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천생산 산행 (20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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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20. 6. 28.

기상청의 날씨를 조회해보니 경북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이라는 표시가 뜬다.

두말할 것 없이 미세먼지가 적은 미답지의 구미 천생산에 가기로 한다.

3개의 고속도로를 거치며 구미시내로 들어선다.

 

 

김천 IC에서 나와야 하는데 길을 놓쳐 남김천 IC까지 가버리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고속도로에서 알바를 하다보니 초반부터 괜스레 맥이 빠지기도 한다.

시간이 오바되어 목적지인 천생산 도시공원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 왼쪽으로 천생산성 산림욕장의 표지석이 보이고 맞은편 산길로 산객이 내려온다.

등로를 물어보니 많이 다니는 등로이지만 조금 더 올라서 보기로 한다.(09:59)

 

 

아침부터 후덥지근 한 날씨에 몸이 무겁게 느껴지고 물병, 카메라만 챙기기로 한다.

오늘 산행은 천생산 산행 후 유학산이나 베틀산으로 달려갈 예정이다.

 

 

반사경이 있는 굴곡길에서 산으로의 등로를 잡고 오르니 옆으로 큰길이 보인다.

뚜렷한 길은 묘지에서 끝나고 막산 산행으로 길이 없는 경사를 오른다.

 

 

주 등로가 보이는 산길을 만나니 주차장의 이정표가 보이는 곳이다.

 

 

땅비싸리가 등로 주변에서 꽃을 피우고..

 

 

경사를 올라서니 눈이 달린 거북바위가 나타난다.

 

 

암반이 있는 주 등로를 따라 걸음을 옮기니..

 

 

기린초가 노란꽃을 피워 눈길을 끌기도..

 

 

주능선에는 바윗길이 이어지고..

 

 

바윗길을 따라 경사를 타고 올려챈다.

 

 

큰 도마뱀 같은 기이한 모습의 바위..

 

 

작은 봉우리에도 바위가 얹혀있고..

 

 

계속 이어진 암반의 바윗길을 따른다.

 

 

 

 

 

바위 틈새로 난 오르막 경사의 길..

 

 

경사를 오르다 보니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전망이 열리는 바위 위에서 봉두암산과 백곡터널을 바라다본다.

 

 

백곡터널을 당겨보기도..

 

 

장수봉과 멀리 비룡산, 신석산, 영암산 방향..

 

 

바위를 쪼아 만든 바위계단이 나타나고..

 

 

햇살을 받은 부처손이 잎에 생기가 도는지 푸른빛을 발한다.

 

 

절벽에 나있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서..

 

 

금오산 방향을 조망해 보기도..

 

 

일찌감치 산행을 마치고 내려서는 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천룡사와 용검지, 백곡터널이 내려다 보이고..

 

 

아래로 보이는 천룡사를 당겨본다.

 

 

전망터 갈림길에서 미답지인 유학산이 바로 보인다.

 

 

329봉 능선과 멀리 팔공산의 산그리메..

 

 

돌을 먹는 입 벌린 바위가 보이면서..

 

 

천생산성 유래비가 정상석을 대신하는 천생산 정상에 올라선다.(10:49)

천생산은 구미시 신동, 황상동, 금전동, 장천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동쪽에서 보면 하늘천(천) 자로 보이고

정상 부분이 일자봉으로 특이한 형태를 보이며 하늘이 내놓은 산이라 하여 천생산이라 하였다.

정상에 병풍을 친 것 같다 하여 병풍바위라고도 불리며 박혁거세가 처음 천생산성을

쌓았다는 전설로 혁거산이라고도 부른다. 경북 기념물 제12호로 지정..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북문지 방향으로 산길을 이어가기로..

 

 

구미시의 멋진 전망이 조망되고..

 

 

뒤 돌아보니 미덕암이 돌출된 모습을 하고 있다.

 

 

미덕암을 당겨서..

 

 

오늘 미세먼지 좋음이라 했는데 금오산은 뿌옇기만..

 

 

북문지로 가는 길..

 

 

곳곳에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조망 포인트가 많다.

 

 

당겨서..

 

 

산 끝에 도착하여 계단을 내려서며 통신바위 방향을..

 

 

사거리 갈림길이 있는 안부를 지나 걷기 좋은 길을 이어간다.

 

 

이곳에도 전망바위가 곳곳에 있어 여유로운 조망을 즐기며..

 

 

옥계동 방향의 아파트군들..

 

 

전망터에서 뒤 돌아본 북문지 방향..

 

 

천생산에는 유독 부처손이 무리를 이루며 많이 자라고 있다.

 

 

안테나봉에는 분재형 소나무도 보이고..

 

 

통신탑이 세워져 있다.

 

 

조금 더 진행하니 밧줄이 있는 낭떠러지와 통신바위가..

 

 

구미 국가산업 4단지와 냉산, 베틀산 방향..

 

 

한 동안 조망을 즐기고 뒤 돌아가기로..

 

 

북문지 방향을 바라보며 걷기 좋은 소나무 숲을 걷는다.

 

 

금오산과 영암산 방향을 다시 조망해 보고..

 

 

 

사거리 안부를 지나 북문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천생산성의 북문지가 바라보이고..

 

 

왼쪽 멀리 팔공산 방향..

 

 

 

 

 

지붕을 이룬 거대한 바위의 공터를 지나..

 

 

성벽을 따라 길을 이어가는데 후덥지근한 무더위에 햇살이 너무 강하다.

 

 

그래도 멋진 산그리메가 눈을 즐겁게 하고..

 

 

낭떠러지의 지형을 따라 이어진 성벽이..

천생산성은 천생산 정상 주변 8~9부 능선에 축조되었으며 인근의 금오산성과 가산산성과 더불어 적의 침입을

방어하는데 중요한 산성으로 두 개의 봉우리를 이용하여 내성과 외성으로 나누며 북쪽이 외성이다.

석성인 내성과 토석혼축의 외성으로 이루어졌고 남문지, 북문지, 동문지가 남아있다.

내성의 길이는 1.3km, 외성은 1.32km이고 특이한 전경과 역사적 가치,

주변 산하를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다.

 

 

천생산 내에는 장대, 산성 창, 군기고와 만지암이라는 사찰이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오후에 산행할 유학산은 찜통 같은 날씨에 무리라 생각하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산길 주변에는 뱀딸기와..

 

 

새콤 달콤한 산딸기..

 

 

밤에 남녀가 사이좋게 안고 잠자는 모습이라 야합수라 불리는 자귀나무 꽃..

 

 

갈림길로 뒤돌아와 삼각점이 있는 미덕암에 다녀오기로..

 

 

미덕암은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이 장기전에 돌입할 때 큰 바위에 말을 세워놓고 쌀을

말등에 부어 말이 목욕할 정도로 물이 많다는 걸 인식케 하여 왜군을 물리쳤다고

전해지며 쌀을 부어 목욕시켰다고 하여 미덕암이라고 부른다고..

 

 

길게 이어진 병풍바위의 능선..

 

 

황상동에 위치한 검성지를 내려다 보고..

 

 

낙동강과 영암산 방향..

 

 

낭떠러지 절벽 아래의 천룡사..

 

 

용수지와 구미 국도대체 우회도로(구포-덕산)..

 

 

냉산과 구미국가산업 4단지 방향..

 

 

북문지 방향의 병풍바위와 그 뒤로 통신바위..

 

 

계단을 따라 내려서고 갈림길에서 천생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하산하다 돌탑이 있는 바위 전망대에서 조망을 한다.

 

 

무리를 이룬 바위채송화도 노란 꽃을 피웠고..

 

 

구멍이 있는 홈바위에는 소원 돌이 쌓여 있다.

 

 

천룡사에 도착하여 극락전과 산신각을 구경하기도..

천룡사에는 탑신, 와당 등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약사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현재의 절은 1951년 이춘백 화상이 건립한 조계종의 사찰이라고 한다.

주차장의 애마와 만나 산행을 마무리한다.(12:33)

 

 

구미의 천생산을 산행 한 뒤에 오후에는 유학산이나 베틀산으로 산행을 예정하고 구미로 애마를 몰아간다.

고속도로에서 남김천 IC로 잘못 빠져나오고 산행 초반 길을 잘못 잡아 막산 모드로 등록에 도착한다.

날씨 또한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 같은 가마솥 더위를 보여주며 몸을 무겁게 하기도..

결국 유학산은 산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귀가의 길을 잡기로 하는데

고속도로에서 달리며 외기온도를 보니 37도를 가리킨다.

 

 

산행코스 : 천생산공원주차장-거북바위-정상-북문지-통신바위-천생산성-미덕암-천룡사-주차장

( 2시간 34분 / 5.35km )

 

 

감사합니다..^^