 

 

광덕산의 기슭에는 많은 봄의 야생화들이 자라고 있다.

이곳을 잘 아는 분들을 만나 이곳 저곳에서 많은 야생화 군락지를 볼수 있었다.

보고 싶었던 모데미꽃은 이른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오늘 산행은 광덕산에서 보물찾기를 하는 산행이 주가 되고 아내의 100대명산인 백운산 산행은 뒤로 밀렸다.

백운산은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심설산행을 많이 하지만 요즘에는 다소 황량한 풍경을 보여준다.

등로 주면에는 생강나무 꽃과 얼레지가 있었지만 수북한 낙엽과 벙커의 기억 뿐..

광덕산은 거져오른 산이 되었고 계곡주변에서 지천으로 피어있는 많은

야생화들과의 만남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산행코스 : 광덕고개-백운산 정상-광덕고개 ( 원점회귀 / 2시간 54분 / 6.23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